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7월 25일(화)부터 8월 20일(일)까지 야외 문화재와 풍경을 그려 보고 감상하는 실내 공간을 마련한다. ‘박물관 숲 속 석탑, 종, 석등’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관 2층 휴게실에 마련한 활동은 창밖으로 보이는 문화재와 자연을 자유롭게 그려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공간에는 현재 ‘제42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에 참가하여 야외 문화재를 그린 청소년들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기 잔치에서 수상한 작품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도 엿 볼 수 있다. 완성한 그림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해시태그(#국립중앙박물관_야외스케치)를 달면 9월 중에 그림을 뽑아 소정의 선물을 준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박물관 안의 숨은 공간에서 야외 문화재와 풍경을 감상하고 그려보는 시간 만들어보길 바란다. 참가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가능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사상구 덕포1동 주민자치회(위원장 김주식)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전통혼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아직 결혼식을 치르지 않은 주민들도 신청을 받아 전통혼례를 무료로 치러줄 예정이다. 전통혼례는 덕포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주민공동체 공간인 '한내마을 행복센터'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덕포전통시장길로 진행되는 신행길 재현은 시장을 찾는 손님에게도 뜻깊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주식 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과의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051-310-308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충북 진천 출신으로 민족의 대표적 독립 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보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가 어제 25일부터 오늘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연다. 제4회 보재 수학캠프에는 중국 용정 학생 2명과 충북 도내 고등학생 80명 우석대학교 멘토 학생 37명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5일은 수학 보드게임 및 수학체험교실,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보재 이상설 선생 특강 등 체험, 경진,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오늘 26일은 도전 수학골든벨,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작품만들기 등 체험, 전시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보재 이상설 선생' 특강을 통해서는 선생의 생애를 알리고 다양한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일 독립운동가로만 알고 있던 이상설 선생님께서 우리나라의 유명한 근대 수학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질 수 있었고 친구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우정도 쌓고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었던 매우 즐거운 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7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박인자(63)씨가 출품한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문양 보타이’가 대상작으로 뽑혔다. 수원시는 수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2017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으로 ‘문양 보타이’ 등 22점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심사는 경기대학교 도예학과 양석환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9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수원시는 2년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3~6월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를 통해 제품 분야 102점, 아이디어 분야 8점 등 110점의 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수원시는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입선 10점 등 20점을 ‘제품 분야’ 수상작으로 뽑았다. 또 ‘아이디어 분야’에서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1점을 선정했다. ‘제품 분야’ 대상을 받은 박인자씨의 ‘문양 보타이’는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에 대해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중 반차도(1700여 명의 인물과 800여 필의 말이 행진하는 모습을 그린 행렬도) 일부를 자수로 새겨 넣은 기념품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소속 가무단 지도자 4명을 초청하여 <2017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재외동포 대상 협력사업 중 하나로,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 재외동포 전통예술인들에게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승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14일 국립무형유산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교류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고려인협회 소속 가무단의 전문예술가들을 초청하는 첫해다. 올해의 연수 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인 태평무(太平舞)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춤으로, 남녀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고 등장해 화려한 팔 동작과 기교적인 발디딤으로 높은 예술성과 절제미를 담아 선보이는 춤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과 경기도 안성 태평무전수교육관에서 태평무 이수자(박시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연수생들을 지도한다. 또한, 22일부터 23일 양일간은 태평무전수교육관(경기도 안성시)에서 있었던 태평무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오영우, 이하 해문홍)은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함께 지난 5월 1일(월)부터 6월 24일(토)까지 55일간 아리랑티브이(TV)를 통해 ‘2017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17)’을 개최하고 분야별 우수작을 봅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브링 유어 온 코리아(Bring Your Own KOREA)’라는 주제로 동영상, 사진, 웹툰, 일러스트, 모바일과 특별주제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135개국에서 출품한 총 31,055건의 다양한 한국 소재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외국인 대상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된 것이다. 올해 공모전에서 나타난 특징은 중국 참여 건수의 급증과 남미권 참여 확대를 들 수 있다. 중국에서는 모두 4,628건이 접수돼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한류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남미권의 참여 범위가 넓어졌는데 전년도에 멕시코, 페루 등 일부 남미국가만 참여한 데 견주어 올해는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국가별 접수 건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나로우주극장, 별, 별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동안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주를 특화한 주제로 선정한 고흥군(군수 박병종) '만의 지역축제로 2017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뽑혔다.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빅뱅3(BigBang3) 프로그램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BigBang1'은 나로우주센터에서 즐기는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 우주과학관 체험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고, ▲'BigBang2'는 돔 영상관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는 우주극장, ▲'BigBang3'는 '프린지 나로'로 우주에 대한 예술적 상상이 가득한 공간으로 준비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7만여 명이었으며 이 중 90%가 타 지역민으로 나타나 이미 전국 규모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훨씬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규 운영될 예정인 데다 이미 지난해에 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여름방학 동안 고등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내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를 운영한다. 올해 ‘내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방법과 청소년들 생활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글기전화(스마트폰) 등 디지털미디어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학습용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박물관 소장품을 주제로 모바일 퀴즈게임, 전략 및 언어보드게임, 주사위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형식을 적용하여 학습용 게임을 개발한다. 게임내용 구성, 운영 시나리오 작성, 게임 디자인 등을 입체적으로 설계하면서 소장품 이야기에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더하게 된다. 더불어 이를 시각화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닌 장점을 발견하고 끼를 발휘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5일 연속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용 게임 개발 전문가가 참여하여 게임의 흥미로운 요소에 소장품 이야기를 접목해 박물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즐기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8월7일(월)~8월11일(금)까지, 참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올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1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방문형 교실 음악회 ‘국악배달통’이 학생과 교사, 국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어린이들의 국악 감수성 함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국악 실내악이 교실 속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 연주회가 아이들의 눈앞에 직접 악기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까지! 국립국악원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악을 직접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방문형 국악체험 프로그램 ‘국악배달통’을 개발하고, 올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시내 문화소외지역 학교 16개교를 선정해 지난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원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5가지 국악기로 구성한 국악 실내악단이 해당 학교로 직접 방문해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동요, 민요 등을 연주하는 ‘교실음악회’와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보는 ‘악기체험’으로 구성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 대상층을 초등학교 저ㆍ고학년으로 구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전통국악과 함께 애니메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박물관, ‘신나는 수원 테마박물관 기행’·‘우리 전통놀이 배우기 한마당’ 수원화성박물관은 가족 단위로 참여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신나는 수원 테마박물관 기행’과 ‘우리 전통놀이 배우기 한마당’을 운영한다. ‘신나는 수원 테마박물관 기행’(8월 9·11·16·18일 운영)은 수원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유물과 전시를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8월 9, 16일 수원화성박물관ㆍ해우재ㆍ아주대학교박물관을 찾아가는 A코스, 8월 11, 18일 수원화성박물관ㆍ국립지도박물관ㆍ경기대학교박물관을 찾아가는 B코스가 운영된다. 21일부터 접수하며 날짜별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우리 전통놀이 배우기 한마당’(8월 12, 13, 19, 20, 26일 운영)은 무예 24기 체험과 전통놀이 배우기로 이뤄져 있다. 무예 24기 체험은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무예예절ㆍ검법ㆍ활쏘기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전통놀이 배우기는 제기차기ㆍ팽이치기ㆍ굴렁쇠굴리기ㆍ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