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018년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체험활동, 민속놀이, 영화상영)를 준비할 예정이다. 체험활동으로는 복주머니 만들기, 홀로그램 아트 체험, 강아지 네임택 팬시우드, 소원나무가 박물관 실내 문화사랑방 등에서 진행된다. 준비된 체험행사의 재료(매일 선착순 400명) 부족 시에는 다른 종류의 체험으로 대체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민속놀이는 해솔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널뛰기,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화는 “주토피아”등 6편이 해솔관 강당(선착순 333석)에서 매일 상영된다. · 행사기간 : 2018.2.15.(목), 2.17.(토), 2.18.(일) 10:00 ~ 17:00 · 장 소 : 문화사랑방, 강당 등 ※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 설 당일인 2월16일(금)은 휴관일로서 실내 전시관 및 해솔관은 이용이 불가하다. 그러나 야외공간은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명절 당일 휴관일을 제외한 2월 15일, 17일, 18일 모두 사흘 동안 ‘2018년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도롱테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또한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만들기’, 어린아이들을 위한 ‘전통의상체험’, ‘화공이 그려주는 캐리커쳐’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15일 <씽>, 17일 <쿠보와 전설의 악기>, <라라랜드> 등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은 모두 무료이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대동계(회장 최규승) 도배마을에서는 올 설에도 합동 도배례를 열어 400년 넘게 이어온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간다. 정갈한 한복과 두루마기를 걸친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최고령 박철동(93세) 촌장을 비롯한 어르신들께 합동 세배를 올리는 도배례는 설 다음 날인 17일 오전 11시 마을 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강릉지역 20여 개 마을에서 열리는 도배례의 근간이 됐으며 조선 중기 1577년 대동계를 조직한 이후 매년 음력 정초에 한 장소에서 촌장을 모시고 집단으로 세배를 드리며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서로 간에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우리의 아름다운 효 문화이자 전통인 도배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에 널리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에서는 성산면 위촌리 도배마을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서 합동 도배례를 가진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문화’를 통해 창의적인 경영 마인드를 모색하는 『제12기 창조적 경영 최고위 과정』(이하 ‘최고위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고위 과정’은 국립중앙박물관만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와 인적 인프라를 내세운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기업 경영자는 물론, 법조계・의료계・문화예술계 인사 등 모두 412명이 거쳐 갔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각 분야 전문 석학의 강의와 큐레이터의 전시실 투어, 그리고 세 차례의 나라안팎답사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대주제로 1년 동안 강의를 이어가는 국립중앙박물관 ‘최고위 과정’의 올해 주제는 ‘역사를 바꾼 전쟁 -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주요 전쟁을 다각도로 조망하며, 오늘날의 ‘정치・경제・문화 전쟁’ 에서 상생의 방법을 모색한다. 강좌는 오는 4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24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40분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077-2907, w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하여 올해 전국에서 펼쳐지는 69건의 행사를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 단절되고 있어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당산제(堂山祭), 풍어제(豊漁祭), 용신제(龍神祭) 등을 지원하여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달부터 지역마다 고유 민속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전라남도 완도군에서는 설 연휴인 2월 15일에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40호) 당제가 열릴 예정이다. 예송리 상록수림은 약 300년 전에 태풍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만든 숲으로, 강한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풍림(防風林)의 기능은 물론, 물고기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여 물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당일(2.16.)을 제외한 3일 동안 박물관 일대에서 ‘2018년 설맞이 문화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 ‘정유재란 1597’과 함께하는 설맞이 문화행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조선시대의 전쟁과 관련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매일 낮 2시․ 4시에 기창, 월도 등 조선시대 전통무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무사 의상체험, 거북선 사진마당, 신기전 발포체험, 수노기 발사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박물관 로비에서는 마패모양 핀버튼 만들기 체험이, 상설 체험실에서는 다섯 개의 침을 박아 책을 엮는 우리 전통의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나만의 징비록 만들기 체험이 각각 열린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낮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과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15)로 문의하면 된다. 2.16.(금) 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설날을 맞이하여 2월 15일(목), 2월 17일(토)부터 2월 18일(일)까지 3일 동안 경주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 한마당을 마련한다. 우선 2월 15일(목), 2월 18일(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국2’,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 ‘아기 배달부 스토크’, ‘눈의 여왕2’를 낮 1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설 다음날인 2월 17일(토) 낮 11시, 낮 1시와 4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신라미술관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낮 2시부터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떡메치기, 3색 쌀강정 및 다식 만들기, 인절미를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자리를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마련한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를 마련하여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2010년부터 국내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어 한국어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그동안 모두 1,629명의 국내 한국어교원이 연수 과정을 수료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의 효과적 방안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국어원은 올해 ‘배움이음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연수회를 추진한다. ‘배움이음터’는 배움을 가르침으로 이어나가는 터전이라는 뜻으로, 교육 현장으로 돌아갔을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를 만들겠다는 국립국어원의 포부를 담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각 부처별ㆍ교육기관별로 열 예정이다. 우선 대학 언어교육원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4월 둘째 주(전문교원), 9월 둘째 주(일반교원)에 배움이음터를 연다. 그리고 8월 둘째 주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부 다문화 예비학교,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원을 대상으로 배움이음터를 연다. 1박 2일로 진행될 이번 연수를 위해 전문ㆍ관심 분야별 특강, 분임 활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어(KSL) 교재와 다문화가정 대상 교재를 출판하므로 이와 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X4디자인그룹(대표 정석원)은 지난 2월 9일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8 와락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일반 시민, 디자인 산업 관계자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X4디자인그룹] 창사 24주년 기념식, [스토리 그래픽 페스타] 개막식, [캡독프렌즈] 캐릭터 사업발표회, [비보이 MASSA]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2018 와락 페스타>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 디자인 전문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경쟁력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개발 된 기념 캐릭터 [캡독 프렌즈]는 올림픽 공식 15개 종목의 경기 선수로 변신하여 국민들에게 올림픽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단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대한민국, 한양, 한강에서 ‘한’이 2천년 역사의 ‘우리말 땅이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서울’이 2천년 역사의 우리말 땅이름이란 것은 알지만 그것이 역사적, 공간적으로 어떤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알고 있는 사람 역시 적은 듯합니다. 이미 사라져버린 땅이름을 되찾고 더 이상 아름다운 우리말 땅이름이 사라지지 않길 바랍니다.” 이는 어제(9일, 금) 오후 2시부터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18년 첫 고문헌강좌 ‘우리말 땅이름’의 강사인 이기봉(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씨의 강연 내용 가운데 일부이다.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우리땅 이름’에 관심을 가진 200여명의 청중들이 몰려와 강연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이날 강연은 사전 접수를 받은 사람들 우선으로 입장을 시켰는데 강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 들이 대회의실 문을 열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평소 ‘우리말’에 관련해 관심이 많았던 기자 역시 일찌감치 신청 접수를 해놓고 이날 강연장을 찾았다. 이날 강연은 일제 강점기인 1911년 당시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