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2017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어사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는 한글학회의 ≪큰사전≫ 완간 60주년과 국립국어원의 국민 참여형 국어사전 ≪우리말샘≫ 개통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늘날 국어사전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지난 8월에 국어사전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낱말 10개에 대한 창의적 뜻풀이를 공모한 결과, 모두 3,123점의 응모작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18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시상식은 10월 9일(월) 낮 2시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회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2017 한글문화큰잔치’의 참여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8,000명의 국어사전 의미 찾기 이번 공모에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 총 8,106명(개인 참여 2,672명, 단체 참여 5,434명)이 공모에 참여하였고, 응모작도 작년에 견주어 2.4배가 늘어난 3,123점(개인 2,672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동안성복지센터 일원에서는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회 주최로 '죽주대고려문화축제 2017'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1236년 전략적 요충지인 죽주산성에서 몽골과의 전투에서 승전한 지 782주년을 기념하고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손문주 장군을 기리는 제향행사를 해온 내력으로 죽주성 전투의 승전을 재연하고 고려의 높은 기상을 본받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이다. 어려운 시대에 민관군이 뭉쳐야 산다는 지역화합과 단결의 정신을 오늘에 되새기고 전통을 계승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의 축제이다.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회 031-678-3912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어제 9월 30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한국시낭송총연합(회장 임솔내 시인)> 주최, ‘푸른시울림’・‘우리문화신문’ 후원으로 제2회 전국시낭송대회 본선이 열렸다. 본선이 열리기에 앞서 <한국시낭송총연합> 회장 임솔내 시인은 “지난해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가 성황리에 끝나고 벌써 2회를 맞는다. 전국에서 100여 명의 낭송가가 응모를 했고 이 가운데 30분이 선정되어 오늘 본선대회를 열게 됐다. 이제 우리 전국시낭송대회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는 푸른시울림 회원들은 물론 전국의 시낭송가 여러분들이 적극 호응한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본선대회장이 자리 잡은 서울 양천구 김수영 구청장은 “나는 어렸을 때 선생님께서 김수영 시인을 아느냐고 물으셨지만 대답을 못했다. 내가 김수영 시인이라고 할 걸 그랬나 보다. 이래봬도 나도 국문학과 출신이다. 하여 시낭송에도 큰 관심이 있는데 우리 구에서 전국시낭송대회를 연다 하니 반갑기 그지없다. 전국시낭송대회가 이제 확고히 자리를 잡아 나갈 것이라 믿는다.”라고 축사를 했다. “성근 대숲이 하늘보다 맑아 댓잎마다 젖어드는 햇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17년 한가위를 한가위 차례를 지낸 가족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다음날인 5일(목)부터 8일(일)까지 3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한가위 큰마당에서는 한가위 세시풍속을 다양한 놀이로 배워보고, 송편을 함께 나눠 먹으며 한가위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단합하여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월월이청청’을 비롯한 ‘평택농악’이 박물관 마당에 흥을 채울 예정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위해 ‘정선아리랑’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안내> 행사기간: 2017년 10월 5일(목)~ 10월 8일(일) 10:30~16:30, 4일간 행사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앞마당, 대강당,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 앞마당, 추억의 거리 등 박물관 전역 행사대상: 국내외 관람객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행사내용: 전통공예·세시 음식 체험, 민속놀이, 어린이와 가족 교육, 특별 공연 등 참 가 비: 무료~7,000원(재료비 참가자 부담) 참가방법: 인터넷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서울시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9월 30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려한 불꽃축제 후에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는 매년 시민의식 부재로 지적되어 왔다. 하루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1억 5천만원이 소요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 서울시의 행정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다.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깨끗하게 숨쉬는 서울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브랜딩의 일환이다. 시민이 만든 서울브랜드 와 시민 커뮤니티가 함께 주도하며, 지난 여름에 진행된 ‘몽땅 깨끗한강’에 이어 두 번째다.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쓰레기를 먹는 괴물 캐릭터인 먹깨비들을 활용하여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라는 자긍심 증진 운동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총 4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의식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먹깨비 쓰레기 봉투를 받는다. 