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과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 강화역사박물관(관장 조계연)은 오는 8월 17일(목) 강화역사박물관에서 <2017-2018년 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의 공동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맺는다. 2018년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 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는 13세기 후반이라는 전란의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았던 삼별초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시는 강화에서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기까지 고려시대 삼별초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이 겪었던 사건과 시대를 입체적으로 복원한다. 이를 통하여 고려인들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이민족의 침략에 대한 저항정신, 그리고 자주성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17개 기관에서 출품한 300여 점의 삼별초 관련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특히 제주에서 삼별초가 패망한 뒤 1274년 여몽연합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인 “몽고습래회사(蒙古襲來繪詞, 일본 후쿠오카시립박물관 소장)”와 큐슈(九州) 다카시마(鷹島) 해저유적에서 발견된 원나라 군대 관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관광객 500만 시대 조기실현에 발맞춰 신안군 임자도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로 분주해졌다. 오는 8월 14일(월) 신안군 임자면 진리마을 갯벌ㆍ카약 체험장 일원에서 '2017 신안군 임자 만났네, Summer Festival'이 주민과 관광객이 갯벌 위 한바탕 놀음을 시작한다. 임자도 진리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1km가 넘는 넓은 갯고랑에서 이색 카약체험을 하는가 하면 천연 갯벌 미끄럼틀에서 온통 '뻘짓'이 한창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임자만났네 협동조합'(정창일대표)은 마을에서 추진하는 축제로 갯벌미끄럼ㆍ썰매ㆍ물총싸움과 갯벌노래방, 강강술래까지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명사 30리의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가 하얗게 펼쳐진 대광해변에서 말을 타고 달려보는 해변승마체험은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가 된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의 용난굴과 아늑한 어머리해변, 한여름에도 시원한 새우젓 토굴과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임자도는 예부터 전라도 3대 파시(波市, 고기가 한창 잡힐 때에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로 명성을 날렸던 곳으로 여전히 새우젓과 민어, 병어 등의 주산지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최대 맥주축제이자 대중음악 축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송도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 하는 제7회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이하 송도맥주축제)가 8월 25일부터 9일 2일까지 9일 동안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펼친다. 송도맥주축제는 대형 음악축제와 맥주축제들이 유료 입장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송도맥주축제의 무대 규모는 아시아 최대를 자랑한다. 9일이라는 축제 기간도 단일 음악・맥주축제 중 국내 최장이다. 지난해60여만 명 방문 등 관람객도 매년 최대 인파를 갱신하고 있다. 이번 축제 무대에는 한국 최고의 음악성을 보유한 뮤지션들이 대거 오를 예정이다. 전인권 밴드, 도끼, 더 콰이엇, 김경호, 김종서, 크라잉넛, 최소리, 박상철, 박혜경, 최이철의 사랑과평화& 신촌블루스, 산울림의 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등이 그들이다. 박남정, 추가열, 자전거탄풍경, 우순실, 김연숙, 이규석, 티삼스, 피노키오, 내귀에도청장치, 갤럭시익스프레스, 보이스퍼, 밴이지, 뷰렛, 타카피, 타틀즈, 스토리셀러, 에메네스, 곽동현, 강상준밴드, 소울시티재즈오케스트라, 트로트 뮤지컬'방자전', 피트니스대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패키지티켓 구매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일)까지 2017-2018 시즌 패키지티켓을 구매한 모든 관객 가운데 모두 2명을 선정, 런던 왕복항공권과 2018년 런던국제연극제(LIFT) 공식초청작인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현지 공연 티켓(2018년 6월 2일~3일)을 각 1매씩 제공한다. 영국 중심부에서 우리 음악극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품은 패키지티켓 구매 금액 합산 기준으로 최고액 구매자 1명과 패키지티켓 구매자 전원 중 무작위 추첨 방식을 거쳐 선정된 1명에게 지급할 계획으로, 당첨자는 2018년 1월 3일(수) 국립극장 누리집(www.ntok.go.kr)을 통해 발표된다.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희곡을 창극화한 ‘트로이의 여인들’은 2016년 초연 당시, 전 회차 객석점유율 90퍼센트를 넘으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오는 9월 싱가포르예술축제에 초청된 데 이어, 2018년 5월과 6월에는 영국 브라이턴페스티벌과 런던국제연극제에 동시 초청되며 전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의 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화순을 알리고 농촌으로 도시민을 초청하는 농촌체험관광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농촌체험농장의 역량강화를 위해 농촌체험 팜리더 교육을 추진해 28명의 팜리더를 배출하는 등 농촌체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웠다. 이번 농촌체험 팜리더 교육에 참석한 한울농장 한연옥 농가는 지난 7일 고객 20명을 초청해 한여름에 즐기는 텃밭 팜파티를 열었다. 잔디였던 마당을 채소밭으로 만들어 얌빈, 오크라, 고추, 땅콩, 고추, 양파 등이 자라는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하고 요리하는 체험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줘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댄스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마인드강연, 아열대작물 판매(차요테, 오크라, 모링가, 얌빈 등), 아열대작물로 만든 점심은 참석자들의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 냈다. 