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즐거운 과학탐험'을 주제로 5월 27일 의정부과학도서관에서 제10회 의정부과학축제를 연다. 올해 개최예정인 과학축제는 과학축제 10주년 기념특별강연, 과학공연, 과학탐구부스 체험, 융합과학체험, 천문우주체험실, 천체투영실 영상 상영 및 주간 천체관측 등 다양한 과학 전시 및 체험중심의 과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공룡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강연, 미니 드론 조종과 다양한 만들기를 통해 배우는 과학탐구부스 체험, 샌드 크래프트와 3D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융합과학체험, 별자리를 마술쇼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연, 낮에 볼 수 있는 태양을 직접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주간 천체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열어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의정부 과학축제'를 통해 과학문화 수요에 대한 양질의 과학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입장료 없이 자유이용이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천문관측, 일부 야외 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6일부터 ‘남양주 홍릉과 유릉(사적 제207호)’ 안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와 복녕당 양씨 사이에서 태어난 고종의 고명딸이며 의친왕은 고종황제와 귀인 장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째 아들이다. 최근 영화와 소설 등으로 대한제국 황실 가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묘역을 임시 개방한 바 있으며, 올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관람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하여 전면 개방을 하게 되었다. 다만,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편의 등을 고려하여 개방하지 않는다. ‘남양주 홍릉과 유릉’은 대한제국 제1대 고종황제와 명성태황후를 모신 홍릉(洪陵), 제2대이자 마지막 황제인 순종황제와 순명효황후ㆍ순정효황후를 모신 유릉(裕陵)을 비롯하여 황태자 영친왕과 영친왕비가 잠든 ‘영원(英園)’과 황세손 이구의 묘인 ‘회인원(懷仁園)’의 원(園) 2기,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 등 황실 가족의 묘(墓) 7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면 개방을 맞아 홍유릉에서 덕혜옹주묘ㆍ의친왕묘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익산지역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설화 ‘서동설화 손수제작물(UCC: 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시행 중이다. 또한, 가족단위 공모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응모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소년들과 어린이(유아‧초등학생 1명 이상)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백제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응모자는 서동설화와 선화공주를 주제로 한 3분 이내의 동영상 파일(wmv, mp4, avi)을 제작하여 USB 또는 외장하드에 담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 응모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830-5622)로 문의하면 된다. * 제출처: 충남 부여군 규암면 충절로 2316번길 34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 시상은 ▲ 금상(중ㆍ고등부 1팀/가족 1팀), ▲ 은상(중ㆍ고등부 1팀/가족 1팀), ▲ 동상(중ㆍ고등부 1팀/가족 1팀)으로 나누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낮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음력 4.10.)을 맞이하여 뛰어난 통솔력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과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와 분향, ▲ 세종대왕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과 세종대왕이 태조대왕의 창업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3년간 ‘영ㆍ영릉(英·寧陵) 유적정비사업’ 1단계로 추진해 온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문을 열고, 세종대왕의 태항아리 등을 전시한 ‘성군이 태어나다 - 세종대왕의 탄생’(~7.16.) 기획전을 함께 열어 세종대왕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와 조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에서 오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왕의 숲 생태 및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사적 제193호)은 ‘도성의 동(東)쪽에 있는 아홉(九) 기의 왕릉’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잠들어 있는 건원릉(健元陵)과 제14대 선조의 목릉(穆陵), 제23대 순조의 아들이자 효명세자로 더 잘 알려진 문조의 수릉(綏陵) 등 왕릉 9기가 모여 있는 최대 규모의 왕릉군으로 조선왕조 역사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동구릉 생태 숲에 자리한 체험장에서 자연관찰과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5~6월, 9~10월은 매주 수ㆍ목요일(한가위 연휴 기간 제외), 7~8월은 격주 토ㆍ일요일에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행사 당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동구릉에 조성된 자연 학습장과 전통수목 양묘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프로그램은 ▲ 솔향기 솔~솔~ 숲으로 가요(5월), ▲ 꼬물꼬물 애벌레와 숨바꼭질해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지난 해 말,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시작하여 온 국민을 분노에 빠트린 한국의 정치는추운 겨울동안 그 추위를 마다않고광장에 모여들어작은 촛불을 켜며, 국민들의 분노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그열망이 광장의 함성으로 분출하였다. 