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12일 저녁 5시 대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김예지 플루트 독주회(Fluting Bolling)가 열린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의 곡 선정을 통해 플루트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플루티스트 김예지는 2022년 개최한 김예지 플루트 독주회 〈Rhythmic Fluting〉를 통해 다양한 현대주법과 기술을 이용해 살아있는 현대 작곡가들의 플루트 곡들을 소개하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2023년에 열 독주회는 〈Fluting Bolling〉이라는 제목으로 작곡가 윌리엄 볼컴, 폴 쇤필드, 레이먼드 귀요, 클로드 볼링의 곡을 연주할 계획이며, 이번 연주를 통해 다양한 플루트 연주곡을 선사하여 관객과 소통하며 행복을 줄 수 있는 연주회를 기획하였다. 연주곡목은 윌리엄 볼컴(W. Bolcom)의 ‘우아한 유령(Graceful Ghost)’, 폴 쇤필드(. Schoenfield)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카페 뮤직’(Cafe Music for Piano Trio), 레이먼드 귀요(R. Guiot)의 다섯 대의 플루트를 위한 ‘대화‘(Conversazione for 5 Flutes), 클로드 볼링(C. Boll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공, 비전공, 남녀노소, 장애우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동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2023 상반기 국제 서울 콩쿠르(비대면)’가 4월 1일에 마감된다. 한국전문예술인학회(대표 차유진)가 주최ㆍ주관하는 이 콩쿠르는 클래식 악기와 성악, 실용 악기와 노래, 작곡(클래식,실용), 지휘(클래식,실용) 부문에서 각각 입상자를 뽑는다. 편집이나 보정 없이 한 번에 촬영된(One Take) 녹화 영상으로 심사한다. 국제 서울 콩쿠르는 한 장르에만 국한된 일반적인 콩쿠르가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탈락자에게는 참가비 전액을 환불하여 공익성을 중시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권석준 교수를 포함하여, 예술계의 전문가 또는 단체장들이 심사한다. 콩쿠르를 여는 한국전문예술인학회 차유진 대표는 “이제는 익숙해진 비대면 콩쿠르가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공정한 대회로서 발돋움하려 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https://artskorea.modoo.at/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문화유산 산업 인턴 200명을 뽑아 180개 운영 기관과 연결을 끝냈다. 문화유산 산업 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문화유산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 형성을 지원하고, 문화유산 분야 기관과 기업들에게는 현장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앞으로 문화유산 분야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뽑힌 200명의 청년 인턴들은 3월 2일(목)부터 6달 동안 문화유산 관련 기관에서 문화유산 활용ㆍ보존ㆍ관리와 관련된 실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일 8시간 주 5일제(주 40시간), 월 201만 원 수준의 급여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은 ▲ 지난해 12월 26일(월)부터 올해 1월 13일(금)까지 2023년 인턴 지원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하여 모두 5개 분야(문화유산 활용, 발굴조사, 문화유산 보수,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상품 개발)에서 180개 운영기관을 뽑았다. 이후 ▲ 1월 26일(목)부터 2월 16일(목)까지 인턴을 공모한 결과 모두 982명이 지원하였으며, 일부 운영기관들은 인턴지원 경쟁률이 20대 1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SK그룹이 운영하는 제주유나이티드(축구), SK나이츠(농구), SK호크스, SK슈가글라이더즈(이상 핸드볼) 구단이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에 힘을 모은다.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4개 구단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SK 스포츠 구단은 경기에서는 정정당당한 승부, 밖에서는 다양한 ESG 활동 곧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펼친다. 환경 측면에서 구단 공통적으로 친환경 유니폼ㆍ응원 도구ㆍ기념상품 사용의 확대,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 일회용 컵을 줄이기 위한 'No Plastic 캠페인'을 시행한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연고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기부와 이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 문제 방지를 위해 선수단 정기 교육 시행, 중대 위반행위 발생 시 즉시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제보 채널 운영 등 윤리적이며 투명한 구단 운영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전자(066570)가 3월 4일부터 제주 빈집 재생 새싹기업(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곳곳의 빈집을 재단장한 숙소(stay)에 LG 생활가전만의 값어치와 편리함을 경험하는 또 ‘다른 집(Another House)’을 선보인다. ‘또 다른 집’은 ▲ 파티 스테이(월령, 신풍) ▲ 힐링 스테이(북촌, 하천) ▲ 펫스테이(안성) ▲ 쿠킹 스테이(두모, 하천) ▲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가지 주제로 꾸몄다. LG전자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또 다른 집’을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누리집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4월 1일까지 날짜별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신청 시 작성한 설문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또 다른 집’ 숙박을 제공한다. ‘또 다른 집’는 버려진 빈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의 하나다. 고객에게 LG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경험'과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 초청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상설운영으로 전환된다. 어나더 하우스 숙박을 원하는 고객은 다자요 앱이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육성한 고품질 딸기 ‘알타킹’이 태국 수입상(바이어)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나라 밖 유망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태국 수출길에 오른 ‘알타킹’은 경북 김천시 감로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품종으로, 2017년 품종 출원을 했다. 2022년 수출량은 3만 9,733kg으로, 2021년(2만 543kg)보다 늘었다. 