[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3일 금요일 낮 3시 영상 콘텐츠 ‘독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 읽다’를 도서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첫 방영한다. ‘독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 읽다’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와 애서가인 김소영 전(前) MBC 아나운서의 책 담화 내용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이다. 지난 2월 발표된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은 지난해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으며, ‘시간이 없어서’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25년 만에 선포된 2018년 ‘책의 해’를 맞이하여 대국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독서 콘텐츠 ‘독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 읽다’를 기획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은 인문과학분야(비밀의 도서관), 문학분야(한 스푼의 시간), 사회과학분야(보이지 않는 영향력), 자연과학분야(나는 워킹맘입니다) 책들 가운데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시청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사서가 추천하는 책 이외에도 이용자들이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했던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 및 서고와 같은 비밀스러운 장소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성군은 제99주년 3ㆍ1절을 맞아 19일 회화면 소재 3ㆍ1운동 창의탑 앞에서 '배둔 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열었다. 3ㆍ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에서 주최ㆍ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ㆍ기관단체장, 학생,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살풀이 공연, 3ㆍ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4일,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 백일장 장원에 선발된 조은경(고성중앙고1), 김슬지(회화중1), 이행복(구만초4), 박정후(고성초3) 학생에게 상장을 주었다. 최근호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았고 그 불굴의 용기는 늘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며 "그 날의 값진 희생을 되새기면서 순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깊은 경의와 추모의 예를 올리자."고 했다. 이향래 고성군수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우리 지역의 역사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이러한 역사를 보존 발굴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 2018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 일정: 상반기 4.5.~4.29, 5.3∼5.5, 5.10.∼5.27. 하반기 8.23.~10.28.(매주 목~일요일) 201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 은은한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모두 95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 31회(4.5.~29. / 5.3~5. / 5.10.~27.)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 궁중문화축전 행사기간인 5.3.~5.은 별도개시)에서 판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포함되며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70명(내국인 6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심공원의 『숲속치유 프로그램』을 4월 6일부터 11월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 경쟁적인 인간관계 등 내‧외부 여러 요인들로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숲속 치유 프로그램』은 단번에 스트레스를 날리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식물들의 개화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에 맞춰 전문 숲 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숲 속에서 운동요법, 자연요법, 정신요법, 아로마요법 등 6가지 치유방법을 접목한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인 <숲 치유>로 나뉜다. 매주 토요일 10:30에 운영하는『토요 숲 여행』은 월드컵공원 내 3개 공원(하늘·평화·난지천)을 돌아가며 각 공원의 식생을 살펴보고, 계절별 식물이야기와 생태놀이, 자연물 만들기를 진행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①월드컵공원의 둘레길에서 바르게 걷기를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 ②숲 치유는 함께, 부모님을 위한 족욕, 자녀를 위한 생태놀이는 따로하는 ‘가족 숲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2018년 4월부터 12주간 토요일 오후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개성 있게 디자인해보는 교육 ‘한글 상표 공방’을 운영한다. 최근 거리의 간판, 각종 상표의 많은 수는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거나 한글로 표기된 간판이라 해도 우리말이 아닌 경우가 많다.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우리말의 어감을 살린 아름다운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전시하여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은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초반에는 상표 이름 짓기 전문가의 한글 상표 개발 전략과 사례 강의, 한글 상표 만들기 실습이 이루어지고, 이어서 글꼴 디자인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개성 있는 글꼴 디자인을 배워본다. 교육을 마치고 조별로 만든 결과물은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2주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본 교육에서는 한글, 상표, 디자인에 대한 전문 교육을 연계하여 받을 수 있고 이론과 실기를 두루 배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수강생들은 전문가의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발안 3.1독립만세 항쟁의 선구자 ‘탄운 이정근 의사 순국 99주기 추모제’가 오는 3월 31일(토) 오전 11시, 화성시 향남읍 소재(삼천병마로 283-6) 탄운 이정근 의사 창의탑에서 열린다. 탄운 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 주최, 광복회 화성시지회와, 향남읍사무소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제에는 탄운 이정근 의사 추모제에 이어 향남고(3년) 양주은을 비롯한 제15기(2018년) 탄운 장학생 13명에게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탄운 이정근(李正根, 1863 ~ 1919) 의사는 1919년 3월 31일, 화성군 향남면 발안(華城郡鄕南面發安)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이정근 의사는 이 날 오후 발안 장터에서 안상용(安相容)·안진순(安珍淳)·안봉순(安鳳淳)·김덕용(金德用)·강태성(姜太成) 등과 함께 1천여 명의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일본 경찰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순국하였다. 이정근 의사는 17세에 사서오경을 섭렵할 정도로 학문이 깊었으며 33세 때는 대한제국 궁내부 주사직에 임명되었으나 치욕적인 을사늑약을 지켜보면서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팔탄, 우정, 장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 엘 타힌(El Tajín)에서 해마다 50만 명이 참여하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Cumbre Tajín Festival de la Identidad)>에 국립국악원 예술단이 초청돼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예술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희선)은 오는 3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 엘 타힌(El Tajín)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모두 다섯 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페스티벌 초청에 이어서 베라크루즈 주 중부 해안도시 보카 델 리오(Boca del Río)에 작년 말 새로 개관한 포로보카(Foro Boca) 극장에서도 3월 21일(수)와 22일(목) 양일간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유네스코 오른 고대 유적지 엘 타힌의 대표 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에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초청되어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멕시코 토착예술센터에서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국립국악원은 페스티벌 기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3월 29일(목) 오후 7시, 4층 사서교육장에서 2017년 공쿠르 문학상 신인상(Prix Goncourt du Premier Roman)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마리암 마지디(Maryam Madjidi)’를 초청하여 강연을 갖는다. 공쿠르상(Prix Goncourt)은 1903년 제정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미국의 노벨문학상, 영국의 맨부커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에 손꼽힌다. 이번 강연을 진행하는 ‘마리암 마지디(Maryam Madjidi)’ 작가는 프랑스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년도 프랑코포니(la francophonie) 행사를 기념하여 방한, 서울도서관에서 한국의 독자들과 만난다. 작가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란혁명의 초창기 때 프랑스로 망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이야기는 자전적 소설이자, 공쿠르 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 『Marx et la poupée(가제 : 마르크스와 인형)』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소설에서 저자는 이란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과 이후 프랑스에서 했던 망명생활, 그리고 프랑스 정착 이후 그녀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적이고도 유쾌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8년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박물관 관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찾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교육으로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 ‘박물관 멘토스쿨’, ‘1318 박물관 비밀의 문’ 등 3종의 교육이 운영된다. 또 문화체험 교육으로 ‘박물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지구촌 우리집)’, ‘내 손 안의 박물관’, ‘박물관에서 만나는 씨줄과 날줄이야기’, ‘맛있는 아시아를 만나다’, ‘박물관 시간여행’ 등 5종의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에 따라 청소년 학급 단체, 동아리 그리고 학년 단체 등 다양한 대상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박물관에서의 진로체험 교육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서 중고등학생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중학생 대상의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