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2월 28일(수)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18년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을 연다. ‘따뜻한 친구, 함께 하는 박물관’을 주제로 한 올해 심포지엄은 박물관 교육을 통한 사회적 통합과 관계 회복에 관한 8가지 연구 발표로 구성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박물관ㆍ미술관 연구사, 학교 교사, 사진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전문가가 박물관 교육을 통한 관람객들의 변화를 주목, 박물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청소년, 노년층, 장애인 등 박물관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박물관이 어떤 공간이 될 수 있는지 교육적 관점에서 조망해 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이다.
[우리문화신문= 도쿄 이윤옥 기자] 도쿄의 하늘은 맑고 청명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어제 18일(일), 시인 윤동주의 일본 유학 첫번째 대학이었던 이케부크로의 릿쿄대학을 찾아가는 길은 약간 쌀쌀했지만 서울의 혹독한 추위와는 달리 뺨에 스치는 바람 속에서도 봄을 느끼게 했다. 낮 2시부터 도쿄 릿쿄대학 예배당에서는 73년전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살로 숨진 시인 윤동주(1917~1945) 추도식이 열렸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도식은 추도 기도와 시낭송, 특별 강연 등으로 저녁 6시까지 이어졌다. 릿쿄대학(立敎大學)은 북간도 출신인 윤동주 시인이 1942년 2월 말 일본에 건너와 10월까지 8달 동안 이 대학 문학부영문과 학생으로 공부하던 곳이다. 이후 윤동주는 교토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으로 편입하기 까지 이 대학 캠퍼스에서 ‘쉽게 씌어진 시(1942.6.3.)’를 비롯하여 5편의 시를 남겼다. 이날 릿쿄대학 성당에서 열린 “2018 시인 윤동주와 함께(詩人尹東柱とともに)” 추도회는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 모임(詩人尹東柱を記念する立教の会, 대표 야나기하라) 주최로 순수한 일본인들의 추도행사였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겨울철 한파를 이겨낸 3,500포기의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딸기로 잼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작년 9월, 1,190㎡ 규모의 딸기체험농장(서초구 내곡동) 에 심은 3,500포기의 딸기 수확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2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 동안이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딸기체험시설은 일반 땅 재배와 견주어 5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고설양액재배방식으로 운영되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pH)를 조절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 고설양액재배방식 : 땅위 110cm 높이에 벤치시설을 설치해 작물에 필요한 양분과 물을공급하는 수경재배 방식 특히, 딸기 수정을 위해 수정벌을 이용하고, 클로렐라를 1주일에 한번씩 주는 방식으로 수확량을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클로렐라를 줄 때 딸기 수확량이 57% 늘어나고 병해가 90% 줄며 30일 동안 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아이와 함께 흥미로운 방식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연극으로 표현해주니까 이해하기 쉬웠어요’ ‘진짜로 제가 본 연극 중에 가장 최고였어요’ 공연을 본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반응은 사뭇 뜨거웠다. 주인공은 바로 2017년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에 참여한 극단 해(解)의「기후야 돌아와」로, 관객 80%가 지인들에게 관람 추천을 약속할 만큼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오는 2월 19일부터 공연예술계 창작 활성화와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앞서 소개한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의 우수 연극(뮤지컬)작품 5개와 <장애인 공연예술활동 지원> 사업의 전문 장애인극단 2곳을 공개모집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연극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다채로운 공연활동 지원을 통해 연극과 시민이 작품과 무대로 교감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과 <장애인 공연예술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은 대중성이 뛰어난 우수작품 5개를 뽑아, 공연을 원하는 자치구의 사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7)에서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145명의 전통문화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제적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로, 올해에는 박사학위 졸업생 1명, 석사학위 졸업생 22명, 학사학위 졸업생 122명 등 총 145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에 정진한 졸업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학업우수 졸업생 7명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전통건축학과 이동현), ▲ 문화재청장상(문화재보존과학과 강보윤, 무형유산학과 조윤정), ▲ 총장상(전통조경학과 박채원, 전통미술공예학과 송은재, 문화재관리학과 이종현, 융합고고학과 박성우)을 받는다. 또한, 학교 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한 졸업생 2명에게는 공로상으로 ▲ 총장상(전통미술공예학과 정영유,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채원)이 주어지며, 학생활동 모범 졸업생 3명에게는 ▲ 한국문화재재단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3~6월 진행하는 ‘2018년 상반기 민화 강좌’ 수강생을 27일까지 모집한다. 한국미술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수준에 따라 입문ㆍ심화ㆍ작품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입문과정’에서는 민화의 기초 개념과 민화에 숨겨진 상징적 의미를 배운다. 