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덕수궁 정관헌에서 오는 9월 6일, 13일, 20일 모두 3회에 걸쳐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한다. 덕수궁관리소는 정관헌에서 2009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으며,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6일에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문화재 답사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유홍준 교수(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가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강연을 준비했다. 장인들이 창조한 전 세계 다양한 문화유산과 명작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알아본다. 13일은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가 ‘아이들이 학교를 만들 수 있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학교 문화 만들기와 그러한 문화에 필요한 교육의 시대가 열려야 함을 강사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은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이 주최하는 「2017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 2017)」가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놀이하는 인간, 문화를 만들다’를 주제로 영화상영, 공연, 강연, 체험,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무형유산과 전통놀이를 접하고 현대적 전승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형유산 관련 영화는 모두 15개국 31편이 ‘디스커버리, 스페셜, 패밀리, 스펙트럼’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국제 경쟁으로 확대되어 모두 1,048편이 출품(5.24.~6.28.), 무려 131:1의 경쟁률을 보인 ▲ ‘디스커버리’ 부문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9편이 상영되고, 3인으로 구성된 국내외 영화전문가의 심사로 최우수작품상과 우수작품상을 시상한다. ▲ ‘스페셜’ 부문에서는 민족지(民族誌) 영화 거장인 ‘티모시 애쉬’ 특별전을 이기중(전남대 교수)의 강연과 함께 감상하며, 프랑스 출신 ‘알렝 레네’ 감독이 연출한 ‘피카소, 반 고흐, 폴 고갱’의 작품세계와 예술가의 삶을 담은 영화를 조이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전통문화 속의 춤과 축제를 주제로 한 시민강좌가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2015년부터 광주·전남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교양강좌 『마한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한국고대사회와 마한의 축제로부터 전통시대 춤의 기원을 찾고자 「전통시대의 춤, 마한사람들의 축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이사장 이순옥)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회 마한문화축제 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강좌는 오는 8월 31일(목)부터 11월 23일(목)까지 모두 12회 실시되며, 전통무용 실기가 포함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강연 11회와 현장 답사 1회로 구성되었다. 마한을 중심으로 전통시대의 춤과 축제를 올바르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주로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답사는 10월 12일(목)에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촉석루, 남강유등축제 관람, 대평리유적 등)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통시대 춤의 뿌리, 마한의 축제에서 찾다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호매실ㆍ일월ㆍ광교홍재도서관이 9월부터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17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된 명품 인문학 강연ㆍ탐방 프로그램을 연다. 호매실도서관, 자연ㆍ사람ㆍ역사 이야기 '자연에서 찾는 사람의 흔적' 호매실도서관은 9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ㆍ수요일에 자연 생태와 관련된 사람과 역사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자연에서 찾는 사람의 흔적’을 운영한다. ▶박병권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대표의 ‘자연생태와 사람, 자연 뒤집어 보기’(칠보산·광교산 탐방) ▶신정일 우리땅 걷기 대표의 ‘걷다, 길 위에서 찾는 사람의 흔적’(영월 동강 탐방) ▶김석권 건국대 초빙교수의 ‘자연이 품은 사람의 마을’(청주 산당산성 탐방) ▶김용국 아시아문화연구원 원장의 ‘민속신앙으로 보는 공동체적 삶의 이해’(칠보산 용화사 탐방) 등 4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문의: 031-228-4742, 수원시 호매실도서관 광교홍재도서관, 인물 중심 인문학 이야기 '인물로 만나는 역사’ 광교홍재도서관의 ‘인물로 만나는 역사’(8월 31일~11월 4일)는 3가지 주제로 나눠 정조ㆍ정약용, 나혜석ㆍ임면수, 시인 이상ㆍ백석 등 주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19일 동안 ‘2017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를 열고, 본선 진출작 관람 관객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 4편을 선정한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eoul Metr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과 협력하는 아시아 최초 지하철 초단편 영화제로,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본선 진출작은 모두 26편으로, 국제 부문에는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장애인 올림픽의 정신을 담아낸 ‘우리는 할 수 있어’ 등 모두 20편이, 국내 부문에는 한국 전통 무술 태껸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태껸 군림’ 등 모두 6편이 선정됐다. 지하철 안전 및 에티켓 부문에는 지하철 예절을 지키지 않는 승객에게 일침을 놓는 애니메이션 ‘사탄가게’ 등 2편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은 관객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한다. 관객들은 영화제가 개막되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본선 진출작을 관람한 뒤, 서울교통공사 누리집(www.seou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창의적인 노력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모범적인 농업인을 찾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9월 22일까지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분야 15년 이상 경력으로 생산기술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을 뽑는다. 