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ㆍ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소장 신윤환)는 ‘문명의 교차로, 동남아의 해상 실크로드(Maritime Silk Road in Southeast Asia: Crossroad of Culture)’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2월 1일(금) 아침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 해양고고학의 석학인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학교 히만슈 프라바 라이(Himanshu Prabha Ray) 박사를 비롯하여 6 나라(한국, 인도, 태국,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8명의 학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문물 교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지역적 특성이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풍부해졌으며 한국, 중국과 지속적 관계를 맺었음을 밝히는 자리다. 국제학술대회는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남아시아~동남아시아의 해상루트와 동북아로의 확장>, 2부는 <바닷길, 도자기의 길>, 3부는 <바다를 통한 불교문화의 확산>에 대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7 지역문화브랜드’ ▲ 대상에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을 선정하고, ▲ 최우수상에는 ‘역사문화스토리웨이 이바구길’, ▲ 우수상에는 ‘칠곡 인문학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화브랜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은 탈 문화 공간인 탈춤공원, 세계탈박물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보 하회탈과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탈 문화 관련 자료의 집대성을 위한 탈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세계탈 조사, 전시회 등)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2018년 새해 새아침, 서울시민을 찾아가는 ‘서울꿈새김판’이 새롭게 선보이는 문안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2018, 한해의 출발선에서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꿈새김판 신년 문안 공모’를 12월1일부터 12월 14일까지 14일 동안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진행한다. 「서울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대형 글판으로,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 줄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시민들의 순수 창작 글귀가 게시 되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글판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에서, 시민공모를 거쳐 ‘서울꿈새김판’으로 결정 된 바 있다. 열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문안 공모전은 12월 1일(금)부터 12.14(목)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진행되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시는 올해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으로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를 뽑고, 다음달 1일부터 시청 담장 게시판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선보인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눈오는 지도’에서 발췌한 것이다. 수원시는 문안을 응모한 권옥화(인천광역시) 씨에게 3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선정된 문안을 내년 2월 말까지 3달 동안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4개 구청, 선경ㆍ한림ㆍ북수원ㆍ지혜샘 도서관, 매산동ㆍ화서2동 주민센터 등 13곳에 게시한다. 지난 10월 진행된 ‘2017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원시는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 2012년 가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문안을 시내 곳곳에 게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22번째 게시물이다. 수원희망글판 문안은 컴퓨터ㆍ슬기전화(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누리집(www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유네스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유네스코 무형유산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오는 12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연다. 24개 위원국의 대표단 이외에 175개 협약국의 대표단, 유네스코 사무국,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 행사를 주관하여 그 특별함이 더하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2007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그리고 2011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바 있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2003년 채택되어 2005년 발효된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위원회로서, 175개 협약 가입국에서 선출된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긴급보호목록, 모범사례의 등재 여부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기금의 운용계획 등을 결정하며, 협약의 이행과 증진을 위한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예로부터 수원도호부에 속한 수원, 화성, 오산은 수원고읍성ㆍ독산성ㆍ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무예전통을 지닌 무향(武鄕)입니다” 28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산수화 지역의 무예전통과 상무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산수화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은 수원, 화성, 