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수원, 조선의 라이프 스타일을 꽃 피우다’가 2월 15~19일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회원전 20돌을 기려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기간 전승ㆍ발전시켜 온 수원 규방공예의 역사와 값어치를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5일 낮 3시에 열린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과 명예회원, 특별 초대작가의 작품 200여 점 전시된다. 조각보, 복식, 염색, 매듭, 소품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적인 공간에 바늘방석, 베게, 진주낭 등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공예 오브제(objet) 전시도 있다. 16~17일 낮 1~4시에는 문양시접액자ㆍ뉴똥바늘꽂이 만들기를 체험하는 규방공예 원데이클래스(일일강좌)가 진행된다. 규방공예 아트숍은 전시 기간에 상설 운영한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모여 2007년 창립했다. 회원전 20회, 한일 수공예협회 교류전 9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 수공예축제에 5차례 참가하고, 2016년에는 ‘국제보자기포럼’을 개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월 15일 낮 1시 30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강당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전문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덕적도의 문화유산을 조사한 섬문화유산조사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는 현지 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옹진군과 협력하여 진행한 덕적도 섬문화유산조사 사업의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영상기록극(다큐멘터리) 상영, 학술조사보고서 헌정, 덕적도 기념 액자 증정 등으로 구성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해마다 고고ㆍ역사ㆍ민속ㆍ생애ㆍ생업ㆍ생태 분야 등의 전문 조사인력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역사 문화적 값어치가 풍부하고, 전통문화의 소멸이 예상되는 섬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조사내용은 학술보고서와 영상기록극(다큐멘터리)으로 제작하여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덕적도 섬문화유산조사 사업의 결과를 담은 《덕적도 해양문화유산조사보고서》와 <덕적도 영상기록극(다큐멘터리)>이 공개된다. 《덕적도 해양문화유산조사보고서》에는 조선시대 경기지역의 수군진 가운데 하나인 덕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흔모),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회장 김정호)와 함께 문화재돌봄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2023년도 돌봄전문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돌봄전문교육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문화재돌봄사업의 체계화ㆍ안정화를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20년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어 돌봄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마다 법정교육으로 운영되면서 문화재수리기능자 등 전문인력 배출에 이바지해 왔다. * 문화재돌봄사업: 정기적인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를 일상관리하고,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상시ㆍ예방차원의 문화재 보존관리 사업 올해는 ▲ 행정ㆍ회계, ▲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의 일상관리와 경미수리 방법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본 및 직무교육을 시행한다. 먼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재정정보원과 연계하여 ▲ 보조금 신청ㆍ교부, ▲ 보조금 집행ㆍ심화, ▲ 보조금 정산 등 신청에서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비롯하여, 기획, 조직관리 등 사업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참여 기관: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천시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대상 작물은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맥문동, 반하, 배초향, 백수오, 쇠무릎(우슬), 갯기름나물(식방풍), 어성초, 엉겅퀴, 오미자, 일당귀, 작약, 잔대, 지황, 천문동, 하수오, 모두 21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씨)와 종근(씨뿌리) 11톤, 종묘(모종) 135만 주로, 약 42헥타르(ha)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종자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목을 확인한 뒤 각 기관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 등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 뒤 신청한다. 종자 공급 기관 연락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공지사항)을 참고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이사장 김재윤)은 금정구민의 삶의 터전인 온천천변을 중심으로 버스킹 문화 공연 '2023 상설공연 멋부림 금정버스킹' 참가자를 오는 2월 17일 (금)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 '불금버스킹'이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금정버스킹'은 작년 약 40회의 공연을 통해 많은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재 금정구의 대표 버스킹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정버스킹'은 온천천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버스킹 문화 공연으로써, ▲ 클래식 ▲ 합창 ▲ 국악 ▲ 마술 ▲ 무용(댄스) ▲ 복합장르 등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통해 온천천에 활기를 북돋고,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5팀 뽑을 예정이며, 신청대상은 야외공연이 가능한 모든 장르의 공연예술 분야로, 금정구와 부산시에 거주하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번개글(이메일) 전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기타 첨부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디엠지(DMZ)의 