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서부지구관리소(소장 이재준)는 김포 장릉(章陵, 사적 제202호)에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왕릉의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제8회 「김포 장릉 연지 연근 캐기」 행사를 연다.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장릉은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부모인 추존왕 원종과 인헌왕후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장릉 경내에는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과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 등 우리 고유의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으며 습지식물과 각종 나무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등 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잘 간직하고 있어 자연 생태를 체험하기에 적합하다.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 장릉 안내 해설, ▲ 왕릉 답사, ▲ 자연 생태 체험(연근 캐기) 등 장릉의 역사와 연지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고, 17일부터 24일까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근 캐기 체험행사가 있다. * 9월 18일(월) 정기휴관일 제외 참가신청은 3~4인 기준의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별로 16일 30팀, 17~24일은 20팀씩 전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산하 한양도성연구소․박물관에서는 2017년 하반기 성인 대상 답사 프로그램 ‘전문가와 함께 하는 한양도성’을 총 4회(10월 12일~11월 3일)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전문가(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의 강의와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답사가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한양도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한양도성’은 1회 신청으로 4주 동안 참여하게 된다. 1ㆍ2주차에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구조 등 한양도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강의를 통해 숙지하고 3주차에는 장충동 구간의 다산 성곽길을, 4주차에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하여 숙정문, 백악 정상을 거쳐 창의문에서 마무리하는 백악구간을 답사한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인터넷 접수(전화, 방문접수는 불가) 후, 36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9월 14일(목) 아침 10시부터 9월 21일(목) 저녁 5시까지이며, 참여 교육생은 9월 25일(월)에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이 17일까지 ‘제17기 수원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원박물관이 해마다 2차례 진행하는 수원박물관대학은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로 우리의 역사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옛 사람의 생각을 읽다’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성리학, 복식(服食)문화, 왕실 불교문화, 궁궐 건축, 실학, 능묘(陵墓)의 석물조각, 정조 시대 음악정책, 추사(秋史) 김정희의 서화 등 조선시대 문화의 모든 것을 두루 살펴본다. 오항녕 전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김영원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김민규 간송미술관 연구원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론 강의 8회, 현장답사 1회(11월 7일, 경복궁)로 구성되며, 10월 17일 개강해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수강생 40명을 1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는데 수강료는 3만 원(답사비 별도)이다. 수원박물관 누리집(http://swmuseum.suw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28-4144, 수원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울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회장: 김기형)가 주관하는 ‘2017한국민속학자대회’를 9월 15일(금)부터 9월 16일(토)까지 2일간 울산광역시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한다. “민속학과 국가”의 관계를 논하다 2017년 한국민속학자대회의 주제는 “민속학과 국가”이다. ‘민속’을 범박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관습과 풍속’이라 하면, 얼핏 국가나 체제와는 상관성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민속의 주체들도 고립된 존재가 아닌 만큼 당연히 체제 혹은 권력과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민속학이란 학문 체계가 갖추어지고 난 후에는 더욱 그러하고, 민속학이 근대적인 국가 만들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 온 것도 사실이다. 때로는 영합하거나 맞서고, 때로는 제3의 길을 모색하면서 민속학이 존재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이렇게 외면하기 어려운 민속학과 국가의 관계를 문제 삼아 따져보고, 민속연구자들의 서야 할 자리를 논의하는 데 있다. 울산의 민속 조사와 연구 성과에 대한 종합적 검토의 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은 11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ㆍ유럽 국가의 문화유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제9회 국제 문화유산관리자 과정」을 진행한다.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이 2009년부터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ㆍ관리ㆍ활용 정책을 공유하여 국가 간 문화유산 분야 교육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문화재 전문가 인적 교류환경 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교육과정으로, 지난해까지 10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교육생은 영어 인터뷰, 국가별 보고서 심사 등을 통해 뽑았으며,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9개국과 유럽의 루마니아 1개국에서 역사도시 관련 업무 담당자들 노두 13명이 최종 뽑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보존ㆍ관리 체계와 활용 정책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론 수업이 펼쳐진다. 