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치매 예방 활동이 필요한 어르신과 치매 돌봄 가족의 일상 속 삶의 질을 유지하고 정서적․신체적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을 남산야외식물원(하얏트호텔 맞은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을 시작했다. <기억 숲 산책>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으로 2021년 10월 시범운영 후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약 8개월간 총 44회 운영 289명의 어르신과 가족이 참여했다. <기억 숲 산책>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 감소에서 오는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소근육 자극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한다. 숲해설사,산림치유지도사,작업치료사 등 전문가와 함께 신체적․인지적 기능 유지 및 회복과 함께 치매 예방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남산에서 올해로 2년째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구분하여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기억이 속삭이는 숲(28회) 치매 어르신 대상 ▲기억이 샘솟는 숲(4회)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대상 ▲힐링이 속삭이는 숲(8회) 등 총 3개의 프로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과 고령 대가야박물관에서는 2023년 봄 특별전시회로 <가야, 백제와 만나다2_대가야>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2017년 <가야, 백제와 만나다>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인 ‘대가야’를 준비한 것이다. 고령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는 5~6세기 가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나라다. 고령에는 대가야의 유적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가야의 최신 발굴 성과와 대표 유물을 볼 수 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되는데, 1부는 대가야의 성립, 발전 그리고 몰락을 담았고, 2부는 고령 송림리 가마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 토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살펴본다. 3부에서는 지산동 73호 무덤을 비롯한 고분군 탐방로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무덤과 다양한 유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백제의 이웃 나라였던 대가야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명 :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 대가야] 기 간 : 2023년 04월 07일 ~ 2023년 05월 28일 장 소 :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4월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 공연이 열린다. 명연주자시리즈는 2022년 김성국 신임단장 취임과 함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며 첫선을 보인 새로운 정기연주회로서 으뜸 기량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최정상의 명연주자들을 조명하는 고품격 시리즈 음악회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년 첫 정기연주회이자 명연주자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올해 무대는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해금 연주가 김애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예술적ㆍ음악적 깊이를 담아 선사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 명연주자시리즈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국립극장 우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391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99-10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는 경기도무용단 <명작 컬렉션 무(舞)>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깊이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무대다. 우리의 전통이 보여주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춤사위와 깊은 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한국 춤 특유의 호흡으로 무게감 있는 내적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겉모습만 중시하는 현시대의 시선에 지쳐있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만들어내는 진심어린 움직임을 만나보길 바란다. 이 공연의 작품구성은 고 정재만, 김근희, 조흥동, 김정학, 김충한, 김상덕이 했으며, 총연출ㆍ예술감독에 김상덕, 상임안무에 최진욱이 맡았고, 경기무용단이 출연한다. 공연 시각은 4. 21(금) 저녁 7시 30분, 4.22(토)과 4.23(일) 저녁 4시다.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이며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d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31-230-3311~3315)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올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3> 개최에 앞서 디자인, 공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인을 큐레이터로 영입하고 지난 3월 9일 DDP 서울-온 화상 스튜디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 참가한 큐레이터들은 “<서울디자인 2023>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응원하는 한편,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디자이너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영입된 큐레이터들은 디자인, 공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로 각각 <서울디자인 2023>과 <DDP디자인론칭페어> 큐레이터로 나뉘어 활동한다. 