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낙선재 일원의 조성배경과 건축 특징 등을 주제로 한 해설을 들으며 낙선재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낙선재 특별관람’을 오는 4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樂善齋)는 1847년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되었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 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헌종과 경빈 김 씨와의 일화를 비롯하여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그리고 대한제국 황실가족과 연관된 역사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향기로운 매화가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7 F/W 서울패션위크」서울컬렉션 패션쇼가 3월 29일(수) 서울 성북동에 있는 삼청각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패션 아이콘 K-fasion으로 우리나라 문화인지도 확대에 기여하고, 문화예술의 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리는 무대로 진행된다. 이번 패션쇼는 한국의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K-culture의 명소 <삼청각(三淸閣)>에서 이뤄지는 특별한 로맨틱 패션쇼로, 6미터 길이의 수묵 담채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조명과 다량의 비눗방울이 뿌려지며 아름다운 행사장 야경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즈넉한 한옥의 운치와 비눗방울 등의 향연이 아름답다. 특히 이번 무대는 비엔비트웰브 박정상, 최정민 듀어디자이너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계적인 대표 애니메션 캐릭터들을 세계 최초로 수묵화로 재해석한 특별한 패션쇼이다. ‘다양성의 공존함..’을 주제로 수많은 다양성들을 한국적 색감인 ‘오방색’과 ‘수묵화’로 담아내고 해석하며, 전 세계인에게 친근한 캐릭터들을 소환한다. 우리 색채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고 현대적 감성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BNB12>는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패션쇼를 선사한다. 비엔비트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을 4월에서 9월까지 매월 2주간(3~4번째 주)씩 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내ㆍ외국인 관광객에게 고궁의 운치 있는 밤경치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행사 개최 기간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간씩으로 아예 정례화 했다. 그리고 한복 착용자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인원수 제한 없이 무료입장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 1,000명으로 제한된 사전 인터넷 예매자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그 시작을 알리는 2017년 첫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4월 16일부터 27일(경복궁 화요일 휴무, 창경궁 월요일 휴무)까지 각 10일 동안 진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밤 8시 30분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에는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밤 9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은 삼짇날을 맞이하여 오는 3월 30일(목)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옥마을 내에서 삼짇날 세시행사 ‘꽃도 보고, 봄도 먹고’를 연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길한 날인 ‘삼짇날’을 기념하여 내외국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공연), 먹을거리(음식), 즐길 거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삼짇날에 여성들이 들판으로 나가 자유롭게 꽃놀이를 즐기고 화전놀이를 하며 봄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봄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생각해 <여성의 날(WOMEN'S DAY)>를 내용으로 여자들을 위한 봄날을 구성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한국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전통적인 놀이 체험보다 ‘여자들을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여성들의 봄놀이, 봄나들이에 적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볼거리 공연 <봄, 여자의 풍류>은 모던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포크송 라이터 신승은, 일렉 포크송 라이터 봉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정상)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대표 차기철)와 함께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늦은 2시 30분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왕의 숲 이야기」 해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창경궁은 1484년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이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자신의 생모인 덕종비 소혜왕후 등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조선의 궁궐로, 왕실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그러나 1911년 창경원으로 격하되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궁궐 가운데 가장 많은 건물이 파괴되는 슬픈 역사를 가진 궁으로 남았다. 이후 1983년 복원공사를 통해 일부 건물들이 복원되었지만 아직도 복원되지 못한 많은 건물터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 있다. 창경궁은 500여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목들과 1910년 이후 심은 나무들,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전각들이 질 어우러진 역사경관림을 간직한 궁궐이다. 160여 종의 희귀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하여 자연을 느끼고 거닐며 조선의 역사와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호젓한 공간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2017년 봄을 맞이하여, “백제와 실크로드”를 주제로 제12기 한성백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0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4일(화)부터 6월 20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하여 고대 한반도의 문화ㆍ역사와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자리이다. 특히 백제문화가 실크로드 문화 연구에 있어서 어떻게 관련 되는지를 심도 깊게 살펴보기 위해서 마련됐다. 실크로드는 누구나 인정하는 동서문화 문물교류의 장이지만, 그것이 한반도 고대 역사·문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해양실크로드의 정의, 해양실크로드와 백제가 어떤 연관성이 있었는지 조명하는 장은 이번 한성백제아카데미가 최초이다. 이 강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주제와 관련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30일부터 봄 백제문화특별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강의 내용은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의 우리에게 실크로드란 무엇인가, 강인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봄 바다가 전하는 도다리, 주꾸미, 바지락, 피조개 등을 비롯해 제철을 맞은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에서 잡히는 청정 수산물과 지역에서 가공ㆍ생산되는 수산특산품들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는 한려수도 중심지의 대표 먹거리 축제다. 특히 올해는 청정해역 삼천포항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생선회 무료시식회, 수산시장 할인쿠폰 발행 등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싱싱하고 다양한 제철 수산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용궁수산시장 2층 주차장을 12시부터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바다낚시, 황금 열쇠를 잡아라, 요트승선'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돌게 낚시, 수산물 다트, 느린 우체통' 등이 있으며 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오는 3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시 관람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연다.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부 음악 공연, 2부 전시 해설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공연은 지하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지며 아이리시 포크 그룹 ‘바드(Bard)’가 아일랜드의 전통음악과 서정적인 포크의 감수성을 결합한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1층으로 자리를 옮겨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대한제국실’을 관람한다. ‘대한제국실’은 1897년 고종이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지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13년의 짧은 역사를 누렸지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가이자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월, 대한제국 120주년을 기념하여 재개관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번 행사는 오랜 침략의 시련을 겪었지만, 민족의 아픔을 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한복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복 대중화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복사진 공모전 ‘좋은 날, 고운 날’」을 연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가 돋보이는 한복은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세계인들로부터 한복 입기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더욱 많은 내외국인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아가 한복의 대중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한복사진 공모전은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한복과 함께하는 좋은날’이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맵시를 표현한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응모할 수 있다. 1인당 2작품에 한하여 제출 가능하며 규격(기준 500만 화소 10MB 이하 2,400×3,400 Pixel, 확장자 JPG)에 맞는 사진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royalculture2@chf.or.kr)으로 보내면 된다. 단, 컴퓨터그래픽과 합성사진은 출품할 수 없다. * 신청서: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또
[우리문화신문=하진상 기자] 남원시 예가람길에서 문화예술관련 종사자 및 거리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각종 공연 퍼포먼스, 체험 교류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상시 공연문화 정착과 예가람길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색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해당 분야 종사자 및 구성원에게는 사업 참여의지 고양과 성공적인 예가람길 사업의 기반 마련 및 거리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함 1. 추진방향 □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ㅇ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민 대상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 및‘문화가 있는 날’인식 재고 ㅇ 남원 시립합창단, 남원 무용협회, 남원 문화기획사‘너울’등 지역 전문 문화예술단체 작품 전시 및 진행을 통한 지역 고유문화 발전 기반마련 □ 남원시 예가람길 인지도 향상 및 활성화 도모 ㅇ 남원시 예가람길 1구간에 위치한 예가람길 지리산 소극장을 활용한 행사 진행 및 이벤트, 예가람길 문화예술festival 상품권 배포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 진행을 통한 남원시 예가람길 인지도 향상 및 관광객 유입 홍보 활동 진행 □ 문화와 예술의 고장 남원 조성 ㅇ 문화가 있는 날 행사프로그램의 새로운 운영 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