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제17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오는 8월 29∼31일 사흘 동안 명지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란 슬로건으로 29일 아침 10시 식전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한다. 오는 30∼31일 낮 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7080라이브, 힙합댄스, 밸리댄스, 마임공연 등이 지역 문화공연 단체의 참가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밤 8시 35분부터는 가수 홍진경, 박구윤, 서지오가 출연하는 '빅파워 콘서트'가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또 축제 참가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은빛전어노래자랑'이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 마련된다. 축제의 개막과 폐막을 알리는 불꽃놀이는 29일과 31일 저녁 8시 30분 명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 전어회 무료시식과 '은빛전어노래자랑', 힙합댄스 공연, 7080통기타 라이브, 이집트밸리댄스, 비너스 파원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여름철 낙동강 하구 명지 일대에서 잡히는 전어는 살점이 두껍고 단단하다. 이맘때 전어는 다른 생선보다 고소한 맛이 뛰어나 회나 구이 등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청에서 시민들이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눠먹고, 양로원에 기부도 하는 ‘사랑의 Food Week’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제3회 사랑의 Food Week’ 행사를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민청에서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제1ㆍ2회 사랑의 푸드위크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 기부로 시립양로원에 1,656천원(2015년), 3,111천원(2016년)을 각각 기부하였으며, 올해도 음식으로 소통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푸드위크는 서울시가 ‘음식으로 소통하기’ 사업의 하나로 여는 행사로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고 Food 꿈나무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8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9개 기관, 올해는 11개 기관으로 나눔을 확대했으며 요리전문가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간 50여회 음식 나눔과 공연 봉사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푸드위크 행사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음식만들기 체험으로 청국장, 피크닉 도시락, 머핀만들기를 직접 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주 전시와 체험 및 시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과학 특화 도서관 화서다산도서관이 9~10월 조선시대 과학기술 정책과 발전과정을 배우고 주요 유물ㆍ유적을 탐방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조선, 과학에서 길을 찾다’를 마련했다.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17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를 시기별로 나눠 ▶세종 시대의 애민정신, 과학으로 승화하다(9월 1ㆍ8ㆍ15일) ▶정조 시대의 애민정신, 과학으로 실천하다(9월 21ㆍ22ㆍ27일) ▶고종 시대 근대국가, 과학으로 건설하다(10월 13ㆍ20ㆍ27일)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2번의 강연과 1번의 유물ㆍ유적 탐방이 이뤄진다. 첫 번째 강좌 ‘세종 시대의 애민정신, 과학으로 승화하다’에서는 구만옥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우리 역사상 최고의 성군(聖君)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과학적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1일과 8일 두 차례의 강연에 이어 15일에는 세종대왕기념관을 탐방한다. ‘정조 시대의 애민정신, 과학으로 실천하다’는 이경희 박물관해설사가, ‘고종 시대 근대국가, 과학으로 건설하다’는 김연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31일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역 문화재의 정취를 밤에 느껴볼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광주 동구의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이 오는 19일 운림중학교를 찾아간다.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19일 저녁 6시부터 운림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달빛걸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권역의 문화재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지정 기념물 제5호 허백련춘설헌과 보물 131호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달빛걸음은 ▲대장금 OST로 유명한 국악인 이안의 '달빛공연' ▲웃음과 감동을 담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하는 '달빛영화제' ▲제다, 캐리커처,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달빛체험' ▲시민들이 셀러로 참여해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달빛마켓' 등으로 꾸며진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담요와 겉옷,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면 더욱 즐거운 달빛걸음이 될 것"이라며 "청명한 달빛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가 가족, 연인, 친구들과 더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달빛걸음'은 오는 26일 율곡초등학교에서 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9월 22~24일 열리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 축제’로 치러진다. 수원시는 16일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와 능행차 공동재현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원화성문화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15개가 운영된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가 제안한 프로그램이 10개, 시민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이 5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광장과 행궁 내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추진위 제안 프로그램은 ▲시민예술한마당(수원시 생활 예술인들의 공연) ▲누구나 가수(관광객·시민들의 즉흥 노래 경연) ▲청소년재능 한마당 꿈의 장터 ▲수원아리랑(참가자들이 전통 악기 연주) 등이다. 이날 보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 추진상황 총괄보고,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 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9월 23~24일)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과 공동으로 ‘2017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영어‧중국어) 해설 경진대회’를 오는 11월 11일 한성백제박물관(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서 연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현재 가장 많이 통용되는 외국어(영어ㆍ중국어)로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중국어 분야 해설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시행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ㆍ중ㆍ고등학생(영어ㆍ중국어)과 대학생(영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영어 18팀, 중국어 9팀)를 뽑은 뒤 11월 1일 문화재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본선은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에 대한 현장 경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영어 부문은 ▲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고등‧대학생 각 1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2017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은 160여 종의 수종을 보유한 수려한 자연풍광으로도 유명해 역사의 현장이자 도심 속 자연을 담은 휴양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숲 속 궁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반기 달빛기행(6.1.~8.27.)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반영하여 하반기에는 관람 성수기인 10월 중 7일, 14일, 21일 3일간은 2부제로 운영, 원래 후반기 계획(40회)보다 운영횟수를 3회 더 늘렸다. 따라서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은 지난해 모두 49일(67회)에서 대폭 늘어난 92일(95회)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여름곤충생태학교’를 연다. “우린 모두 곤충요리의 셰프야!”란 주제로 16일 오전과 오후 모두 2회에 걸쳐서 50명씩 1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www.naas.go.kr)에서 ‘우린 모두 곤충요리의 셰프야’로 미리 알리고 8월 2일~8일까지 일주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여름곤충생태학교에서는 식용곤충의 종류를 알아보고, 직접 만져보는 등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과 실제로 식용곤충 분말을 이용해 학생들이 쿠키를 직접 만들고 시식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식용곤충을 소재로 직접 요리를 체험함으로써 곤충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아울러 학부모에게는 전문가 설명을 들으면서 잠사곤충박물관을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해철 농업연구사는 “곤충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곤충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화)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한다.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72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모두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중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일제 ‘군함도’ 강제동원 생환자 이인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 소설가 한수산 등이 포함됐다. 타종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1910년 국민군단을 창설하여 독립군을 훈련시켰으며, 1923년에 국무총리로 임시정부를 이끈 독립유공자 고 노백린 선생의 손자이신 노영탁, 1919년 3월 양주군 화도면에서 만세시위를 벌이던 중 일본 헌병의 발포로 현장에서 순국한 독립유공자 고 손복산 선생의 손자이신 손기태, 독립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해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화성어차’를 수원남문시장에서도 14일부터 탈 수 있다. 수원시는 지동시장 맞은편 지동교에 화성어차 탑승 장소를 만들고 14일 운행을 시작했다. 매표소는 수원남문시장고객지원센터 1층에 있다. 그동안 화성어차는 연무대와 화성행궁에서만 탈 수 있었다. 지동교에서는 하루 두 차례(낮 11시, 낮 3시) 출발한다. 이용객이 늘어나면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순종황제가 타던 어차와 조선 시대 국왕이 타던 가마를 본떠 만든 화성어차는 수원화성 일원을 운행한다. 화성행궁과 연무대 정류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해 약 50분 동안 연무대, 화서문, 팔달산, 화성행궁, 화홍문, 팔달문 등을 거쳐 달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4만여 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수원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원남문시장연합회는 시장 내 상점에서 5만 원 이상 물품을 사는 손님에게 화성어차 탑승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환권은 매표소에서 원하는 시간대 탑승권(성인 3000원)으로 바꿀 수 있다.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