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천년 궁성 월성(月城, 사적 제16호)의 발굴조사 현장을 ‘빛의 궁궐, 월성’이란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주‧야간으로 나누어 개방한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월성 C지구, 석빙고 앞) ‘빛의 궁궐, 월성’은 평소 접근이 제한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월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라 왕궁터의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어두운 밤을 밝히는 환한 조명 아래 빛나는 유구를 보며 전문 발굴조사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행사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 주간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보물찾기, 월성에 대한 글자 모으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 야간에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통일신라 말기 관청 터를 무대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며 신라 왕궁터에서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 27일과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역사 속 신라와 월성에 대한 토크 콘서트’ 또한 놓치면 아쉬운 행사이다. 이 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7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고3 수험생 문화와 함께 쉼, 휴(休)” 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입 시험 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수험생들이 박물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난 1 년간의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고3 수험생, 문화와 함께 쉼, 휴(休)”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인장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이름, 문양 등을 새겨 인장을 만들고,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글을 쓰거나 스스로에게 격려의 글,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글 등을 엽서에 손 글씨로 쓰고 나만의 인장을 찍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고3 수험생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7일(월)~12월 22일(금)까지 매주 월~금요일 10:00~12:00에 진행한다. 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http://www.museum.go.kr 에 접속, 회원가입 로그인> 교육․행사 >교육신청 >청소년 >고3 수험생 “문화와 함께 쉼, 휴(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시는 21일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구리논’(권선구 호매실동)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벼베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체험행사는 콤바인 없이 낫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벼를 베며 논과 습지 등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물 다양성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개구리논’ 전체 4950㎡ 중 400㎡에서 진행됐다. 부모님의 손을 잡은 어린이 등 시민 200여 명은 양 팔과 다리를 걷어붙이고 누렇게 익은 벼를 낫으로 베며 도심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전통 벼베기를 체험했다. 시는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에게는 가위를 제공했다. 풍물패의 풍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제 ▲낫을 이용한 전통 벼베기 ▲전통방식 탈곡 ▲볏짚공예, 허수아비 만들기, 논습지 생물관찰 등 ‘가을들판 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올해 ‘개구리논’에서 수확한 무농약ㆍ친환경 쌀 1,000㎏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전량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벼베기 체험에 참여한 조인상 수원시 환경국장은 “지난 5월 시민들과 함께 손으로 모를 심었던 이곳에서 전통방식으로 벼를 수확하게 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형 어린이집협의회는 21일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수원청개구리 축제’를 열고, 수원형 어린이집에서 1년 간 진행된 특화 프로그램에 바탕한 어린이ㆍ학부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수원시가 관내 45개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수원형 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ㆍ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이다. 어린이ㆍ학부모ㆍ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축제에서는 45개 수원형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다문화 체험, 다식 만들기, 쓰레기 낚시게임,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가 운영됐다. 인형극, 마술쇼, 난타공연, 농악놀이 등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볼거리들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오늘 축제는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형 어린이집들이 노력해온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에서는 10월 24일(화) 1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야주개홀)에서 2017년 하반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사업설명회를 연다.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은 저렴하고 독특한 중저가 숙박시설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최근 동남아권, 중화권, 이슬람권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들 입장에선 자녀 분가, 유학 등으로 집에 남은 빈 방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창업 희망자와 기존 운영자에게 도움이 되는 자치구 담당자 및 세무 전문가 등의 실무 강의를 비롯하여 성공적으로 숙소를 운영 중인 대표들이 노하우 전수를 하는 시간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제도소개(서울시), 등록 및 지정절차 안내(마포구), 실제 운영사례 발표(운영자)와 세무실무(세무사) 강의 등 대체숙박업 창업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분야별 상담세션으로, 구청, 세무사, 기존 운영자와 창업 희망자간 1:1 상담세션을 통해 창업 준비과정부터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상담 등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시민주도로 만들고 시민과 함께 키워나가는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 탄생 2주년(10월 28일)을 맞아 [ ]와 [ ]의 서울 이야기,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연다. 