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시원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7월 24일(월)부터 8월 19일(토)까지 박물관 곳곳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방학에 만나는 큐레이터 세상>, <부채로 여름사냥>, <박물관 게릴라 데이트>(이상 청소년), <우리 가족 이야기>, <나의 재활용품 사용설명서>, <팔덕선 : 착한 부채 이야기>, <빛으로 피어난 모란도>(이상 초등학생), <즐거운 전래놀이>(초등학생 포함 가족) 등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박물관에서 진로탐색 <방학에 만나는 큐레이터 세상>은 큐레이터의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유물을 직접 정리하고 유물자료명세서를 작성해보거나 블록키트를 이용하여 전시를 직접 구성해 볼 수 있다. <박물관 게릴라 데이트>는 전시실과 전시품에서 단서를 얻어 활동지 속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은 다양한 시각으로 박물관 전시를 체험한다. <부채로 여름사냥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뮤지컬 <화려한 휴가>, <건메탈 블루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여름, 동물원> 그리고 히든싱어2 <김광석편>의 준우승자로 화제를 모은바 있는 뮤지컬 배우 최승열이 7월15일 단독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작년 성황리에 시리즈로 이어졌던 '뮤지컬 배우 최승열의 토요카페 <마중>'의 후속 공연으로 도곡동 소재의 창기네 지하실에서 열린다. 창기네 지하실은 그룹 동물원의 멤버였던 싱어송라이터 김창기의100석 남짓한 소극장으로 관객과 예술인이 가까이 만나기에 매우 적절한 구조이다. 밴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첫 음반을 준비중인 최승열의 신곡이 공개된다. 히든싱어 이후 음반에 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마련된 무대인만큼 의미 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노래들을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으며, 이야기도 곁들여진다. 뮤지컬배우 최승열의 토요카페 <마중>은 7월15일 토요일 저녁 7시 창기네 지하실(강남구 도곡동 남부순환로381길50)에서 열린다 입장권: 이만원 예약 : https://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가 주최한 ‘제2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촬영대회의 수상자가 뽑혔다. 모두 500명이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슬기전화(스마트폰)카메라 부문에 응모한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는 토요일(5.27.)에 열리면서 주말 관광객들의 즉흥 참여까지 더해져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두 870장에 달하는 작품을 출품하는 성황을 이루었고, 월성 발굴현장의 색다른 이면까지 담아낸 응모작들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슬기전화카메라 부분을 세분화해 자신을 스스로 찍는 셀프카메라를 포함한 ‘월성에서의 나’ 부문과 ‘월성에 대한 자유주제’ 부문으로 응모작을 나누어 받아 작품 내용이 더욱 다양해졌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월성 속의 자신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해낸 작품들이 늘어났음은 물론, 참가자들은 신라 천년궁성 월성을 더 가깝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작은 4명의 전문 사진작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6월 16일 1차 심사, 2차 온라인 심사, 6월 26일 3차 심사 끝에 최종 결정되었다. ▲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은 뜨거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9월 열리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수원시는 3일 장안구청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시민추진위원들에게 행사 준비상황을 알렸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2~24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이 기획한 프로그램 14개 올해 문화제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기획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래된 미래’, ‘어린이청소년한마당’, ‘시민예술 한마당’, ‘나는 정조대왕, 응답하라 자손들아’ 등 14개 프로그램에 이른다. 또 무대 위 공연보다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마당 무대가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연무대에 설치된 무대에서 개막연이 진행됐지만, 올해 개막연(9월 22일 저녁 7시 30분)은 행궁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마당공연 형태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9월 23~24일)은 수원ㆍ서울ㆍ화성시가 공동 주최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와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 www.kttu.or.kr)은 지난 6월 25일부터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년째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KT는 한국으로 이주해 온 300여 명의 베트남 여성과 1천9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영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뽑힌 37가족 340명이 영상으로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수도 하노이가 아니라 호치민에서 영상상봉을 진행해 그간 참여하지 못한 베트남 남부지역 사람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 부천으로 시집온 '레티키롱'씨를 영상으로 만난 그의 아버지 '레반키'씨는 "한국으로 시집간 딸이 늘 걱정 됐는데 오늘 TV로 생생하게 만나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손자, 손녀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라고 언급하며 이런 기회를 준 KT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KT는 영상상봉을 위해 베트남과의 전용망 회선을 직접 개설했다. 