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2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500여명의 ‘문화재지킴이’ 자원 봉사자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한다. 22일 안동 도산서원 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 동안 전국 각 시‧도에서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된 자원 봉사자 2,000여 명이 각기 자기 지역의 문화재 현장에서 환경정화, 모니터링, 문화유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는 2008년에 시작해 해마다 상‧하반기 1회씩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올해로 10년차다. 지역사회에 있는 문화유산을 지역민들이 참여해 직접 보호‧관리해보면서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첫 날 행사로, 문화재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안동 도산서원(사적 제170호)에서 건물내부 나무기둥과 마룻바닥에 콩기름칠, 실내청소와 경내 제초작업, 주변 오물수거 등 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영남에 있는 지킴이 단체‧협약기업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30일까지 9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궁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연다. 제3회 궁중문화축전에는 궁중문화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의례‧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1897년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여 덕수궁을 중심으로 대한제국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 ‘대한제국을 만나다’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의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만날 수 있다. ▲ 고종황제가 황제의 대례복을 입고 올린 즉위식을 재현한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 <대한의 꿈>(4.29.~5.1. 덕수궁 중화전), ▲ 고종황제와 외국공사와의 외교적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5.2.~7. 덕수궁 정관헌), ▲ 대한제국 선포에 담긴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대한제국 음악회’(5.4~5./5.7. 덕수궁 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열고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우승 트로피 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의원,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윤건모 수원시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장, 수원FC U-15(15세 이하)팀 선수인 정보석 군 등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성공적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염태영 시장은 “제19대 대선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국제행사인 FIFA U-20 월드컵은 하나 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U-20 월드컵이 시민들과 국내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구촌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로피 제막식 전에는 ‘월드컵 티켓을 잡아라’, 지역 라디오 공개방송, 축하공연,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FIFA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5월 26일 저녁 8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벚꽃이 활짝 피면서 서울에도 봄이 시작됐다. 가정의달 5월, 호국의달 6월을 맞이하여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시민들을 위해 2017년 가족답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2017년 가족답사는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선정릉), 개항기 서울에 온 외국인들의 묘지가 있는 양화진 선교사 묘역, 호국영령들이 있는 현충원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올해 그 첫 걸음을 선정릉에서 시작한다. 5월 13일(토) 선정릉 일대에서, 5월 20일(토) 양화진 선교사 묘역 및 절두산 일대 , 6월 3일(토) 서울국립현충원 일대 등 모두 3차례 답사가 되어 있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조선시대ㆍ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진행한다. 전문가들과 서울시내 유적지를 걸으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년 바쁜 일상에 지쳐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서울 시민들이 서울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면, 가족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4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어른 혹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동포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해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는 2년에 한번 열리며 2007년에 시작하여 올해가 6회째입니다. 누가 문제를 더 잘맞추느냐보다는 대회 참가자들이 이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데 주목적이 있지요” 이는 어제(15일, 현지시간) 오후 2시부터 하와이 호놀루루에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주관한 민주평화통일국민회의(이하,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간사인 박재원 씨의 설명이다. 초등생부터 고등학생 까지 약 50여명의 동포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등 100여명이 모인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 참석한 기자는 먼 이국땅에서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개회사는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김동균 회장이 했는데 “제6회 통일 골든벨 대회를 통해 올바른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유 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 애국심 고취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고 했다. 예년에는 한번 열릴 때 5명씩 25팀이 참석하여 125명 정도가 참여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특히 다음날이(4월 16일, 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4월 15일(토)부터 11월 4일(토)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연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예술시장으로, 2013년 시작해 작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호평을 받아온 세종문화회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95팀의 작가의 작품 전시 및 판매 뿐 아니라 실험적인 미술가의 퍼포먼스, 싱어송라이터 연주, 야외영화상영회, 북 콘서트 등 공연과 예술, 문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운영된다.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주로 전시 되고 판매되며 무엇보다 작가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일상과 가까운 예술을 접할 수 있다.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해 전체 542팀이 지원했고 그 중 상업성보다는 예술성, 그리고 관람객과 소통을 중시하는 작가로 95팀을 선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함께 궁궐의 장소적 특징과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재해석한 문화유산 활용 축제 「제3회 궁중문화축전」(4.28~5.7)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 3종에 대한 온라인 예매를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제3회 궁중문화축전」에는 모두 2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중 온라인 예매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3종이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 궁궐 내 일상식이 준비되는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며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라간 <시ㆍ식ㆍ공ㆍ감>(4.29~5.7)’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여 황궁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종의 해린반상, 순종소찬 등 ‘황제의 소찬’을 맛볼 수 있어 행사에 온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할 것이다. 창경궁에서는 ▲ 문정전의 야경을 배경으로 고종과 흥선대원군, 중전 민씨(명성황후)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했던 당시 이야기가 전개되는 ‘야외 궁중극 <고종, 여명의 빛을 찾아서>(5.3.~6.)’를 관람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특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세종대왕릉 소나무 숲(85,000㎡)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꽃 진달래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소나무와 어우러진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개방 첫날인 15일에는 ‘세종대왕릉 왕의숲길 음악회’가 함께 열린다. 왕의숲길 곳곳에 자리한 악사들이 피리, 대금, 가야금 등 우리 전통 악기를 연주하여 오가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은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하여 모신 영릉(英陵)과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모신 영릉(寧陵)이 있다. 이번 행사에 온 사람들은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세종대왕릉의 아름다운 풍광과 전통 음악의 유려한 가락이 어우러져 멋과 흥에 취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일반 성인들이 박물관 전시와 민속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 주제의 인문학 강좌 및 박물관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속 분야 석학을 만나다 『민속, 석학에게 듣다』교육은 원로 민속 분야 석학들의 학문적 성과와 전망을 들어보는 전문 강좌이다. 4월 25일 강신표 인제대 명예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매월 문화주간의 화요일 낮 1시에 진행된다. 김동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김승찬 부산대 명예교수 등 10월까지 총 7인의 각 분야 저명한 학자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교육은 박물관 영상채널이 각 강좌마다 촬영을 한 후 향후 박물관 누리집 영상채널에 게재하고, 아카이브 영상 자료로 보관할 예정이다. 교 육 일 강 사 명 주 제(안) 4.25(화) 강신표(인제대 명예교수) 세계와 함께 나눈 한국문화 5.30(화) 김동현(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우리나라 역사의 건축 경험기 6.27(화) 김승찬(부산대 명예교수) 지역 설화의 현장성 7.25(화) 손경자(세종대 명예교수) 우리 옷과 민속 이야기 8.29(화) 이상일(성균관대 명예교수) 한국의 놀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 사이의 세 차례 주말(토, 일)에 모두 6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석조전이 어린이들에게 대한제국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2015년에 첫선을 보여, 지금까지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왔다. 지난해처럼 학년별 두 개 과정(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 구성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하였다. 초등학교 3~4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조전 관람 후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덕수궁의 특징을 퀴즈와 게임으로 알아본다. 3~4학년 교육은 토요일인 오는 22일, 5월 13일, 5월 20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생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참가자가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