아이서울유()는 <너와 나의 사이 서울이 있고, 동․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공존하며 여유있는 삶을 추구하며 열정도시가 되길 바라는 서울 시민의 꿈이 담긴 시민브랜드다. 2015년 개발 당시에 23만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었고 선포 2주년 시점에 시민브랜드로 안착하였다. 또한 국내외 브랜드․디자인상(독일 Reddot Design과 if Design, 미국 Good Design 등)을 수상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아이서울유() 너와 나의 서울이야기이다. 서울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 영상, 포스터로 형태로 표현하여 응모할 수 있다. 아이서울유()는 ‘사람은 왜 이야기를 하는지, 그것은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다’는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특징과 아이서울유()가 추구하는 ‘너와 나, 함께 하는 서울’의 가치에 주목한다. 시민들 이야기에 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놀다 만 장난감, 커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 모든 것을 아이와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또, 장난감을 활용해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 및 육아용품 나눔축제’를 오는 28일(토) 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연다. 올해로 5회로 맞는 ‘장난감 및 육아용품 나눔축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및 육아용품을 직접 가지고 와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가족단위 벼룩시장 형태로 진행된다.이와 관련해 10월 24일(화)까지 벼룩시장 판매자 모집 및 구매자 사전 등록을 받는다. ‘벼룩시장 판매 신청자’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 서식을 작성 후,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메일(seoul-kids@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오전, 오후 각 40가족, 총 80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현재 오후팀은 마감되어 있으며 오전팀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 1만원이 있으며 이는 기아대책(행복한나눔)을 통해 저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조선시대 왕실 여성의 화장문화와 액세서리 등 생활상과 여성으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왕실여성 문화의 가치를 발굴해 알리고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창덕궁에서 ‘왕후의 초대’ 전시와 공연을 한다. 이번 행사는 왕실 여성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구성된 체험형태의 전시로, 인정전 앞에서는 왕비의 가례반차도와 가마 모형이 설치되고, 왕실 여성의 장신구와 창덕궁의 전각 문양을 본뜬 창작 조형물들도 선보인다. 또한, 동백기름, 홍화씨 기름 등을 이용했던 옛 궁중미용의 화장도 체험할 수 있고, 창덕궁 후원을 소재로 한 영상(메쉬 스크린) 관람과 낙선재 만월창을 구현한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낙선재에서는 왕비의 금보, 옥책, 교명 등을 활용한 조형물이 전시되고, 국가무형문화재(옥장, 화혜장, 매듭장 등) 장인들이 재현한 궁중 장신구인 떨잠, 노리개, 청석 등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들여와 전시된다. 왕실여성을 주제로 한 영상물도 같이 상영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1일 1회 오후 3시) 낙선재 서편에서는 해금연주자인 꽃별과 신날새의 해금 연주 공연도 열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우리 겨레 아픈 기억의 하나는 바로 일본군성노예 문제다. 일본으로부터 광복이 된지 어언 72돌이 지났다. 하지만 그 아픈 기억은 아직 치유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은 해방되지 않았다. 가해자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는 11월 25일 저녁 5시, 청계광장에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26년간 싸워오신 피해자들과 더불어, 이들과 동행해왔던 동행인들이 만나 평화와 인권을 노래하는 축제인 <2017 동행의 날-우리 손으로 해방을!>이 열린다. 할머니와 동행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손으로 할머니들에게 마침내 해방을!’ 선언하고, 희망실현의 장인 청계광장에서 동행의 날 및 여성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하여 피해자들에게는 해방을,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평화와 인권을 실현하는 정의로운 사회임을 확인함으로써 다가오는 2018년을 ‘희망의 해’로 실현할 예정이다. 이 축제와 더불어 미래세대와 함께 하는 행사의 주제에 맞추어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중이다. (공모 신청 안내 글 바로가기 : https://goo.gl/xayfh2) 자세한 내용은 정의기억재단(0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화성문화제가 축제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시민이 중심이 된 ‘완벽한 시민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ㆍ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종합평가보고회’를 열고, 9월 22~24일 열린 수원화성문화제 개최결과를 평가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총괄평가, 전문평가단 평가, 시민평가단 평가, 발전방향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한규 제1부시장,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추진위원회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전시 위주 행사에서 체험ㆍ참여 중심행사로 탈바꿈했다”면서 “특히 개막연 ‘화락’은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문평가단은 또 “축제가 수원시 곳곳에서 질서있게 진행됐다.”면서 “기획력, 조직력, 진행력을 집결시켜 수원시의 저력을 잘 보여준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개선할 점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대응태세’, ‘커지는 축제 규모에 걸맞은 운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길’을 주제로 9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