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양한 문화유산 행정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년도 청년인턴 20명을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청년인턴 채용은 앞으로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행정 업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취지이다. 문화재청을 비롯해 국립문화재연구원, 궁능유적본부,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온 나라 곳곳에 있는 문화재청 산하의 여러 기관에서 홍보, 행정, 조사ㆍ연구, 고고학, 유물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는 것은 청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유산 행정을 현장에서 체험해보는 기회를 얻게 할 것이다. 응시자격은 최종시험예정일을 기준으로 ‘청년기본법’상 만 19살부터 34살까지의 청년이며, 참여 희망자는 본인이 원하는 기관과 담당 업무를 참고하여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해당 기관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28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6달 동안 인턴업무를 하게 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정영환)는 24일 낮 1시 30분 남원 만인의총 야외광장(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후손초청 유적정비 사업설명회와 유물 기증ㆍ기탁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하신 만인의사의 후손들을 초청하여 기념관 건립 등 유적종합정비사업(2020~2025. 국비 205억 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당신의 기억, 우리의 역사’라는 표어 아래 남원성전투와 만인의사 관련 개인 소장 유물의 기증ㆍ기탁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남원국악예술고 학생 20명이 남도민요 동백타령, 사랑가 등을 선보이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 유적종합정비사업 현황 소개, ▲ 신축 기념관 현장 안내, ▲ 역사교과서 등재 추진 경과 보고, ▲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본 행사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역사소설 「남원성」의 고형권 작가, 「도자기에 핀 눈물꽃」의 김양오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저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당일 행사에 참석하는 후손들이 남원성 전투와 만인의사 관련 유물을 현장에서 바로 기증ㆍ기탁할 수도 있으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유물 기증ㆍ기탁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기증 관련 사항은 전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한옥 건물인 ‘호현당’이 봄맞이 정비를 마치고 4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현역(남대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호현당(好賢堂)’은 2012년에 개관하여 남산관리사무소로 운영하다 2015년 5월 서당으로 탈바꿈해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외국인에게 한국의 예절과 차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현당은 과거 회현을 호현(好賢)으로 불렸던 명칭에서 유래하여 ‘현인, 즉 어진(賢人)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뜻을 따서 ‘호현당(好賢堂)’이라 정했다. 호현당은 서울역 4번 출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402번 버스 탑승 후 힐튼호텔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정면에 보이는 남산공원 계단길(백범광장 방면)로 올라오면 된다. 남산 호현당에서는 4월부터 성인을 위한 다도(茶道)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유아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서당 체험 및 사자소학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서당체험은 인사 예절과 더불어 바르게 걷고 서는 법과 오륜을 통한 기본적인 실천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본예절 프로그램이며 ▲사자소학은 우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방인아)는 3월 29일부터 연구소 안 연구교류동 1층에 있는 지역민들과의 소통 공간 ‘문화유산 사랑방’에서 문화유산 학술특강을 모두 4회(3/29, 5/31, 9/20, 11/29)에 걸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유산 특강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다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역 문화유산의 값어치와 발굴현장 설명회, 문화유산의 발견과 신고 등 문화유산과 관련해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을 선정해 매회 서로 다른 내용으로 준비한 특강이다. 3월 29일에는 ▲ 정원도시 가꾸기(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활용과 전시(장이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5월 31일에는 ▲ 문화유산 발견과 신고(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사적 지정과 지역문화유산의 가치(강현, 국립문화재연구원), 9월 20일에는 ▲ 발굴현장설명회(김주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11월 29일에는 ▲ 사례로 본 문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목조건축의 이산화탄소 저장량과 배출량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63㎡(19평)형 목조주택 한 채는 승용차 18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으며, 건축 시 일반주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가는 목조건축의 환경영향을 정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전과정평가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목조주택 표준설계도에 있는 6종의 건축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목재이용에 따른 탄소저장능력을 산출하였다. 평가 결과 규모 63~136㎡(19~41평)의 목조주택 6종은 건축물의 원료 제조에서 폐기까지 건축 전 과정에 걸쳐 153.1∼230.2tCO2(이산화탄소톤)을 배출하였다. 이는 일반주택에 견줘 17.6∼52.7tCO2을 적게 배출하는 것이다. 