그리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탄핵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대통령으로서의 직위를 박탈당하고 끝이 났다. 3월 13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의 막중한 자리는 2달 가까이 비어 있는채, 한국은 상당기간 동안 정국이 중심을 잡지 못한채 급변하는 세계속의 선장도 없이 요동치는 작은 배가,태평양 가운데 떠있는 것처럼 위태로웠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 상황속에서도 국민은 의연하였고, 국민의 여망을 촟불에 의지하며 하느님의 보우를 기다렸다. 그리고 헌법이 정한 기간동안 보궐선거를 통하여 새 대통령를 뽑기위한대통령선거기간을 보내야 했다. 그 결과, 그제 5월 9일 전국적으로대통령선거가 실시되고, 어제 5월 10일 새롭게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었다.문재인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피마른 선거전의 피로를 쉴 틈도 없이 당선자로 결정된 어제 아침에 당선증을 받고, 국립현충원에 들러 선열들에게 인사드리고, 곧바로12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의 증가와 연계하여 동남아시아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교육과 외국어 리플렛 제작 배포 등 관람객을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을 인솔하여 방문하는 관광통역안내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동남아시아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를 위한 박물관 전시 해설과 민속문화 이해 교육을 5월 18일 목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1일 교육으로 운영한다. 교육 참여를 통해 박물관 전시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정확한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는 ‘인도네시아어 안내 전단’과 ‘태국어 안내 전단’을 만들어 나눠줄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전시해설 교육」은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박물관 전시를 바르게 이해하여 우리나라 민속 문화 설명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은 전시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전시실 주제별 집중 과정(1일 교육), 민속문화 이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한국 민속문화 심화 과정(2일 연속 교육)로 구별하여 총 4기에 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오는 5월 31일(수)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서울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에 대해 도서 《한양도성, 서울을 흐르다》 의 저자 ‘신희권’ 고고학 교수를 초청하여 전문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고대 이래 이어져 내려온 다양한 축성의 기술들이 한양도성의 축조에 얼마나, 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최근 발굴조사 결과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랜 기간 한양도성에 대해 연구해왔던 강연자 신희권 교수와 함께 현대 한양도성 각 구간의 촬영명소들과 반드시 짚어보아야 할 다양한 요소들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양도성의 이면을 살펴본다. 이번 강연을 맡은 신희권 저자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을 거쳐 문화재청 창덕궁 관리소장과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및 문화재청과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특히 유네스코 등재에는 실패했지만,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 및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 - 더 깊은 아름다움을 위하여], 2017년 5월 강좌에서는 중국의 대표적 고전으로 모든 역사서의 원조이자 중국인 전체를 위한 교과서와 같은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한중 고대사의 쟁점은 물론이고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5월 23일 저녁 7시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사기를 읽다(유유 펴냄)》를 펴낸 역사학자 김영수의 시간이다. 이 책의 지은이 김영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기》 전문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ㆍ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사마천의 고향 산시성 한청시에 설립된 사마천학회의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 회원이다. 영산 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EBS에서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라는 주제로 32회에 걸쳐 《사기》를 해설했다. 현재 한글세대를 위한 《사기》 완역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저서와 역서로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기의 리더십》, 《사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인의 고향인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조병화문학관에서 열린다. 제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축제에서는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전(展), '고향, 어머니:삶의 근원에 대한 명상' 전시연계 강연회, 제27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안성 시 읽는 날, 꿈나무 어린이 시낭송대회, 편운 시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전'이다. 교직에서 퇴임한 시인이 고향에 머무르며 발표한 제40시집 개구리의 명상을 주제로, 한 획 한 획 써내려간 육필원고 30여 점이 전시된다. 시인의 인간과 고향,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명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강정구 문학평론가의 강연 '고향, 어머니:삶의 근원에 대한 명상'이 열린다. 고향은 삶의 근원이며 동시에 어머니라는 수식에 근거해 조병화 시인의 문학과 예술혼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날 함께 개최되는 제27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서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