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정조대왕 능행차길 청소년 체험순례’ 행사가 7월 30일~8월 2일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에 이르는 62.2㎞ 구간에서 펼쳐졌다. 수원, 서울, 인천 등 각지에서 참가한 220여 명의 청소년들은 3박4일 동안 정조대왕이 현륭원(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지났던 길을 따라 걸으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겼다. 순례단은 7월 30일 서울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열린 출정식 후 경복궁, 서울역, 한강대교, 노량행궁 등 서울 구간을 지나며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에는 시흥행궁터, 지지대고개, 만석공원을 거쳐 장안문에서 수원화성 입성식을 열었다. 셋째 날에는 수원문화원, 수원향교, 융릉, 용주사를 지났고, 마지막 넷째 날에 수원화성 성곽을 답사하며 모든 순례 일정을 마쳤다. 3박4일 동안 모든 순례를 마친 한 학생은 “너무 더워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제대로 씻지도 못해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면서도 “책으로만 배우던 정조대왕의 능행차 구간을 내 발로 걸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진행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백련자생지인 무안군 회산백련지에서 '사랑ㆍ소망, 그리고 인연'이라는 주제로 '제21회 무안연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무안연꽃축제는 개막행사인 '연자방 소망등 달기'와 '백련 가래떡 나눔 잔치'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군민노래자랑, 각설이 품바 등 풍성한 공연프로그램과 글로벌 한마음 음악회, 황토골 어울림 한마당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총 8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한여름 혹서기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원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장 내 물놀이장과 연계해 대형 돔인 'i-쿨존'을 운영한다. i-쿨존은 꽁꽁 얼린 얼음을 주제로 겨울 사진마당, 이글루, 연 얼음 조각 퍼포먼스 등 한여름 얼음나라가 펼쳐진다. 또한 낮에는 능소화 터널을 비롯해 우산길과 안개분수 거리, 그늘 터널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대형 바닥분수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나는 물총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야간에는 느티나무 거리에 은하수 조명등과 회산백련지의 밤하늘에 소망 풍등을 날려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올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한림도서관은 16ㆍ23ㆍ30일 3회에 걸쳐 수원화성 축성과정에 관한 인문학 강좌 ‘수원화성, 꿈을 담아낸 성곽길 이야기’를 연다.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17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림도서관이 진행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도시, 과거와 현재를 걷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좌다. 정조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김 교수는 화성 축성으로 개혁 군주의 꿈을 이루려 했던 정조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수원화성을 설계한 정약용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의 저서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대동의 도시」를 바탕으로 한 이번 강좌는 ▶16일 ‘정조, 개혁 군주를 꿈꾸다’, ‘다산 정약용, 화성을 설계하다’ ▶23일 ‘화성, 정조와 다산의 풍운지회(風雲之會)’, ‘화성만의 독특한 건축물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30일에는 화성행궁ㆍ화성박물관ㆍ창룡문ㆍ연무대ㆍ방화수류정ㆍ장안문ㆍ서장대 따위로 이어지는 수원화성 문화유적 답사가 진행된다. 한림도서관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도시, 과거와 현재를 걷다’의 두 번째 강좌 ‘신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진주시는 오는 9일∼10일 이틀 동안 밤 8시 남강댐 노을공원에서 제14회 진주호반음악제를 연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를 식혀 줄 이번 진주호반음악제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진주지회(지회장 주강홍)가 주관하며 진주 출신 음악가를 초청해 성악, 민요, 대금연주,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 등으로 진양호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9일은 샬뤼모 클라리넷 앙상블, 최한울, 바리톤 이종훈, 소프라노 이미영이 출연해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왕벌의 비행, 베사메 무초, 사랑을 위하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함께 떠나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또 10일은 레젠블루, 테너 김호중, 소프라노 김민희, 김종문, 황인아가 출연해 차이콥스키&라쿠카라차,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칠갑산, 배 띄워라 등의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친다. 진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진주호반음악제는 가족과 연인들이 찾는 음악회로 올해도 멋진 무대를 마련했으니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음률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8월 1일(화) 저녁 7시 30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남도의 멋과 흥' 공연을 실시한다. 전통국악예술단 '입(立)소리' 단체를 초청해 진도북춤, 태평소 시나위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국악예술단 '입(立)소리'는 '소리에 서다'라는 뜻을 가지고 신명 나게 놀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보성 출신 전문 국악인 12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탄탄한 민속악 실력을 밑바탕으로 기존의 전통국악에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성적이며 아름다운 몸짓과 오묘한 가락이 조화를 이루는 '진도북춤', 서용석 명인의 산조가락들로 아쟁과 연주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 '대금, 아쟁 병주', 가야금병창 육자배기, 화선무, 사물놀이와 태평소 시나위 등 힘찬 울림이 조화를 이루는 흥겨운 음악으로 구성된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남도의 멋과 흥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국악한마당 공연에 많은 군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전국 