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선선한 밤에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 체험까지 할 기회를 마련한다. 11~13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이다. ‘수원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다.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야간형 문화 향유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는 18개 도시에서 열린다. 11일 저녁 화성행궁 광장에서 막 올려 8야(夜)를 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수원야행은 해가 지는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ㆍ야화(夜畵)ㆍ야로(夜路)ㆍ야사(夜史)ㆍ야설(夜設)ㆍ야식(夜食)ㆍ야시(夜市)ㆍ야숙(夜宿)이다. 11일 저녁 7시 30분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등불 점등식과 장용영 야간 수위의식 재현으로 막을 올린다. 수원야행 기간 수원화성ㆍ화성행궁ㆍ화령전 등 문화재와 시립 미술관·박물관은 밤 11까지 손님을 맞는다. 수원화성을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로 장식하는 ‘야화’는 수원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의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12일 벌교읍 장양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를 연다. '레저 뻘배대회'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며 보성의 대표적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 수단이었던 뻘배를 지난 2010년 레포츠 장비로 개발해 청정갯벌에서 뻘배 레이싱을 즐기는 행사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벌교 천상갯벌'을 주제로 공식행사, 뻘배 레저스포츠 경기 등 5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레저 뻘배 경기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ㆍ중ㆍ고, 대학ㆍ일반부, 전문부 등으로 구분해 경기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는 어촌계 간의 단체 씨름, 갯벌 속 보물찾기,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갯벌 저서생물 잡기, 레저뻘배 타기 무료 체험이 있으며 전시행사로는 갯벌 사진, 전통 뻘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 참여는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추진위원회 또는 보성군 누리집, 해양수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여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현직 초ㆍ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여름방학‘초ㆍ중등교사 박물관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박물관 전시품 관람 및 강의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박물관 학습 지도 방향을 제시 한다. 이번 여름방학‘초ㆍ중등교사 박물관 연수’프로그램은 8월9일(수)~8월11일(금)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 먼저 한국의 미술과 역사ㆍ문화에 관한 강의를 준비했으며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체험으로는 보존과학자에 대해서 알아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인 ‘아라비아의 길’과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통해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생들과 단체로 방문을 많이 하는 교사들이 박물관에서 실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아이들과 전시 보는 방법’에 관한 내용과 상설전시실 연계 학습지를 경험해 보는 시간도 준비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김태용 영화감독이 연출하는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꼭두’가 10월 4일 본 공연을 앞두고, 사전 예매를 위한 입장권 판매를 오는 8월 10일 낮 2시에 시작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월 10일(목)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인터파크, 하나티켓 사이트를 통해 대표 공연 ‘꼭두’의 입장권을 팔기로 하고, 조기 예매에 따른 에누리와 한가위 기간 특별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4일 개막해 22일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되는 ‘꼭두’는 국립국악원이 전통 공연 대표 공연 종목을 확장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국악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재미있는 공연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립국악원은 영화 <만추>와 <가족의 탄생>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감독과 영화 <라디오스타>, <사도>등의 음악을 맡은 방준석 음악감독과 함께 현재 작품 제작에 힘을 모으고 있다. 8월 조기 예매 에누리, 한가위 연휴기간 에누리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해 가장 좋은 자리를 가장 큰 혜택으로 예매할 수 있는 기회! 국립국악원은 이번 ‘꼭두’ 공연의 입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수원시 주관으로 4~6일 만석공원(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열렸다. 4일 오후 개막 길놀이, 축하공연에 이은 공식 개막식에는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는 사흘 동안 1만 명이 넘는 시민이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시민이 찾은 곳은 200여 종에 이르는 무궁화를 실물로 만날 수 있는 ‘무궁화 전시장’이다. 각종 무궁화 분화ㆍ분재 3,500여 점, 국립산림과학원이 제공한 품종별 무궁화 화분 100여 점 등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장에는 쉴 새 없이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숲해설가협회 무궁화 해설사가 진행한 ‘무궁화 전시장 투어’도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로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무궁화의 역사ㆍ의미ㆍ품종에 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궁화는 단 하루 피었다가 다음 날이면 떨어지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꽃봉오리를 만들어내는 ‘무궁함’과 ‘강인함’이 우리 민족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설명에 많은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4일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5일 