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과거 부적합이 많이 발생한 국내 유통식품 모두 361건을 대상으로 1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1분기 유통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마카롱, 벌꿀 모두 2건이 부적합 판정돼 관할관청에 판매중지와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1분기 검사 대상은 최근 3년(2020년~2022년) 동안 ▲안전성 검사ㆍ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이 많이 발생한 장류, 다류, 벌꿀, 곡류가공품, 두부, 과채주스, 빵류 ▲수출국 통관단계 검사에서 부적합이 발생한 라면(유탕면), 과자, 조미김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아플라톡신(장류), 금속성 이물(다류), 대장균군(두부),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라면) 등이다. 검사 결과, 모두 361건 가운데 2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 판정됐으며, 나머지 359건은 모두 적합 판정됐다. 마카롱 1건에서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인 '소브산(불검출)'이 검출(0.0029g/㎏)돼,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제조한 업체를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요청했다. 벌꿀 1건에서 '탄소동위원소비율'이 기준치(-22.5‰ 이하)를 초과(-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를 콘서트로 만난다. 오는 3월 18일 저녁 5시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음악회(콘서트) <앙리 마티스 색(色)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공연은 6명의 탭 댄서들이 율동적인 음악에 맞춰 겨우내 얼었던 땅을 두드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생명의 소리로 시작한다.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솔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베이스 손태진,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구성원이자 클래식과 넘나들기(크로스오버) 음반으로 멀티 플래티넘(백만 장 판매)을 기록하고 있는 테너 존노, 열정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지신만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함께한다. 또 2004년 베르첼리국제콩쿨 2위, 알레신드리아 국제콩쿨 1위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국내 으뜸 음악인인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앙상블 스피리또와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배우 이선이 앙리 마티스역을, 연극배우 김소율이 마티스의 비서 리디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입장요금은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2023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Fall/Winter,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를 3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FW_official)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년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에는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하고 두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활약한다.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의 영상은 2월 25일(토) 서울패션위크 유튜브(@SFW_official)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크게 3가지 행사로 운영된다. ①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②27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구매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 ③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구성된다. 관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의 ‘갤러리 이즈’에서는 전시 <그들은 너를 보지 않는다>가 열린다. 어릴 때 그림을 끄적거리고 남들이 볼까 숨긴 적이 있을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 무시 받았던 그림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걸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언제나 시선이 존재한다. 그 시선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유독 신경 쓰일 때가 있다. 그러나, 남들이 볼까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할 나이는 지났다. 이제 당당히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자. <그들은 너를 보지 않는다>는 남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숨겨왔던 그림을 당당히 꺼내 보는 전시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입장요금은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번개글(info@leffica.com)로 하며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의 생활문화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서울생활문화플랫폼'을 24일부터 정식 운영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호회 등 생활문화활동을 위한 정보는 각 자치구 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등 개별 누리집을 통해 제공돼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자들은 각자 원하는 지역별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서울생활문화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생활문화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집과 일터 근처의 생활문화 동호회, 전문 강연, 대여 공간 등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자치구 단위로 생활문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컴퓨터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돼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 동호회와 생활문화 강사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사람' ▲ 지역별 생활문화 공간의 현황을 볼 수 있는 '공간' ▲ 자치구별 문화재단 등이 제공하는 강연과 행사의 정보를 모아놓은 '프로그램' 등 크게 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난 2월 17일 제주 마라도 내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문화재청은 세계유산본부, 동물보호단체, 수의사, 교수 등 전문가와 마라도 주민의견을 공유한 바 있으며, 이때 회의 대부분 참석자는 뿔쇠오리 도래가 이미 시작됨에 따라 마라도 내 고양이를 즉시 내보내는데 동의한 바 있다. 