유일의 우주과학 테마축제인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지난 29일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로우주극장; 별☆별 이야기'란 주제로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로호 성공 감동이 있는 역사적인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둘째 날까지 주행사장과 보조행사장, 그리고 연계행사장 등에 4만2천여 명의 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려와 축제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번 우주항공축제는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야외체험 전시장으로 구성된 주행사장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우주천문과학관, 우주발사전망대 등 보조행사장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러시아 기술로 만든 360 돔 영상관, 어린이 탑승형 배틀로봇, 고스트 모터 등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비공개지역인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판타지 야간행사는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우주적 느낌을 선사했다. 한편 토, 일요일 개최된 거금도의 아름다운 밤 행사에서는 서울시립예술단과 장윤정 축하공연 등이 성황리에 개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8월에는 서울과 전남 담양,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열고 있으며, 이번 8월 행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명인들의 공예 작품전시와 시연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8월 공개행사의 시작은 서울에서 시작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8.1.~6./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제42호 악기장」 김현곤(편종ㆍ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 제작) 보유자와 ▲「제118호 불화장」 임석환 보유자의 연합 공개행사 ‘제5회 천년의 혼(魂)을 담는다‘가 열린다. 악기장들은 자신들이 만든 전통 국악기를 전시하고, 쇠, 나무, 가죽 등 자연재료들을 사용해 전통기법으로 악기를 만들어내는 제작과정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불화(佛畵) 작품전시와 함께 시연도 펼쳐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불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8월 11~13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원야행 프로그램 중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는 ‘야식’(夜食)과 ‘야로’(夜路)는 24일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를 시작한 후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 야식(밤의 음식 이야기)은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조선 왕실의 보양식’·‘조선 왕실의 디저트’와 수원의 음식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 ‘맛있는 수원’ 등으로 진행된다. ‘맛있는 수원’에서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수원갈비와 통닭 거리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성곽길 투어, 수원야행 스탬프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밤에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 문화재 곳곳을 여행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8야(夜)를 주제로 하며 8월 11~13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8야는 야경ㆍ야화ㆍ야로ㆍ야사ㆍ야설ㆍ야식ㆍ야시·야숙이다.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은 수원화성ㆍ화성행궁ㆍ화령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8월 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2017 외국인 무형유산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외국인 무형유산 체험 교육」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을 더욱 쉽게 누리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교육과 공연, 전시를 통합, 구성하여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먼저 8월 1일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70명과 (사)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초청한 외국인 청소년 50명이 함께 ▲ ‘한지 위에 금박 문양을 찍어 카드를 만드는 금박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 ‘매듭과 매듭을 연결하여 팔찌를 만드는 매듭장’(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해보는 평택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 ‘모두 손잡고 하나 되어 춤춰 보는 강강술래’(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8월 26일에는 주터키문화원이 초청한 터키 학생들(약 20명)을 대상으로 ▲ ‘이크 에크 우리 민족의 고유 무예 택견’(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을 배워보고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화 체험 프로그램 '그리다 물들다 어린이 한국화' ‘그리다 물들다 어린이 한국화’는 한국화의 정의와 특징, 그림 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한국화를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월 7~9일 사흘간 운영한다. 수원화성ㆍ훈민정음 등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한국의 세계유산' 우리 전통유산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한국의 세계유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ㆍ기록유산ㆍ무형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수원화성(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세계기록유산), 판소리ㆍ강강술래(세계무형유산) 등 다양한 우리의 전통 유산에 대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준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월 7~9일 사흘간 운영한다. 일제강점기~현대 수원의 모습을 살펴보는 '50년 전 타임캡슐' 가족 단위 프로그램 ‘50년 전 타임캡슐’에서는 자녀가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수원시민의 생활모습을 살펴본다. 50년 전 옷 가게, 검정 교복 등 요즘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