농업기술명인 선발은 청년, 귀농인 등 후배농업인에게 성공의지를 북돋우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9년부터 발굴해 지난해까지 모두 36명의 명인을 뽑았다. 선발분야는 식량ㆍ채소ㆍ과수ㆍ화훼ㆍ특작, 축산분야로 인원은 각 1명씩 모두 5명이다. 농업기술명인 선발에 참여할 농업인은 신청서류 1부와 관련 증빙자료를 거주 지역 (특광역)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농촌진흥청 또는 (특광역)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류제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자 농업현장을 찾아가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도 농업기술원(또는 특광역시 농업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8월 25일(금), 26일(토) 양일간 마포구 증산로 87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거리예술협회와 함께『2017 거리예술마켓』을 개최한다. 거리예술마켓은 시민에게는 다양한 거리예술을 선보이고 공연 전문가에게는 실제 작품계약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축제형 아트마켓’이다. 2013년에 시작한 거리예술마켓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개최 이래 가장 많은 36개의 예술단체가 마켓부스 전시에 참여하여 거리예술 종사자와 공연 기획자간의 뜨거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스 전시에는 살거스, 랄랄라, 조성아 등의 공연단체를 비롯해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 등의 관련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획자와 공연자간의 작품 거래수가 증가됨에 따라 올해도 거리예술공연에 대한 계약이 높은 수준으로 성사되어 예술인들의 작품유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연간 계약 성사 건수 : ’13년 10건 ➜ ’14년 35건 ➜ ’15년 42건 ➜ ’16년 59건 아울러, 총 23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에는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웃음과 카타르시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유수의 월간 잡지 시사매거진(회장 김길수)과 우리문화신문(인터넷신문 발행인 김영조)이 어제(8월24일) 시사매거진 본사에서 양사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시사매거진 창간 20돌에 즈음하여 1,000만 SNS 기자단과 커뮤니티에 문화콘텐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약속하는 자리였다. 이 협약에는 시사매거진 김길수 회장과 우리문화신문 발행인 김영조, 시사매거진 미디어 국장 주성진, 우리문화신문 사업단장 유광남이 참석하였다. 앞으로 양 사는 모바일 1,000만 SNS 기자단 커뮤니티는 물론 인터넷 신문과 오프라인 잡지 등에도 상호 협력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다짐하였다. 1997년 9월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에 탄생한 <시사매거진>은 "물은 비에 젖지 않는다"는 각오로 넘어지지 않고 지켜온 세월 앞에 이제는 시사 월간지 중 구독률, 열독률, 독자만족도 1위를 향해 질주 하고 있다. 또 시사매거진은 지난 2010년에 이어 2014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우리문화신문>은 한국문화를 중심으로 민족과 역사 이야기만 하는 인터넷 전문 매체이다. 창간기념일을 세종대왕 탄신일인 5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9월 3일부터 16일까지(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 제외) 12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경복궁 별빛야행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야행 시작을 알리는 수문장의 개문 신호에 맞춰 흥례문이 열리면서 시작된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상궁, 나인과 함께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으로 이동하면 손님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도슭수라상’이 준비되어 있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도슭수라상’은 조선의 임금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왕실 음식이다. 관람객들은 별빛 아래서 펼쳐지는 국악공연을 감상하며 맛과 멋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이후 어둠이 짙어지면 청아한 가을 하늘 아래 발아래를 비추는 청사초롱을 따라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시작된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교태전, 아미산, 자경전, 집경당ㆍ함화당을 지나 경회루로 발걸음을 옮기면 낮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고즈넉한 궁궐의 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것이다. 특히, 평소 관람이 자유롭지 않았던 경회루 누상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전통예술계의 학술과 평론분야 우수인재 발굴 및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제6회 국립국악원 학술상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공모작은 독창성ㆍ합리성ㆍ학계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의 독립된 심사(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모집분야는 학술 및 평론 두 분야로 구분된다. 두 분야 모두 자유주제로 전통예술분야 및 관련된 인접학문 분야에서도 지원 가능하다. 인접학문 분야는 예술체육 일반과 함께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 등을 포함한다(이 밖의 관계 학문분야에서도 지원 가능). 지원 자격조건 없이 자유주제의 학술과 평론글 공모 전통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인접분야 응모 환영 국립국악원은 오는 11월, 응모작 중 최우수상 1명에게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학술상 1명과 우수평론상 1명에게는 각각 국립국악원 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아울러 수상작은 국립국악원에서 발행하는 『국악원논문집』(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된다. 전통예술 분야의 학술상은 대부분 학술활동이 활발하고 공로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