먼저 첫날인 11일은 ▲ 한국의 문화재 행정: 이유범(전통문화교육원), ▲ 한국의 역사도시 보존관리체계와 정책: 이수정(문화재청), ▲ 백제왕도 유적보존관리방안: 김우웅(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한가위 연휴 기간에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17회 곡성심청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팀장급 이상이 모인 가운데 축제 세부행사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본격적인 축제준비를 시작했다. 곡성군은 심청축제가 열리는 기간이 한가위 명절 황금연휴에 끼어 있어 관광객의 꾸준한 발길과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도 축제장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심청축제는 효와 심청이라는 기존의 정형화돼가는 축제형식을 과감히 떨어내는 축제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축제로 올라선다는 것이다. 이에 걸맞게 축제 표어도 '곡성심청 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다' 로 정하고 황금 같은 한가위 명절에 맞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획성 프로그램이 다수 배치된다. 10월 6일 축제 시작 날은 뮤지컬 초청작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을 공연하는데 전문창작 공연단의 화려한 마당극 공연으로 즐겁고 흥겨운 축제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10월 7일 둘째 날은 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7 마한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영암군 시종면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영암군 마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ㆍ주관한 마한축제는 기원전 2세기 무렵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한의 찬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으로 지역주민에게 마한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고대 마한역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서 앞으로 마한문화공원, 산재한 고분, 그리고 나주국립박물관도 연계해 고대역사문화의 탐방명소로 키워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동해ㆍ남해ㆍ서해 등 3대 해신제 가운데 유일하게 보존돼온 '남해신사 해신제'를 시작으로 해신문화와 축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한ㆍ중ㆍ일 전통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등 마한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올해 마한축제는 고대 마한역사의 재조명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마한의상체험, 마한문신체험, 어린이 활쏘기 체험,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와 마한읍면 어울마당, 마한청소년 페스티벌, 태권도 시연 등 문화공연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경남 산청 태생의 국악선구자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이애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뽑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국악과 춤 발전과 전승에 이바지한 이애주 교수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이애주 명예교수는 1974년 첫 번째 개인 발표회인 <이애주 춤판>을 연 이래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를 다니며 한국 전통 춤의 가치를 빛내고 있으며 전통 민속춤에 관한 이론인 ‘처용무의 사적고찰’, ‘춤사위 어휘고’ 등의 논문부터 문화 체육 분야에 이르기까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 및 대학원, 문리대학을 졸업하며 예술적 능력과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세가 불안했던 1980년대 불안정한 사회상 앞에 침묵하지 않는 자세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권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장본인이다. 당시 ‘시국춤’이라 일컬어지며 87년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고 이한열씨의 장례식 날, 시청 앞에 운집한 100만 명의 시민 앞에서 펼친 '살풀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69년 한국 전통 민속 무용사에서 빼놓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3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 - 대한제국 어린이 특사대 를 모집한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전시해설사로 양성하여 또래 어린이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시를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관리소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20명씩을 선발하여 해설사 양성교육을 시행하였다.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은 석조전 전시실에서 대한제국과 석조전의 역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해설사로 활약해왔다. 제3기 어린이 해설사 모집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올해에는 심사를 거쳐 총 15명을 뽑게 된다. 선발된 어린이는 10월에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11.4. 제외)마다 모두 10회 2시간씩 교육을 통해 대한제국과 석조전의 역사와 대한제국역사관의 전시 내용 등 해설에 필요한 사항을 학습한다. 또한, 자기만의 해설 원고를 작성해 실제로 해설 시연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내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전국 최고의 책도시 군포시에서는 '2017 책나라 군포 독서대전' 행사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 행사’를 마련하였다.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동안 산본도서관 2층 북카페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기획전시가 열리는데 윤동주 관련 사진과 육필원고, 책 등 60여점이 선보인다. 한편 15일(금)에는 이청옥 작가의 '윤동주 100년의 혼 100편의 작품'을 캘리그라피로 선보이며 16일(토)에는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의 '일본인들은 왜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이윤옥 소장의 이번 강연은 지난 4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에 이은 것으로 윤동주 연구가인 야나기하라 야스코(楊原泰子), ‘후쿠오카 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의 마나기 미키코(馬男木美喜子) 등 일본에서 윤동주를 연구하고 그의 뜻을 기리는 연구가들을 총 망라하여 소개함으로써 일본인들의 윤동주 연구의 현주소를 알게하는 뜻깊은 강연이다. 아울러 15일(금) 오후 5시부터는 한국시낭송총연합 푸른시울림(회장 임솔내) 소속의 최윤희, 최미숙, 양아림, 임관영, 양종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