산림을 지상 레이다로 측정ㆍ조사하고 위성영상을 통해 견준 결과, 산불 흔적이 많고 임목축적이 33.9㎥/ha에 불과해 산림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에서 2016년~2020년 실시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디엠지(DMZ)의 64%가 산림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림이 얼마나 울창한지를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우리나라 평균 헥타르당 165㎥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엠지(DMZ) 산림을 건전하고 우량한 산림으로 가꾸기 위해, 산림청은 디엠지(DMZ) 일원에 구축된 산림관리 기반 시설과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첨단기술 활용을 담은 「제3차 디엠지(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2027년까지 디엠지(DMZ) 일원의 합리적인 관리로 녹색평화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산림 훼손지를 검출하고, 500ha 이상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여 디엠지(DMZ)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디엠지(DMZ)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로 인한 연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산불에 즉각 대응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3 스포엑스)’이 2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252개사가 참여하며, 코엑스 A, B, C 3개 홀에 1,320개의 전시 부스가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열리는 행사인 만큼 참관객이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바이어와 기업 관계자도 직접 현장에 참여해 행사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전시 품목은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수상·수중 스포츠, 캠핑·아웃도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련 품목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국내외 최신 스포츠·레저산업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부티크 피트니스*’ 특별관과 ‘마린스포츠 특별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 부티크 피트니스(Boutique Fitne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상「양봉전문가 무료 교육」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화)부터 열흘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서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센터는 ’19년부터 양봉전문가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난 ’21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받았다. 교육은 3월 29일(수)~10월 1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총 25회(100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양봉산업 전망 ▴꿀벌의 생태와 관리법 ▴벌꿀 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 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양봉 실습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해 교육생들이 직접 벌통을 관리하며 기술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교육참여는 양봉입문자, 창업희망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월 21일(화)부터 3월 2일(목)까지 센터 누리집에서 (http://agro.seoul.go.kr) 신청 예약 후 지원서류를 이메일(agricshpark@seou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한식문화에 관심있는 이들이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한식문화상자 ‘한식도락’을 기획, 개발해 나라 밖에 보급하고 있다. 공진원의 한식문화상자 ‘한식도락’은 한식의 철학과 사계절 등 우리 음식문화를 누구나 보기 쉽게 소개하고, 오감(五感)을 활용해 공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상자다. 상자 안에는 소반과 단청기러기, 누비화병, 무형문화재가 생산한 채상 등 전통 공예품을 배치해 한국 전통의 미(美)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식도락’은 《소개 담은 상자》, 《소리 담은 상자》, 《한식 담은 상자》, 《재미 담은 상자》 4종으로 구성됐다. 나무로 제작된 문화상자의 외형은 육각을 기본으로 전통 가구의 형태를 빌려 한국적인 비례감과 색감을 사용했다. 상자를 펼치면 한식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용 플랫폼이 된다. 한식 상차림을 비롯해 조리과정, 조리법을 활용하는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담아 한식문화의 깊은 인상을 주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식과 한식 조리법이 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존ㆍ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미술‧기록 문화유산을 직접 현장 조사하는 연구자들이 집필한 《유물과 마주하다 – 내가 만난 국보ㆍ보물》을 펴내고, 전자책을 무료로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2006년부터 법으로 정하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의 보존 상태와 보관 환경에 대한 정기조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미술문화재연구실의 연구자들이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미술ㆍ기록 유산에 대한 정기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정기조사에 나선 연구자들은 전국에 산재한 국보와 보물들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소장자를 직접 찾아가 문화유산의 보관 상황 등을 점검ㆍ기록하고 조습제나 방충제 등 보존 용품을 전달한다. 정기조사의 결과는 앞으로 국보ㆍ보물의 보수 계획 수립과 국고보조사업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책자는 미술문화재연구실 연구자들이 직접 국보와 보물을 정기 조사한 과정에서 고른 「국보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보물 서경우ㆍ서문중 초상」 등 13건의 주요 문화유산의 조사 뒷이야기를 한데 모아 재미를 더했다. 1원짜리 참기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