둘째, 쓰레기 봉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사적 제257호인 운현궁에서 9월 30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현궁 대표 전통문화 재현행사인『고종·명성왕후 가례』재현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고종·명성왕후 가례』행사는 1866년(고종 3) 왕비로 책봉된 명성왕후가 별궁인 노락당(老樂堂)에 거처하면서 궁중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받고, 그 해 음력 3월 21일에 거행한 고종(당시 15세)과 명성왕후(당시 16세)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비로 책봉된 명성왕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 고종이 왕의 가마인 어연을 타고 많은 호위 관원 및 군사들과 함께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어가(御駕)행렬, 궁중에서 경사스런 잔치에 열렸던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 고종이 예비 왕비의 거처인 별궁에 친히 거둥해 왕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의식 등을 재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운현궁은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하기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서 정치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던 매우 유서 깊은 역사현장이다. 이러한 운현궁에서 오는 10월부터 시민 누구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술 중의 술, 막걸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3년 막걸리의 대중화ㆍ세계화를 위해 시작한 이래 어느덧 15회째를 맞이했으며 해마다 1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며 고양시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안재성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장은 "자발적으로 시작된 지역의 민간 축제였던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 축제로 발돋움해 15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에 관심 가지고 찾아와주시는 시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준비 위원회의 철저한 준비로 축제에 오시는 분들이 즐겁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막걸리축제'에서는 전국 30여 개 업체에서 준비한 팔도 유명 막걸리 100여 종을 맛볼 수 있다. 쌀, 밤, 산삼, 국화, 복분자, 한라봉, 더덕, 구기자, 대나무, 옥수수, 잣, 인삼, 대추, 유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막걸리가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여주시가 27~8일 이틀 동안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 대회(이하 2017 세계한인회장 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를 전 세계 한인회장들에게 알린다.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인회장 대회에는 국외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직원 400여 명과 국회, 정부 유관기관 및 단체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한인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확인하고 서로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자리다. 금번 대회에 홍보를 위해 부스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여주시와 고양시 두 곳이며 여주시는 지난해 참가에 이어 두 번째다. 여주시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를 통해 여주가 '세종대왕과 한글 중심도시'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내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는 2018년을 기점으로 매년 개최할 세종대왕문화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이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세종대왕의 비)로 분장해 부스를 찾는 손님을 맞는다. 28일에는 대회에 참석한 세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태영)는 구리교육문화원(원장 김휘석)과 함께 동구릉(경기도 구리시), 홍유릉ㆍ광릉ㆍ사릉(경기도 남양주시) 등을 배경으로 한 추억 속의 사진을 공모하고 뽑힌 작품을 국민과 더불어 감상하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모는 일제강점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백 년의 시간동안 변화를 거듭해온 조선왕릉이 어떻게 변화해갔으며 국민의 염원과 노력을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보고 이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하였다. 1900년대에서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선왕릉의 동구릉, 홍유릉, 광릉, 사릉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네 곳의 왕릉을 배경으로 여행, 가족모임, 소풍, 답사 등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인물이나 풍경 등 사진의 주제도 자유다. 응모자격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며 1인당 응모매수의 제한도 없다. 인화 원본, 디지털 파일 등 제출 형태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응모자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http://r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제1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박일규, 집행위원장 정의숙)가 오는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사흘 동안 명보극장과 예술통 코쿤홀에서 열린다.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무용영화제는 영상예술을 매개로 무용예술을 담아내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무용영화제이다.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관객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무용영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 하고 나아가 새로운 장르로써의 영상예술이자 동시에 무용예술인 무용영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었다. 따라서 무용영화가 예술의 한 장르로써 자리 잡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의미하는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진 안무’로 구체화된 의미로써의 댄스필름(Dance Film) 뿐 만 아니라 무용을 주제로 하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로써의 무용영화를 선보인다.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개막작은 20세기 초 급진적인 현대무용가로 대표되는 미국 현대무용가 로이 풀러(Loie Fuller)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더 댄서>(감독 스테파니에 디 쥬스토)가 뽑혔다. <더 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