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선경도서관은 4월부터 6월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두 개의 명품 인문 강좌를 연다. 그리스 신화의 현대적 의미 ‘명화로 배우는 그리스 신화’ 7일 시작되는 ‘명화로 배우는 그리스 신화’는 그리스 신화 속 장면을 다룬 세계의 유명 미술 작품을 살펴보며 그리스 신화가 갖는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강의다.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세계의 시작과 신들의 전쟁(4월 7일) ▲제우스의 형제와 연인들(4월 21일) ▲제우스의 자식들(5월 12일) ▲희랍 최대의 영웅 헤라클레스(5월 19일) ▲페르세우스, 벨레로폰, 테세우스(6월 2일) ▲아르고 호 영웅들(6월 16일) 순으로 강의한다. 도서관 강당에서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6회에 걸쳐 진행하며 중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한국사 속 개혁의 선구자들을 살펴보는 ‘시대의 개혁가들’ 20일 시작되는 ‘시대의 개혁가들’은 한국사 속에 등장하는 탁월한 개혁가들의 모습을 고찰하고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임용한 소장이 강의한다. ▲이제현 - 더 넓은 세상이 있더라(4월 20일) ▲정몽주 - 고뇌와 행동(4월 2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시민들이 한강공원 전역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 전시, 한강 분수 가동을 진행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금ㆍ토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가,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토 ‘러블리 콘서트’가 펼쳐지고, <한강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은 11개 한강공원 곳곳에서 ‘버스킹’으로 만날 수 있다.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 여의도 물빛과장 분수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다. 봄바람 살랑이는‘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문화ㆍ공연 만끽하기 여의도 물빛무대 <누워서 보는 콘서트(일명:눕콘)>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를 콘셉트로 매주 금ㆍ토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니, 가족ㆍ연인ㆍ친구와 함께 원하는 장르의 공연을 골라서 즐겨보자. 2017년 여의도 물빛무대 공연 콘셉트인 ‘눕콘’은 물빛무대 앞 둔치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에 자유롭게 누워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4월 공연팀은 △4/7 The 메아리 △4/8 아모리스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종묘관리소(소장 김지성)는 4~5월과 9~10월 종묘 일원에서 어린이가 직접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宗廟大祭)의 제사상 차림 등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祭需陳設) 체험행사」를 연다. * 제수진설(祭需陳設): 잔치나 제사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차리는 것 어린이 참가자들은 ▲ 전통 제례복 체험, ▲ 제사음식 차리기, ▲ 제수진설 강의 등에 참여하여 우리 고유의 제례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2017년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상반기 4회(4.8./ 4.15./ 5.13./ 5.27.), 하반기 4회(9.9./ 9.16./ 10.14./ 10.28.) 모두 8번에 걸쳐, 토요일 낮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회당 참가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15팀(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행사가 있는 주의 월요일(4.3./ 4.10./ 5.8./ 5.22./ 9.4./ 9.11./ 10.9./ 10.23.)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 논과 밭에서 수천 년을 이어져 온 토종 씨앗 농산물, 할머니 손끝으로 채취한 봄나물과 봄채소, 우리 산과 바다의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등 자연과 영혼을 담은 생명 가득한 먹거리를 2017 농부의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4월 5일(수)과 6일(목)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덕수궁돌담길 등 도심공원 4개소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 개장 시간은 10시~18시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의 13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싼 값으로 살 수 있다. 5월 20일 개장하는 서울역고가 아래의 만리동공원에서는 농부의 시장을 6월부터 토요일에 운영한다. ‘농부의 시장’은 도ㆍ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농부의 시장’에서 선보이는 70개 시‧군의 농수특산물 중 포천시 등 24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와 MOU를 체결, 지자체가 엄선해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한다. 강원도 원주 귀래면에서 온 치악 싸리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은 성인의 생애주기와 단계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여 예술교육을 통해 일상의 재발견 및 개인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서울시민예술대학>을 오는 4월부터 개강한다. 이 사업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들이 연극,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총 2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인 <서울시민예술대학>은 서울특별시의 시민교육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문화예술로 특화된 시민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 철학인 ‘미적체험 예술교육’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예술교육 입문자나 프로그램 신규 참가자를 위한 일반과정 17개와 최대 3년까지 단계별 연속으로 지원해 준전문가로 육성시키는 심화과정 11개가 준비됐다. 