또한, KT 지역 본부 13개소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1일 「꽃 할머니」, 「나무도장」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권윤덕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으로 만나는 평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한국 그림책 1세대 작가로 꼽히는 권윤덕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위안부 할머니, 제주 4ㆍ3사건 등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슬픈 역사까지 독창적인 그림책으로 엮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에서 권 작가는 그림책에서 다뤘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제주 4ㆍ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역사적 사실과 함께 인권ㆍ평등ㆍ자유ㆍ존엄 등 어린이ㆍ청소년들에게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 가치들을 그림책으로 풀어내듯 친근한 어조와 분위기로 강연을 펼쳐나갔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권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와 나무도장을 직접 새겨보는 체험행사도 열려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호매실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평화ㆍ인권의 가치와 참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어린이·청소년들이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무더운 여름, 한복을 입고 시원한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휴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클래식,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여름에도 계속된다.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고자, 한복을 입고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공연 시설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다. 오는 7.1(토)부터 8.31(목)까지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9개의 명품 문화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보자. 한복을 입은 시민은 누구나 공연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할인대상 공연을 예매할 시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예매한 공연의 관람 당일,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한복착용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하면 된다. 또한, 사전예매를 하지 않은 시민도 한복착용 후 현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복착용 확인 절차는 매표소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진행된다. 매표담당자가 한복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촬영된 사진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정왕후어보」ㆍ「현종어보」 반환행사가 6월 30일 낮 11시(미국 현지시각)에 워싱턴 소재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반환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김연수)이, 미국을 대표하여 미국 이민관세청(ICE) 청장 직무대리(Thomas D. Homan)가 참석하였으며, 우호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LA카운티박물관의 입장을 이끌어내는 등 어보 반환에 크게 이바지한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 한미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몰수 등 법적 절차가 완료된 후 반환 시기와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 친선과 우호 증진을 위해 28일부터 시작된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반환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양국이 합의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반환식은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를 공개 전시한 가운데 어보 양도서(Certificate of Transfer)를 미국 대표가 한국 대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빈으로 참석한 안민석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문정왕후어보 반환 촉진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였고, 당시 소장기관인 LA카운티박물관을 시민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7월 4일부터 ‘제5차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3월 시작된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 고장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으로, 수원과 수원 인근 역사 유적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 10월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에 운영한다. 24일에는 ‘화성에 깃든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를 주제로 4차 답사가 진행됐다. 30여 명이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화성행궁, 화령전, 서장대, 연무대, 수원화성박물관 등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7월 22일 진행되는 5차 답사 주제는 ‘조선의 자부심, 실학과 남한산성’이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 태종에게 무릎을 꿇었던 굴욕의 역사로 잘 알려진 남한산성은 전체 둘레가 8km에 이르는 조선 중기 산성 축조의 모델이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남한산성에 이어 조선 후기 실학의 역사와 실학자들의 업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실학박물관을 답사할 예정이다. 7월 4일부터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한다. 수원박물관 누리집(http://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학생 모니터링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7월 1일(토), 오후 1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내·외국인이 다시 찾는 분산형·체류형 선진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10개 권역, 39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각 권역에서 총괄기획자(Project Manager, PM)단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개 권역 각 2팀, 총 40명으로 구성되는 대학생 모니터링단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총 8개월간 활동한다. 앞으로 이들은 뚜벅이* 여행자의 입장에서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면서 총 3번 권역 현장을 답사하고, 다양한 주제의 임무(미션)를 총 5번 수행한다. * 뚜벅이: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 모니터링단은 지역 관광거점의 청결도 및 친절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에는 관광지의 시설 및 화장실뿐 아니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