또한, 목재 이용에 따른 탄소저장량은 63㎡(19평)형은 17tCO2, 136㎡(41평)형은 34tCO2을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승용차 한 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1.92tCO2)*으로 산정해보면, 63㎡(19평)형 목조주택은 승용차 18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도)는 몇 년째 가뭄이 지속되는 보길도에 화사하게 핀 동백꽃이 절정에 달했다고 알려왔다. 보길도에서 가장 높은 격자봉(해발 431m) 능선 탐방로에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백나무 굴을 만날 수 있고, 세연정~낙서재(2km) 구간 도로변 탐방로에서는 송이째 떨어져 탐방로를 붉게 만든 동백나무 가로수를 만날 수 있다. 보길도는 예전부터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 동백섬으로 불리고 있고 동백꽃은 4월 중순까지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공원사무소에서는 내다봤다. 보길도에는 윤선도 원림, 동천석실, 보옥리 공룡알 해변, 송시열 글씐바위 등도 탐방할 수 있다. 오는 길은 완도(화흥포항) 또는 해남(땅끝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노화도(동천항/산양진항)에서 내려 보길대교를 건너와야 하며(약 1시간 걸림) 차량도 선적할 수 있다. 정병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물 부족과 같은 위기를 느낀 식물의 본능으로 꽃이 많이 달린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길도 지역에 활기가 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행하기 위한 문화 분야 비전을 담은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을 3월 23일(목)에 발표했다. 법정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는 등 지방소멸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박보균 장관은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지역 주민의 문화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소멸을 차단할 수 있다”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박 장관은 “경제, 교육보다, 문화에 투자할 때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라며, “오늘 발표한 정책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하여 각 지역이 지닌 고유의 문화매력으로 도시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있는 지역’ 만들 3대 전략·11대 과제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과 지역순회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고, 핵심 국정 가치인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정책비전을 ‘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있는 지역’으로 제시하고 현재 각 10%p로 나타나는 읍·면지역 주민과 대도시 주민 간 문화예술관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3월 24일(금) 오후 2시,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합리적 제도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이하 확률정보공개 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추진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내용을 포함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7일(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게임사업자에게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등을 표시할 의무가 신설되었다. 문체부는 시행령에 위임된 사항 및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이를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에 반영하기 위해 업계·학계 등을 포함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업계·학계뿐만 아니라 청년·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운영 확률정보공개 TF는 문체부를 주관으로 하되 유관기관, 업계·학계, 그리고 청년과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포함되었으며, 과거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 연구용역(「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마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13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15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악관현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단원을 지내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천지가 지휘자로 나선다. 4월 <정오의 음악회> 첫 순서는 ‘정오의 3분’이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2022 3분 관현악> 가운데 한 곡을 소개하는 꼭지로 이달에는 채지혜 작곡의 ‘감정의 바다’를 들려준다. 시시각각 변모하는 바다를 보며 느낀 감정 변화를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간결하되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협연자로 나서 2중주 협주곡을 선보이는 순서다. 4월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3월 29일(수)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 관람 시간: 4.5.~5.31.(휴무일 제외) 저녁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밤 8시 30분) * 휴무: △매주 월ㆍ화요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 및 공연 기간[4. 26.(수)~5. 2.(화)] 경복궁 야간관람은 해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특히 상반기 야간관람에서는 봄꽃이 활짝 핀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바꿨다. 야간관람이 가능한 개방 권역은 광화문ㆍ흥례문ㆍ근정전ㆍ경회루ㆍ사정전ㆍ강녕전ㆍ교태전ㆍ아미산 권역(개방 면적 34,000㎡/10,285평)이다. 이 가운데 경회루와 그 주변에서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양벚꽃과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서는 은은한 조명 사이로 봄꽃이 만개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