기초적인 색 연습, 본뜨기, 채색 등을 연습하며 소형 작품도 만들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입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은 민화 제작 도구와 채색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강좌다. 작품과정은 심화과정을 마친 수강생이 참여할 수 있다. 중형 이상 작품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지도하며, 화조도ㆍ모란도ㆍ연화도 등 작품을 완성해 보는 고급 과정이다. 모든 과정은 3월 6일부터 6월 19일(4개월 과정)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한다. 입문과정은 낮 3시 20분, 심화과정은 낮1시, 작품과정은 아침 10시에 시작한다. 각 과정 수강료는 16만 원이다. 27일까지 과정별 수강생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관심 있는 이는 수원박물관 누리집(http://swmuseum.suwon.go.kr)에서 회원가입 후 ‘박물관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2018 휴애리 매화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휴애리는 제주 속 작은 제주라는 표현에 걸맞은 가장 제주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즐길 거리가 많은 복합 테마공원이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휴애리는 다양한 사진마당, 동물 먹이주기 체험, 흑돼지쇼ㆍ거위야 놀자, 승마체험, 야생화 자연 학습체험 및 전통놀이 등 상설체험 프로그램과 핸드메이드 플리 마켓, 푸짐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휴애리 갤러리 판에서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전시를 통해 축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예술성이 가미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매화축제 기간 제주도민 어린이 및 장애복지 단체는 무료입장이며, 참고로 세 자녀 가구 어린이에 한하여 입장료 50% 에누리 받아 입장할 수 있고, 매화꽃으로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에 2월 24일(토요일) 신례 1리 지역 어르신 및 마을 주민을 초청하여 식사와 더불어 박경선 소리마당, 민속보존회 풍물놀이를 마을 주민과 축제를 찾는 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제 봄이 시작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광양시 동곡리 약수제단 일원에서는 오는 2월 27일 광양시청 주최로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연다.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신비의 약수로 인기가 높은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소재로 198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백운산 산신에게 올리는 제례와 축하행사가 있다. 식전 전통의식 행사, 약수 제례, 식후 공개행사 등 우리 지역의 전통행사로 자리 잡은 백운산 약수 제례를 정성껏 봉행하여 시민의 안녕과 풍성한 약수 채취를 기원하며, 행사 참여 관광객 및 시민을 위한 큰 잔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일명 "골리수"라고 불리는데 통일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오랜 참선 끝에 일어서려 하였으나 무릎이 펴지지 않자 곁에 있는 나무를 잡고 일어서다가 나무에서 흐르는 수액을 받아먹고 곧장 무릎이 펴졌다 하여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의미의 골리수(骨利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삼국시대에 적군에 쫓긴 백제 병사들이 백운산을 넘어 목말라 하던 중에 고로쇠나무에서 흐르는 약수를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약수 제례는 남도의 영산인 백운산 산신에게 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공연할 ‘지하철 예술가[Metro Artist]’ 제10기를 다음달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메트로아티스트로 뽑히면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하철 예술무대 7곳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할 수 있다. 또한 공사 누리집과 행선안내게시기 등을 통해 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아티스트 10팀에게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도 준다. 참가 자격은 남녀노소, 국적에 관계없이 예술적 재능을 갖춘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월 1~4회 정기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그간 메트로아티스트로 활동해 왔던 팀 외에 참신한 공연 소재를 가진 아티스트나 역세권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등 시민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공연 장르는 노래, 연주, 마술, 춤 등 별도의 제한이 없으나 소음 유발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영향이 없어야 한다. 공연 기준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www.seoulmetr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설 연휴기간(15~18일)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를 맞아 개를 주제로 한 전시, 캐릭터 엽서 증정 이벤트, 사진마당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에 관한 틈새 전시는 박물관 2층 복도와 휴게공간에서 열린다. 개가 등장하는 신화와 전설, 옛 그림 등 오랜 역사 속에 사람과 함께한 ‘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사도세자가 그린 견도(犬圖), 김홍도의 투견도(鬪犬圖) 등 개를 소재로 한 조선시대의 그림도 볼 수 있다. ‘캐릭터 엽서 증정 이벤트’는 전시에 활용된 개 캐릭터 이미지를 담아 엽서를 만들어주는 행사다. 안내데스크에서 연휴 기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황금 개’의 해를 맞아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마당도 2층 복도 입구에서 운영한다. 최승일 조각가가 제작해 기증한 사진마당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저녁 5시 입장 마감)까지다. 어린이체험실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낮 4시 입장 마감)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