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우리 전통민속문화의 보존과 창조적 전승 및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인 “세계민속영상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본 공모전은 국민 참여형 행사로서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개인 참여와 팀 참여 모두 가능하고, 외국인 참가 역시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나라안팎 민속문화를 대상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편집하여 응모를 하면 되는데 기존에 촬영한 가정의례 행사를 비롯하여, 여행 중에 찍어둔 타국의 민속행사, 그리고 외국인의 경우 본국의 전통 문화를 기록한 영상물부터 한국에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물 역시 응모가 가능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문화의 다각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서 그동안 다매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영상물 역시 상영회, 강연회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민속박물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전시와 교육 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민속박물관에서 세계민속연구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국제저널 무형유산(Intangible Heritage)'(http://www.ijih.org) 사업과 연계하여, 타국에 대한 연구논문과 함께 영상자료를 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K문화독립군<랑코리아>는 오는 10월 20일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토크콘서트 <K-톡톡人콘서트 “독립군의 대부 최재형”>를 진행한다. 최재형(1860~1920)은 안중근의 하얼빈 거사를 이끌어낸 배후인물이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함경도 경원에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혹독한 기근으로 국경을 넘어 시베리아에 갈 수밖에 없었지만, 나라와 겨레를 위해 그림자로 헌신한 지도자이다. 그는 전 재산을 연해주에 모인 의병들을 양성하고, 한인 후손들을 위한 32개의 학교를 세우고 구국언론사를 운영하면서 연해주의 어려운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디아스포라의 대부로 일명 <최 페치카>라고도 불리었다. 또한, 러시아 정부가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추모하는 항일투쟁의 영웅이기도 하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김수필)와 K문화독립군 <랑코리아>(대표 주세페 김)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K-Value 콘텐츠 제작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20년 순국 100주기를 맞이하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선양을 위한 문화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제작 중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10월 20일(금) 박물관 강당에서 “정유재란 1597”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국립진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김정태)가 공동주관하고 KEB하나은행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아 오는 10월 22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정유재란 1597>과 연계하여 기획되었다. 420년 전 동아시아 3국의 국제전쟁이었던 정유재란에 관한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모여 현재까지의 연구현황 및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정유재란 연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강화협상기(1593-1596) 삼국의 전략과 ‘정유재란’ 발발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강화협상기(1593-1596)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2부에서는 남원성 전투, 노량해전, 울산왜성 전투, 순천왜성 전투 등 정유재란기(1597-1598) 주요 전투와 관련된 최신의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정유재란의 전체상을 조명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허남린(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2017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풍이 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에서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를 한다. 조선왕릉은 500년 이상 지속해온 조선왕조의 임금과 왕비의 무덤이 온전히 보존되어 전해지는, 세계적으로 그 예가 드문 유적이다. 무덤의 형태나 그 주변을 구성하는 석물ㆍ건물 등의 조형ㆍ예술적 가치, 자연 친화적으로 구성되고 유지되어 온 경관, 해당 유적의 조성과 유지에 관한 면밀한 기록, 현재까지 이어지는 제례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꺼번에 오르게 되었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러한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ㆍ경기 일대 왕릉 7곳에서 왕릉을 찾은 관람객이 왕릉 주인공의 생애를 통해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과 전시, 아름다운 가을 왕릉숲에서의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각 왕릉 입장객이라면 모든 행사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개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조선왕릉 누리집 http://royaltombs. cha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7 한복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20일(금)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1회 한복의 날’을 맞이해 ‘나의 자랑, 나의 한복’을 주제로 기념식과 한복패션쇼를 진행한다. 공식 행사인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장한 한복인상’을 이수동 디자이너(현 한복단체총연합회장)에게 수여한다. 이수동 디자이너는 서라벌 예술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한국무용,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복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신세경(배우), 장도연(방송인), 한현민(모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방송인) 등 4인을 올해의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들은 앞으로 한복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순창의 시산초등학교 전교생 39명을 초청해 합창공연도 선보인다. 