저녁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8월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연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웨어 패션쇼로 진행되며, 오후 8시에서 9시반까지 약 90분간 비치웨어, 마린룩, 비치파티웨어 패션쇼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청계천 수상패션쇼에 오시면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공연을 접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여러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천 수상패션쇼에는 일반 시민들도 모델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ew0925@sisu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과천민속예술단이 오는 5일과 6일,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인근에서 펼쳐지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참여해 과천지역의 전통 민속놀이인 '과천나무꾼놀이'를 선보인다. 과천나무꾼놀이는 나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나무꾼의 삶을 놀이화한 것으로, 나무꾼으로 분한 60여 명의 공연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지게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지게 작대기 고누기, 지게목발타기, 지게놋다리밟기, 지게무동, 지게 탑 쌓기, 도강하기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과천민속예술단은 매년 1천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한강몽땅축제에서의 공연으로 과천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민속예술단 오은명 단장은 "과천 고유의 전통문화인 과천나무꾼놀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사라져 가는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를 전승하고 보존하는 데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몽땅축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한강사업본부와 시민기획단, 민간협력단체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이다. 축제에서 선보이는 공연과 체험활동은 공모사업을 통해 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제6차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3월 시작된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는 수원과 수원 인근 역사 유적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우리 고장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10월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에 운영된다. 지난달 22일에는 ‘조선의 자부심, 실학과 남한산성’을 주제로 5차 답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 중기 산성축조의 모델인 남한산성과 조선 후기 실학의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실학박물관을 둘러보며 조선 중후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달 26일 진행되는 6차 답사의 주제는 ‘수원지역 성곽의 역사와 문화’다. 조선시대 군사ㆍ교통ㆍ지리적 거점이었던 오산 독산성, 화성 최초의 교육기관 남양향교, 축성시기가 다른 3중성으로 축조된 화성 당성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8일부터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수원박물관 누리집(http://swmuseum.suw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어른 2만 원, 초ㆍ중ㆍ고 학생 1만 원이고 초등학생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점심식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신라 천 년 궁성 ‘경주 월성’에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과 해설만 전담하는 전문해설사들이 상주하게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4일부터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과 그동안의 발굴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전문인력팀 ‘월성이랑(月城以朗)’을 신설해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 운영 제외: 7일(1월 1일, 설ㆍ한가위 연휴 각 사흘) ‘월성이랑’은 신라 천년 궁성인 ‘월성’에 ‘함께 한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이랑’을 붙여서 ‘국민과 함께 하는 월성 발굴조사’를 의미하며, ‘신라 화랑(花郞)’의 젊고, 활동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월성이랑’ 해설사들의 문화재 설명과 교육은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시작에서 현재에 이르는 과정,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내용은 계속 진행중인 발굴조사 성과와 새로 나오는 결과를 반영해가면서 주기적으로 추가되거나 교체되기 때문에 자주 찾는 관람객들도 늘 새로운 해설과 교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설과 교육은 월성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학생여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프랑스 국립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MuCEM; Musée des civilisations et de la Méditerranée)과 ‘쓰레기’라는 공동 주제를 발굴, 특별전 “쓰레기 X 사용설명서”를 2017년 7월 19일(화)부터 10월 31일(화)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Ⅱ에서 개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가 ‘쓰레기 문제와 대안’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만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의 한 방법인 ‘고쳐 사용하기’ 체험과 ‘폐품을 이용한 새활용(UP-CYCLING) 공예’ 체험이 매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같은 공간 내에서는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재활용 상상 놀이터’도 상시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장에 찾아 온 우산수리공 ‘고쳐 사용하기’ 체험은 특별전 “쓰레기 X 사용설명서” Part2 전시장(기획전시실 Ⅰ) 수리 꼭지에서 매 주 토요일 낮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2017년 7월 22일(토)부터 8월 12일(토) 까지 모두 4회에 걸쳐서는 망가진 우산과 양산을 가지고 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1인 2개에 한하여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