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 한국염 김선실)는 '제15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연다.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과 아시아 및 미국, 유럽, 호주 등 세계 각지의 활동가들이 서울에 모여, 일본군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한 연대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아시아연대회의는 1992년 서울에서 첫 걸음을 시작하여 이후 아시아 및 세계 각지의 피해자들과 활동가들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전략과 결의를 만들어 온 자리다. 15차 아시아연대회의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여성들의 연대는 계속되어 왔으며, 우리의 활동으로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기준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역사적 성과를 남겨왔다. 그러나 2015년 12월 28일 이루어진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지난 26년 동안 이어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에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었고, 아베 자민당 정권의 압승 이후 일본정부의 역사왜곡과 책임 회피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다행히 2017년 12월 27일, 한국정부의 한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보신각터에서 일손돕기 자원봉사와 함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폭 넓은 이해를 돕고, 보신각종 타종까지 연계하여 ‛문화재 사랑과 실천 이라는 주제로 3월 10일(토)부터 12월 22일(토)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재 사랑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신각터의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유서 깊은 역사도시 서울의 중심에서 중요한 때마다 종을 울리는 의미도 알고 일손돕기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과 서울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재 사랑과 실천 프로그램과 함께 보신각과 보신각종에 대한 재미난 문화유산해설도 함께 들어볼 수 있으며, 현재 보신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와 연계하여 참가자들에게 보신각종 타종의 기회도 준다. 문화재 사랑과 실천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낮 1시까지 진행되며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대상이다. 신청은 매월 말 청소년자원봉사(http://dovol.youth.go.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3시간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역사문화재과(2133-264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을 위한 전시 감상 교육 프로그램인‘교과서는 살아있다’와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시아’를 운영한다. 교과서는 살아있다 ‘교과서는 살아있다’는 청소년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을 주제별로 묶어 스스로 관찰, 탐구, 상상하는 감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자연’,‘지배자’,‘그릇’,‘재료’등의 주제 아래 모둠별로 협동하면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실 방문 전・후에 관련 복제품을 직접 만지고 소리를 들으면서 전시품을 상상,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시아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시아’는 청소년들이 모둠별로 아시아 관련 전시품을 스스로 탐색하면서 타문화를 이해해 보는 문화다양성 전시 감상 교육이다. 인도실, 중앙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에서 ‘교류’의 흔적을 찾는 주제 아래 그리기, 글쓰기, 움직이기 등의 자유로운 신체 활동과 관련 사진, 영상 등의 보조 자료를 통해 전시품을 다각도로 추리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위 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급 단체(담당교사)는 국립중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강공원에 봄봄봄, 봄이 오고 있다.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맞이한 한강 곳곳에 봄내음이 가득하다. 무거운 외투를 가볍게 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한강에 나와 새싹과 식물을 관찰하고 에코백에 식물그림 그려보며 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3월 한 달간 한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한강 생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공원 드 모두 10개소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난지생태습지원의 보리를 밟아 더 건강한 보리로 자라게 하는 ‘답압’을 체험하고 정원대보름 기념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신나는 자연놀이 보리밟기와 민속놀이>, 세계 물의 날(3/22)을 기념해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습지의 역할을 알아보는 <세계 물의 날 건강한 물과 EM흙공> 등이 있으며, 야생탐사센터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겸재 정선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옛 한강의 그림, ‘유수팔경도’와 ‘양천팔경첩’ 속으로 떠나보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봄을 맞이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로 퍼레이드축제 vol.1. 봄나팔 대행진’을 3월24일,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를 4월7일에 개최하고, 이를 주체적으로 주도할 시민들을 분야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시민퍼레이드단’, ‘서울로버스커즈’, ‘축제청년봉사단’ 3개분야이며 3월 6일부터 서울로 7017 누리집(http://seoullo7017.seoul.go.kr)을 통해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시민퍼레이드단’ 모집, 흥겨운 음악과 함께 서울로 행진 서울로 7017 퍼레이드 축제의 시작, 봄나팔 대행진을 함께할 시민퍼레이드단 70인을 3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민퍼레이드단은 퍼레이드를 이끌어갈 브라질리언 타악그룹 ‘라퍼커션’과 사전리허설을 통해 리듬에 맞춘 나팔공연을 숙지하여 본 공연 시 퍼레이드단 단독파트를 진행하여 퍼레이드 대열에 합류한다. 흥겹게 리듬을 타며 퍼레이드 공연에 참가할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행이 필요하다. 