시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매달 한복의 날을 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19일 낮 2시부터 20일 저녁 6시 30분까지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축조의례와 월성해자 목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연다. 이번에 여는 국제학술대회는 한국목간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새롭게 출토된 월성해자 목간의 현황과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조사 담당자를 비롯하여 한국학자 7명, 중국학자와 일본학자 각각 2명 등 전체 11명이 기조강연과 발표를 맡았고, 이들 발표에 대한 논평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9일 1부 발표에서는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인 ‘월성과 해자 출토 목간의 의미’를 시작으로 하여 ‘월성 및 해자 발굴의 성과와 목간 판독’을 주제로 관련 연구들의 조사 성과와 새로이 출토된 해자 목간을 소개하고, 기존 월성 목간의 연구 현황과 새롭게 출토된 목간의 의미와 판독안을 논의한다. 20일 발표에서는 먼저 2부 ‘중국 도성의 축조의례와 저습지 출토 자료’를 주제로 중국 무한대학의 양후아(楊华) 교수가 발표, 도성이나 지방 성읍 축조의 택일(擇日)에서 축성(築城)까지의 과정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는 문화재 보존처리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2017년 2차 「생생(生生) 보존처리의 날」을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대전 유성구 문지로)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행사 당일 낮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전면 해체 뒤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인 ▲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비롯하여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창덕궁 인정전 일월오악도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문화재 조사와 복원과정에 활용되는 CT(컴퓨터단층촬영),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 아침 9시부터 27일 저녁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1일 50명씩 모두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0-9379)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오는 10월 19일(목) 낮 1시 30분부터 서울역사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1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 학술대회를 한다.서울역사박물관은 2007년 보광동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조사 중인 홍대 앞과 대치동 지역까지 모두 29개 지역에 관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진행하여 왔다. 이는 서울의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장소, 재개발 등으로 급변하는 지역을 다각적으로 조사·기록하는 도시조사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10년을 맞이하는 시기로서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고 향후 도시조사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송인호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옥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과 함께 모두 6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조옥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도시의 변화와 역사를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도시박물관의 역할에 따라 수행된 서울역사박물관의 지역조사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향후 사업의 전망을 제시하여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발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공간 이해방법과 서울의 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의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10. 21.(토)~11. 5.(일)]을 맞이해 530여 개의 행사, 그리고 6,393개 지점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술’과 ‘밤’이다. 식상한 여행은 매력을 잃는 요즈음, 문체부는 예술·문화와 여행을 접목해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로 여행’과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인 ‘문화로 여행’을 마련했다. 또한 여행 시간을 낮에서 밤까지로 연장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야간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로(路) 여행’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음악‧디자인‧공연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멘토와 함께하는 예술여행(아트투어)이다. 이 여행은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광주 ‘예향 광주 아트투어’에서는 이이남 미디어예술가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대인예술시장 등을, ▲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투어’에서는 호상근 회화작가와 함께 장욱진 미술관, 송암 천문센터, 양주 아트시티, 가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오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최신 발굴자료로 본 유라시아의 고대문화’라는 주제로,『2017 Asian Archaeology』(아시안 고고학)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등에서 진행된 국외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러시아, 몽골, 중국 등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최신 발굴자료와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날 발표는 러시아 연해주 일원의 발해 조사ㆍ연구 등과 관련하여, ▲ 러시아 연해주 스타로레첸스코예 평지성 발굴조사 성과(김동훈,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 ▲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 평지성 최신 발굴조사 성과와 분석(김은국, 동북아역사재단), ▲ 러시아 아무르 강 유역 말갈 문화 연구(S.P.네스테로프, 러시아과학원), ▲ 러시아 타시트익문화 완성기(5~7세기)의 고고 유적 연구(O.A. 미티코)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 밖에 몽골 지역의 조사인 ▲ 몽골 치헤르틴저 흉노무덤 발굴조사 성과(오재진, 중앙문화재연구원), ▲ 몽골 고아도브 흉노 성터 발굴조사 성과(오세연, 국립중앙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