참고로 제주대 오홍식 교수팀은 최근 고양이 개체수를 점검한 결과 60~70마리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2월 17일 회의의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하여 2월 24일에 동물보호단체 전국조직인 ‘전국 길고양이 보호단체연합’(대표 황미숙)과 도내 단체 ‘혼디도랑’(대표 김은숙)과 더불어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 교수), 도ㆍ행정시 동물보호부서와 함께 관련 논의를 진행하였다. 회의 결과 오는 27일부터 마라도의 고양이 내보내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우선 길들지 않은 고양이와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에 대하여 중점 반출대상으로 삼기로 하였다. 반출된 고양이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건강검진하고, 이후 건강한 고양이는 유산본부에서 보호관리하기로 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고양이는 계속 치료하기로 하였다. 한편 최근 구조되어 야생동물구조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충남 공주로 떠나는 박물관․미술관 체험 나들이는 타임머신을 탄 듯 흥미롭다. 현대미술에서 출발해 삼국시대를 거쳐 선사시대유적까지 아우르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계룡산을 등지고 자리한 임립미술관은 충청남도 사립 미술관 1호로, 1997년에 문을 열었다. 임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조각 관람 외에도 호숫가 조각공원 산책, 얼굴 만들기 체험, 미술관 옆 캠핑 등이 곁들여진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백제 무령왕릉 출토품이 전시중인데, 무령왕릉의 석실을 직접 재현해보는 벽돌 쌓기와 백제 문양 탁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금강 변에 들어선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사 박물관으로, 공주 석장리 유적을 발굴,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나들이 후에는 공산성, 갑사, 산성시장 등 공주의 과거가 서린 공간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 :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40-8089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23)이 3년 연속 한국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안겼다.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4국(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바둑은 신진서 9단의 완승국이었다. 초중반 계속해 이어진 전투에서 정확한 수읽기로 상대를 제압한 뒤 승기를 잡은 신진서 9단은 이후 단 한 차례도 기회를 내주지 않고 결승점에 골인했다. 신진서 9단은 “초반은 잘 모르는 변화가 나와 어려웠다. 중반 전투 때 구쯔하오 9단에게 기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 상대가 그 기회를 놓치면서 확실히 유리해졌다고 느꼈고, 이후 큰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라는 총평과 함께 “올해는 한국 선수들이 잘해서 안 나가겠구나 싶었다. 출전을 앞두고 1대 1일 상황에서는 자신이 있어 큰 부담 없이 임했다. 선배기사들이 앞에서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다 같이 힘을 합쳐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벼랑 끝에 선 한국을 구해내며 한국의 대회 3연패(連霸)를 결정지었다. 신진서 9단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꽃섬 난지도에서 월드컵공원까지의 과정을 해설․안내하는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을 2023년 3월 2일부터 11월까지 대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예전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웠던 꽃섬에서 세월을 거쳐 안정화사업을 통해 지금은 매년 약 630만 명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중요 공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의 기억여행’은 난지도에 대한 명칭 유래부터 시민 생활상을 들을 수 있으며 매립지 이야기 그리고 월드컵공원을 맹꽁이 전기차로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공원해설사가 동행하며 여행코스는 홍보관 관람(영상물 상영 포함) 그리고 하늘공원(또는 노을공원)을 둘러보게 되며 소요시간은 60~90분 정도이다.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및 매립지의 공원화 등 재생공원에 관심 있는 학교 및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 8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 목요일 14:00부터 15:30분까지 운영되며 단체(30명 이내)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1일 1팀) 이밖에도 가족단위 ‘꾀꼬리 붕붕카 공원탐험대’도 매월 2회 토요일(10:00~11:30) 무료로 운영할 예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제104돌 3·1절을 맞아 젊은 세대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가 출시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3일 “일제강점기인 1920년 3월 1일,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만세운동 재현에 참여하는 게임형 콘텐츠 <숨은 독립 찾기>를 24일(금) 출시, 오는 3월 10일(금)까지 2주 동안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이 게임형 콘텐츠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한 것으로, 당시 학생들은 1년 전인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준비했지만, 학생들을 걱정한 학교 측의 통제로 만세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1년 뒤 꺼져가는 독립운동의 기운을 되살리기 위해 40여 명이 학교 뒷산에 올라 만세운동을 벌였다. 배화학당 만세운동으로 현재까지 김경화(2018년 대통령표창), 박양순(2018년 대통령표창), 성혜자(2018년 대통령표창) 선생 등 1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받았다. 게임은 이러한 만세운동 이야기를 ‘숨은그림찾기’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참여자가 배화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