서울문화재단은 창작공간별 특화된 전문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서울예술치유허브(성북구), 시민청(중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등 5개의 지역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오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안에 있는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 靑薍)를 자르는 ‘청완예초의(靑薍刈草儀)’ 행사를 진행한다. 조선의 건국을 이룬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는 세상을 떠날 때 고향인 함경남도 함흥에 묻히길 원했으나 이를 따르지 못한 아들 태종이 함흥 땅의 억새 ‘청완(靑薍)’으로 봉분을 조성하였다. 건원릉을 뺀 다른 능들의 봉분은 잔디로 덮여 있어 5월부터 9월까지 5~7차례 깎지만, 건원릉의 봉분은 한식날 단 한 차례 예초(刈草, 풀베기)를 하는데, 조선왕릉관리소는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온 이 의식을 7년 전부터 절향(節享, 계절에 따른 제사)인 봄 제사로 거행해 왔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능 윗부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식을 행한 뒤 12시 30분에 제관의 행렬이 재실(齋室)을 출발한다. 제관들은 1년간 자란 억새를 벴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의 이전이나 이후에, 일에 대한 사유를 고하는 제사)를 지내고 제사가 끝나면 조선왕릉 제향(祭享)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4월 1일 당수동ㆍ천천동 시민농장을 열고 ‘2017년도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도시생태농업 중심 사업인 텃밭체험 사업도 시작된다. 올해는 당수동 시민농장 등 관내 6개소 9만 233㎡에 이르는 텃밭 2031계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당수동·천천동 시민농장 2곳과 서호꽃뫼공원, 청소년문화공원, 물향기공원, 두레뜰공원 등 공원 내 텃밭 부지 4곳에 조성된 시민 텃밭은 11월까지 운영된다. 지난 3월에는 시민농장 텃밭에서 처음 경작하는 시민 201명을 대상으로 시민농장 규약과 텃밭 가꾸기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했다.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화학비료, 농약, 비닐멀칭(농작물 보호를 위해 농지 토양을 비닐로 덮는 것)이 없는 도시생태농업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당수동과 천천동 시민농장에 7만 8153㎡ 규모의 경관단지를 조성한다. 계절에 따라 연꽃, 청보리,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을 심어 시민 쉼터 및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3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생활화를 위해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전통문화체험교실 '민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전통문화체험에는 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 우리 전통의 멋과 향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밀양민화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그리기 수업이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문화단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체험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전통문화체험교실은 민화그리기, 붓글씨 가훈쓰기, 미니병풍 만들기, 우리 문화재 만들기, 방패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접해보지 못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밀양시립박물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통문화체험교실 외 전통인쇄 및 탁본체험, 전통놀이(투호놀이, 제기차기, 링던지기, 망줍기, 비석치기 등),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전시유물 이야기 등 다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공주시(시장 오시덕), 부여군(군수 이용우),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함께 4월 중에 고도 지정지구 내 한옥 건축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 공모일정(안): (공고) 4월 13일, (접수) 4월 20일까지, (심사 및 당선자 발표) 4월 30일 * 고도(古都):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4개 도시를 고도로 규정 * 지정지구: 고도의 특성을 보존‧육성하기 위해 고도 내에 법적으로 정해 놓은 특정 지역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고도 지정지구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하나로, 올해는 시범적으로 당선작 1~2개 사업에 대해 총 건축비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고도 지정지구 내에서 한옥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독서실, 방앗간, 공방‧공예품점, 전통숙박촌,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종교시설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는 사람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고도지정지구 내 노후된 건축물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아시아 저개발 국가들의 문화재 관련 정부기관과 박물관 등에서 일하는 문화유산 담당자들이 우리나라 문화재의 우수한 보존기술과 연구방법론을 연수받기 위해 내한한다.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진행하는 ‘제13차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협력(ACPCS, Asian Cooperation Program on Conservation Science)’ 사업의 하나다. 우리나라의 문화재 보존과학을 비롯해 고고학, 건축문화유산, 미술문화유산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연수를 통해 아시아권 문화유산 담당자들이 문화유산 보존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9개국 모두 9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로 13회차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연 2회, 3개월의 단기과정만 운영하였으나, 기초연수보다 좀 더 심화된 전문교육을 원하는 연수생들이 많고, 아시아권 담당자들의 역량도 점점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올해 연수는 단기(3개월)와 장기(5개월) 과정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의 질과 연수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