사전리허설은 3월 24일 낮 2시부터 3시, 본 공연은 낮 3시부터 4시 30분에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나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 - 더 깊은 아름다움을 위하여”를 열고 있다. 2018년 첫 강좌는 3월 20일(화) 저녁 7시에 여는데,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확립해나가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이며, 《불교정신치료 강의》를 쓴 저자 전현수 선생을 초청해 우리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2,600년의 불교적 비결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저자 전현수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후에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수련을 받고 전문의가 되었다. 다시 한양대학교 의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현수신경정신과의원 원장으로 있다. 2003년 한 달간 미얀마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했고, 2007년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를 만들었다. 주요 저서로는 《울고 싶을 때 울어라》,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생각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불교정신치료 강의》 차례는 ‘불교정신치료란 무엇인가’, ‘불교정신치료의 첫째 원리: 몸과 마음의 속성’, ‘불교정신치료의 둘째 원리: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 ‘불교정신치료의 셋째 원리: 지혜로 살아가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3월 7일(수)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과 연계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1월・2월에 이은 세 번째 시간이다.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은 18세기 독일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임금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의 수집품 가운데 명품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강연회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재위 시기인 18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궁정 문화를 미술, 음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월 7일(수) 낮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임진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초청하여 ‘동아시아 무역도자와 마이센 도자-유럽 경질자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청해 듣는다. 임진아 연구사는 이번 특별전 3부에 출품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동아시아 도자기 컬렉션과 마이센 도자를 소개한다. 강건왕은 동아시아 도자기 수집에 열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도자기를 생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마이센에서 최초의 유럽 경질 도자 생산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봄이 되면 꽃을 통해 봄의 새 기운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지극 정성한 의례'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靈鷲山)도 올해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동안 전남 여수시 영취산 일원에서 “영취산진달래축제”를 열어 그 붉은 기운을 함께 기린다. 흥국사를 옆으로 하고 등산로를 30분 가량 올라와서 보게 되는 영취산 자락은 분홍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활짝 핀 진달래꽃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낸다. 진달래꽃밭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영취산진달래행사안내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산신제가 영취산진달래행사안내의 주축을 이루는 행사이다. 영취산의 산신제는 그 유래가 깊다. 《신동국여지승람》과 《호남여수읍지》를 보면 도솔암과 함께 기우단이 있어 매우 영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당시 지방 수령인 순천부사는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이곳에 올라 산신제를 모셨다. 순천부의 성황사가 1700년대 말까지 진례산에 있었기 때문에 순천부사의 제례의식이 여기에서 행해졌던 것이다. 이후 군수, 면장들이 기우제를 모시고 기우시를 남기는 등 조선시대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수원시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간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실습 교육이다. 교육은 전통음식 전문가인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이 진행한다. 장 담그기 이론교육과 사전 준비작업(3월 24일), 장 담그기 실습(3월 31일),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6월 16일), 메주가루 육수를 부어 저염 된장 만들기(10월 27일) 등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수원시청 중회의실(별관 2층)에서, 실습은 수원시청 본관 옥상 장독대에서 이뤄진다. 7달의 숙성기간을 거쳐 완성된 저염장은 참여자들이 나눠 가져간다. 한 사람당 된장 5㎏, 간장 1.5㎏ 정도다. 교육비는 12만 원이며, 참여 인원 100명이 될 때까지 참여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교육 참여 신청과 문의는 수원가족지원센터(031-245-7514~5)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일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변에서 대보름 맞이 장흥읍성 밟기와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장흥읍이 주최하고 장흥읍번영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지역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장흥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민 70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읍성밟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장흥교를 출발해 홍살문, 삐비정, 북문터로 이어지는 읍성길 탐방에 나섰다. 풍물패와 소리꾼, 만장기, 장군, 군졸을 앞세운 행렬은 저마다 흙주머니를 짊어지고 삐비정에 올라 읍성다지기 모습을 재현했다. 2부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참가자들은 줄다리기, 윷놀이, 연날리기, 불깡통 만들기, 쥐불놀이, 투호, 부럼 깨기, 소원성취 리본 달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며 지역과 세대 간의 화합을 다졌다. 이후 이어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높이 3m 크기의 달집을 형상화해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