행사와 관련해 재단은 <서울디자인 2023>에 참여할 국내외 디자이너 및 디자인 기업, 소상공인, 청년 디자이너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다음과 같다. 4월 30일(일)까지 기업과 디자인 대학 매칭을 통해 기업의 제품 및 브랜드를 개발하는 산학협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4월 중순이면 충북 영동 매천리에 배꽃과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하얀 배꽃과 연분홍 복숭아꽃이 들판에 가득한 풍경은 인상파 화가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매천리 배 밭은 광양 매화 밭이나 하동 벚꽃 길처럼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라 농부들이 가꾸는 삶의 현장이다. 그래서인지 시골 풍경과 어우러진 배 밭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멋을 풍긴다. 봄꽃 여행을 즐겼다면 봄 별미에 빠져보자. 금강 자락에 기대앉은 영동을 대표하는 음식은 도리뱅뱅이와 어죽이다. 피라미를 노릇하게 튀긴 도리뱅뱅이는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쏘가리와 동자개(빠가사리) 등을 삶아 만든 어죽이 입맛을 돋운다. 요즘 영동에서 ‘뜨는’ 자연산 능이버섯전골은 한 숟가락 떠먹으면 “아,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영동 포도로 만든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와인코리아, 국악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판소리 등 흥겨운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영동국악체험촌도 봄 여행의 정취를 더한다. 문의 : 영동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43)740-3223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 고양동 높빛도서관이 3월 31일 정식 개관하고 20번째 시립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높빛도서관의 '높빛'은 한자 지명인 고양(高陽)의 우리말로 지역 특색이 담긴 이름이다.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준 전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 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높빛도서관은 연면적 2천87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약 3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자료실, 동아리방, 갤러리, 종합자료실, 강의실, 개명산과 목암천을 전망할 수 있는 테라스, 청소년 공간이 조성돼 있다. 높빛도서관에서 가장 특색 있는 공간은 4층에 입주해 있다. 청소년 공간 '그라운드 10(그라운드 일공)'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찾아와 머무르거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청소년 도서와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느슨한 읽기마당(릴렉스 리딩존)' ▲ 컴퓨터와 패드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마당' ▲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만들기마당(메이커존)' ▲ 청소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수업마당(클래스존)'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30일 '미래를 준비하는 보육, 모든 아동이 행복한 부산진구'를 위한 '전포어울더울 복합문화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뽑혀 추진한 '전포어울더울 복합문화센터'는 ▲1층 '공립 전포하나어린이집' ▲2층 '공공형 키즈카페 & 장난감도서관 꼬마누리터' ▲3층 '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을 조성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화한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비 15.5억 원 외 특별교부세 6억 원, 하나금융그룹 기부금 8억 원과 부산도시공사 기부금 3억 원 등 모두 36억 원의 예산으로 조성된 '전포어울더울 복합문화센터'는 기본적인 공보육서비스 말고도 육아용품과 도서대여, 놀이공간 제공, 주말 운영 등 지역 내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적인 시설로서 기능하게 된다. 김영욱 구청장은 "'전포어울더울 복합문화센터'가 민선 8기 구정 첫째 목표인 '사랑과 희망의 복지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내 안정적인 공보육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6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크리에이티브 VaQi의 연극 <섬이야기>를 공연한다. <섬이야기>는 세월호, 분단현실, 검열 등 국가폭력의 역사가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찾고 다양한 미학적 형식으로 공염화했던 것으로 크리에이티브 VaQi가 제주 4.3사건을 주목하며 공동창작한 작품이다. 지금은 제주국제공항이 된 정뜨르비행장의 주검 발굴작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그간 제주를 직접 방문하여 점검, 대담을 진행해온 창작자들이 오랜 기간 공동창작을 진행하며 그 과정에서 주목한 것들과 마주한 질문들을 담아낸 공연이다. <섬이야기>는 국가폭력으로 다수가 학살된 사회적 배경에서 나아가 그로 인해 사라진 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에 주목하여 사라지지 않고 묻혀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꺼내어 극장을 통해 현재의 공간에서 관객과 만난다. 그리하여 오늘날 4.3사건을 기억하고 말하는 것이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하고자 한다. 이 공연은 나경민, 배소현, 성수연, 장석인이 창작ㆍ출연한다. 또 드라마터그 김슬기, 조연출ㆍ아카이브 조다은, 조명디자인 김효인, 인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앞다투어 꽃들이 피어나 봄을 즐기기 좋은 요즘, 봄꽃이 흐드러진 길을 걸으며 인생의 꽃길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서울시가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1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4㎞에 이른다. 올해에는 기존에 선정된 노선(166개소)에 5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해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를 만날 수 있는 ▴성동구 응봉근린공원(대현산) ▴광진구 중랑천 장미정원, 봄기운을 가장 잘 전해주는 벚꽃과 철쭉꽃이 가득한 ▴중랑구 신내로 ▴망우리공원 ▴강북구 우이천 벚꽃길이 있다. 서울시는 171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가로변) ②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공원) ③물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봄 꽃길(하천변) ④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녹지대)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안내하고 있다. ▴가로변 꽃길 74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