주 5일제와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주말여행이 보편화 된 요즘, 아무것도 볼 것 없는 농촌은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기 힘들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체험은 여행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농가마다 가진 농촌체험 특화는 많은 관광객을 우리 군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신라 왕경 연구 기초자료 학술세미나를 오는 11일 낮 1시부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진행한 신라 왕경 학술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종합ㆍ정리한 자료들의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모색하고 고려와 조선 시대 문학 작품 등 후대 자료에 등장하는 신라 왕경의 이해와 연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삼국사기 나 삼국유사 등 역사서부터 고려와 조선 문학 작품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료의 수집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고대사는 물론 고려ㆍ조선 시대 연구자 등 우리 역사의 여러 시대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자료 수집과 번역의 정확성을 추구했다. 또한, 고고학과 향토사 자료 연구자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의견을 참고했다. 학술세미나는 모두 6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먼저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를 중심으로 상고기와 중고기의 문헌사료를 상호 비교해 도성의 시기별 변천양상을 소개하는 ▲ 삼국사기를 통해 본 신라 상대 도성의 형성과 구조(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라 문무왕대 이후 삼국사기 신라본기, 잡지, 열전에 전하는 신라 왕경 기록을 살펴본 ▲ 삼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한여름밤 반딧불 향연’ 체험코너를 연다. 오늘날 반딧불이는 희귀한 생물이 되고 말았지만 예전에는 시골 마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었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생태감수성을, 어른들에겐 옛 추억과 향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에 대한 동물해설사의 생태설명과 함께 서울대공원 곤충관 인공증식실에서 직접 번식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를 체험해보자. 1,300여 마리의 애반딧불이가 꽁무니, 즉 배마디에서 내뿜는 아름다운 불빛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동물원 정문광장 쉼터에서 진행된다. 동물해설사의 생태해설과 더불어 반딧불이 생태사진과 동영상도 상영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서 ‘반딧불이’는 곤충을 일컫는 말이며, ‘반딧불’은 반딧불이라는 곤충이 내뿜는 불빛을 지칭한다. 애반딧불이는 논, 습지, 농수로 등 청정지역에서 주로 생활하는 곤충으로 애벌레시기에는 10여 달 동안 물속에서 생활하고, 번데기로 탈바꿈하기 위해 육지로 올라와 2달 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관광도시 원년 선포 이후 관광도시로서 위상 확립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익산의 문화관광 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익산시는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문화언어체험프로그램(Korean Culture and Language Immersion Program, 이하 K-CLIP)' 참가자를 대상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와 체험 등을 소개하는 홍보 투어를 실시했다. 참가단은 미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9개국 외국인 대학생과 한국인 스태프 등 모두 40여 명으로 이뤄졌다.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등 인터넷 매체 활용에 능숙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로 향후 SNS 등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익산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익산, 전주 등 국내 도시에 머물며 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익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박물관, 교도소 세트장, 나바위성당 등 대표 관광지 탐방과 더불어 전국 최대 규모의 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여름철 도심 속의 색다른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송현야시장으로 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야시장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면서 야시장 입구에서 진행되는 흥겨운 버스킹 공연 무대를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매주 금ㆍ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MBC 나는가수다2에 출연했던 박희수를 비롯해 강상준, 난영 등 수준급 가수들이 매주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금ㆍ토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는 송현야시장은 세계 각국의 60여 가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인근에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이 위치해 인천의 대표적인 연계 관광루트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불과 2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매우 뛰어나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송현야시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께서 부담 없이 찾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야시장에서 즐거운 문화공연도 즐기시며 한여름 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은 8월 경복궁(8.20.~9.2./12일간)만 예정되었던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창경궁까지 추가로 확대 시행하고, 경복궁은 6일간 개방 기간을 늘리기로 하였다. 창경궁은 8월과 9월에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 시행으로 야간 관람 일정이 없었으나,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8월 중 6일 동안 특별히 개방하기로 하였다. 2017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 경복궁 8월 13일~9월 2일(18일간 / 8.15., 8.22., 8.29. 휴무)까지, ▲ 창경궁 8월 13일~19일(6일간 / 8.14. 휴무)까지, ▲ 경복궁 9월 17일~30일(12일간 / 9.19., 9.26. 휴무)까지 개최되며, 이로써 2017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 경복궁은 8.15.(화) 주간(09:00~18:30 / 입장마감 17:30) 개방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 8월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입장 마감 밤 9시까지), ▲ 9월에는 저녁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밤 8시 30분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