오산의 역사적ㆍ군사적 배경을 통해 세 도시의 뿌리가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무예24기 시연으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김영호 소장의 주제발표와 이경석 무예24기 수석사범,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석진 지역공간연구회장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영호 소장은 “수원고읍성이 축성된 시기는 독산성과 마찬가지로 백제 초기 온조왕 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행정구역상 화성시에 있는 수원고읍성은 수원화성이 건설될 때까지 독산성과 함께 수원도호부의 핵심 방어시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 방어에 큰 역할을 했던 오산 독산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임진왜란 최악의 패전으로 꼽히는 광교산 전투 이후, 권율 장군은 독산성에 주둔하며 기습전ㆍ유격전으로 왜군을 물리치며 ‘세마대의 전설’을 만들어냈다”며 “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1월 30일(목)까지, 자연음향 공연장을 활용한 독창성 있는 국악 창작 작품 발굴을 목적으로 2017 국악 창작곡 활성화를 위한 실내악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최종 선정 작품은 2018년 3월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공모 작품은 자연음향 공연장에 어울리는 소규모 편성의 국악 창작곡으로 공연, 방송, 음반 등 미발표된 창작품이어야 한다. 전통 음악의 장단, 선율 등 한국 전통 음악적 요소가 반영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국악과 다양한 장르가 만나는 작품이면 가능하다 . 실내악 반주에 전통 성악(가곡, 민요, 판소리 등) 요소가 포함됨 작품도 가능하며 악기편성은 국악기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필요시 서양 악기 1~2대 편성구성이 가능하나 전자 악기 및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작품을 접수 받는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작품료 300만원을 지급하며, 해당 작품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연주 공연에 활용된다. 이번 공모는 청년 예술가 지원 사업의 취지로 1978년 이후 출생한 예술가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 마을회관에서 현지주민들과 함께「반월도‧박지도 해양문화유산조사」보고서 헌정식과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 가는 도서ㆍ해양 지역의 전통 해양문화유산의 원형을 기록‧보존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하나의 섬을 선정하여 종합학술조사를 추진, 이를 보고서와 영상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해양문화유산조사 지역인 반월도와 박지도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조사한 첫 번째 조사지이다. 지난 학술조사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에는 주민들의 생애사와 민속 등의 무형유산과 고고‧역사, 전통민가, 선박사 등 유형유산으로 나누어 조사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반월도 조사에서는 안좌면에서 처음으로 신석기 시대 패총이 확인되어 작은 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되었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작한 반월도ㆍ박지도 영상 다큐멘터리는 두 섬에 사는 사람들의 해양 문화와 역사, 섬의 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50분 분량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속한 섬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지난 8월 11~13일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 동안 축제 지역(행궁동 일원)에서 가장 많이 지갑을 연 계층은 누구일까? 바로 ‘40대 남성’이다. 수원시가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에 의뢰해 수원야행을 찾은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 축제 기간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카드결제 금액은 4억 538만 원으로 여성(3억 1,213만 원)보다 29.9% 많았다. 연령대별 카드결제금액은 40대가 6,33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425만 원, 50대 4,715만 원, 20대 4,108만 원이었다. 수원시는 신용카드(신한카드) 결제정보, 통신사(SKT) 중계기 신호 정보, 온라인 게시물(기사, SNS 게시글·댓글) 등을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원야행’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분석했다. 수원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제 결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금액은 신한카드 자료를 기본으로 카드사별 점유율을, 유동인구는 SKT 자료를 바탕으로 통신사별 시장 점유율을 반영해 환산했다. 축제 기간, 카드결제금액ㆍ유동 인구 큰 폭 증가 분석은 축제 기간(8월 11~13일)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프놈끄라옴 수원 중·고등학교 개교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2016년 11월 24일, 수원시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중ㆍ고등학교를 신축하여 인근 6km 이내에 진학할 학교가 없던 마을 학생들에게 새로운 고등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1년 뒤인 오늘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는 (사)행복캄을 비롯한 수원시민, 현지 중ㆍ고등학교 학생, 마을주민 등 약 580여명이 함께 개교기념일을 축하하였다. 이번 개교 1주년 기념식은 개교기념일의 개념이 생소한 캄보디아에 한국식 개교기념일을 지정하고, 수원시민들과 국제자매도시인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하하면서 같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김창범 수원시 팔달구청장의 기념사로 시작된 개교 1주년 기념식에서는 시엠립주 핀 쁘락 부주지사의 축사와 더불어 캄보디아 학생이 수원시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낭독하며 수원시민과 캄보디아 주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기념행사 이외에 마을 곳곳에서 △(사)행복캄 후원물품 전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