수출액도 2021년 대비 1.9배 늘어난 6억 6,000여만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태국과 싱가포르에 1.9톤가량을 처음 수출한 데 이어 해마다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알타킹’ 재배면적은 2022년 2.2헥타르(ha)로 조사돼 지난해 대비 1.7배 넓어졌다. ‘알타킹’은 착색 비율이 50% 정도일 때 수확해도 당도(11~12브릭스)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용으로 최적화된 품종이다.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복숭아향이 나고 과일이 크고 단단하면서 저장성도 우수해 수출 경쟁력이 뛰어나다. 태국 수입상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에서도 ‘알타킹’이 다른 품종과 견줘 당도가 높고, 식감과 고유의 향이 어우러진 특유의 풍미가 뛰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2월 24일(금), 콘텐츠 분야 정책 자문회의를 열어 콘텐츠 시장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K-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회의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K-콘텐츠 수출 전략, 스타트업 지원 방안, 메타버스와 AI 등 신기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 수출 전략과 관련해서는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라이브케이 조남권 대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이 참석하며, ▲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휴먼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와 창업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아이비케이(IBK) 중소기업은행 정성희 부장, ▲ 메타버스 활용과 관련해서는 SKT(이프렌드) 이미연 이사, 김동호 숭실대 교수, ▲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해서는 영산대 김태희 교수, 경희대 김윤명 교수가 전문가로 참석한다. K-콘텐츠는 그 수출액이 2021년 기준 124억 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미 추월해 주요 수출 품목이 됐으며, 한국의 수출 지형을 재편하는 게임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월 24일(금) 오후 4시,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의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1년 7월부터 10월까지 AI 산출물의 보호 여부, AI 산출물 보호 방식과 책임을 중심으로 AI 등 신기술 환경에서 저작권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21년 협의체 논의사항을 발전시켜 ▲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원활한 이용 방안, ▲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 AI 기술 활용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근 ‘챗GPT’ 등으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를 전문가뿐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하는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발전에 따라 일반인도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한편, ▲ AI 학습을 위해 인간의 저작물을 저작권자 허락 없이 마음대로 활용*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신작 <정년이>를 3월 17일(금)부터 3월 29일(수)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웹툰의 창극화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작품으로,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을 소재로 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와 <억척가>로 호흡을 맞춘 남인우와 이자람이 각각 연출ㆍ공동극본과 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을 맡았다. 국립창극단은 그간 판소리 다섯 바탕뿐만 아니라 그리스 비극, 중국 경극, 구전설화 등 다양한 소재를 창극으로 흡수해왔다. 신작 <정년이>로 웹툰까지 아우르며 동시대 공연예술 장르로서 창극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 원작인 네이버웹툰 『정년이』(글 서이레, 그림 나몬)는 소리 재능을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과 소리꾼들의 성장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부터 4년 동안 연재되며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과 함께 2020년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콘텐츠상’을 받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원작의 중심 소재인 여성국극은 소리ㆍ춤ㆍ연기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여성이 모든 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는 국보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의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끝냈다. 국보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은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으로 모두 13점이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병산마을에서 조선후기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썼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동 하회마을에서 관리하다가 1964년 국보로 지정된 뒤 국립중앙박물관과 안동시립박물관에서 보관, 관리되어 왔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든 것이 많은데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은 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종이를 바른 다음 물감을 칠해 색을 낸 것이 특징이다. * 하회탈: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주지(암), 주지(수) * 병산탈: 병산탈(갑), 병산탈(을)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은 2020년 정기조사 당시 시간이 흘러 표면에 이물질이 두껍게 달라붙어 있거나 일부 물감이 들뜨고 나무가 갈라지는 등 부분적으로 손상이 확인되어 보존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기탁자인 하회마을보존회와 협의로 2021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정밀 상태조사와 과학적 분석, 보존처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