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4월부터 서울시 공공도서관에 가면 자신에게 맞는 독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책 읽는 서울’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27개의 도서관에서 연령별ㆍ계층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노인 등 다양한 대상 연령을 고려한 생애주기 독서프로그램과 특히 어르신에 특화된 치매예방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등 10개의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ㆍ유아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 어린이 글쓰기, 청소년 및 청장년층의 독서 생활화 촉진, 독서 관련 활동을 통한 노년층의 건강한 삶 영위 등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려서부터 책에 대한 친밀감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취학전 아동‘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 및 역사와 연계한 독서 등 ’초ㆍ중ㆍ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등 각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기획되어 있다. ‘시’, ‘인문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농가와 지도기관, 행정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멧돼지에 대한 국내외 밀도조절 방법과 트랩포획 사례를 발표하고 개발한 기술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겨울철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수렵단을 조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거지 난입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다. 유입구가 기존 위ㆍ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ㆍ아래, 왼쪽ㆍ오른쪽 여닫이로 두 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ㆍ오른쪽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ㆍ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느새 여기저기 꽃망울이 맺히고 우리의 발걸음을 유혹하는 꽃의 계절, 봄이 왔다. 더 이상 봄 나들이객으로 꽉꽉 들어찬 고속도로 정체 걱정은 그만! 오는 4월 1일(토)부터 열리는 <한강봄꽃축제>와 함께라면 가볍게 산책 가듯 가까운 한강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1일(토)부터 5월 21일(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4월과 5월에 걸쳐 한강 전역에 숨겨진 봄꽃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① 개나리→벚꽃→꿀벌숲→유채꽃→찔레꽃→장미 6개 테마별‘봄꽃 릴레이’ 올해 봄꽃은 바로 다음 주부터 개나리와 벚꽃을 한강변에서 즐길 수 있고, 4월 중순 경부터 새롭게 조성된 한강 꿀벌숲을, 5월 초중순 경에는 유채와 찔레, 마지막으로 5월 중순부터는 장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개나리’는 한강을 따라 난 자전거도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합류부(용비교)까지 이어지는 개나리 꽃길을 추천한다. 자전거로 달리다 보면 산 전체가 노랗게 물든 응봉산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한옥마을에서 25일(토) 이른 10시부터 늦은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북촌 봄맞이’ 행사를 한다. 특히 이번 봄맞이 행사에서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봄꽃 페인팅’과 북촌한옥마을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해설사의 봄나들이’를 준비하였다. ‘봄꽃 페인팅’은 백 여 년 전 대궐목수가 지은 북촌문화센터 마당에서 펼쳐지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이다. 미리 준비한 현수막에 그려진 동백과 진달래 가지를 따라 시민들이 함께 색색가지 물감으로 꽃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다함께 북촌의 고택에서 느끼는 봄날의 정취가 기대된다. ‘해설사의 봄나들이’는 북촌한옥마을을 잘 알고 있는 북촌의 해설사들과 함께 떠나는 북촌마을여행이다.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가 당일 사전예약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기만의 북촌 여행지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봄나들이를 떠난다. 또한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칠보공예, 전통섬유그림, 전통주만들기, 전통공연소리듣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칠보공예체험 '미니 화분 만들기(책갈피 만들기)' : 칠보공예 '미니 화분 만들기'는 강명숙 강사가 금속 위에 칠보유약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 이상의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실습도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4월 8일(토) 경기도 연천 새둥지마을 전통장 체험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1일 체험이 진행되며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1박 2일 캠프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인원은 1회당 80명 (20여가족)으로, 선착순 모집이며 3월 28일(화)부터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NH여행(www.nhtour.co.kr)누리집에서 접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장(Farm)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팜핑’ 체험을 1박 2일로 운영한다. 팜핑은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농산물 수확을 체험하고, 직접 텐트를 설치해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캠핑장비와 도구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가벼운 몸으로 체험에 참여하면 된다. 서울시는 농촌 체험프로그램 우호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중 전라북도 고창을 시작으로 시범적 운영, 대상 지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첫 농촌제험 프로그램 장소는 4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밀양시 삼랑진읍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한 시배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시배지답게 맛과 향은 물론 단단하고 당도가 매우 높아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또한 올 2월부터 본격적인 딸기 수확이 이루어지면서 새학기를 맞은 학원과 어린이집 또는 가족 단위로 딸기 따기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18일에는 삼랑진읍 안태리 윤경태 씨 농가에서 딸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산, 경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1천여 명이 방문해 딸기 따기 체험 활동을 했다. 이날 체험 활동에 참여한 송현지(9세, 양산)는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직접 따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신기하고 좋았다"며 "다음 기회에 또다시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강일 삼랑진읍장은 "딸기 따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면서 "5월까지 딸기 따기 체험이 가능하니 삼랑진읍을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나라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 첫 예약 개시일: 3. 26. 오전 10시 관람 횟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세종문화회관의 오랜 역사 탐방과 함께 3개 공연장을 견학하는 <세종 투어>를 추진한다. 세종 투어는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단순 하드웨어적인 시설 견학을 넘어 직ㆍ간접적으로 공연장의 콘텐츠들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특별한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본 프로그램은 전년도에도 진행한 바 있으며, 진로 탐색에 관심이 많은 학생(초ㆍ중ㆍ고ㆍ대학생)과 부모를 포함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과 종사자 등 500명 이상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세종 투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 및 문화예술기관에 대해 보다 흥미로운 이해와 접근을 돕는다. 40년 가까이 세종대로를 지켜온 세종문화회관의 이야기들과 8,098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대형 파이프오르간, 공연장의 뒷모습,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시간 내외 시설 탐방을 위주로 하는 기본 코스와 보다 교육적으로 접근하는 자유학기제 연계 코스로 운영된다. 자유학기제 연계 코스의 경우, 예술인들의 생생한 연습현장을 탐방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남녘식물에 멸종위기식물 1급인 “만년콩”이 있다. 만년콩은 1970년 8월 김이만 옹(翁)이 제주도 서귀포의 돈내코 계곡의 상록활엽수림에서 발견하였다. 만년콩이란 상록을 의미하고 김이만 옹의 끝자 만(萬)자를 붙여서 영구히 기념하기 위하여 나무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 밝히고 있다. 만년콩은 6월~7월에 흰색 꽃이 피며, 높이 30~60cm의 상록 활엽 관목 이다. 이 만년콩을 일본 대마도에서 탐사할 기회가 열렸다. 들꽃 사진작가 이명호 씨가 주관하는 대마도 들꽃 답사는 오는 6월 2일(금)부터 6월 5일(월)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탑사비용은 약 65만원 예정이다. 원래 탐사는 중국으로 들어가 백두산 식물탐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중국과의 국제관계가 좋지 않은 탓에 어쩔 수 없이 대마도 식물탐사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식물탐사는 멸종위기식물 1급인 만년콩이 꽃피는 때와 맞으므로 만년콩 탐사를 중심으로 이 시기에 함께 피는 남쪽 식물들을 두루 탐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 식물탐사와 강의를 겸하며 3박을 모두 대마도에서 할 계획이다. 출발일정은 의정부에서부터 관광버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 최대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20일 수원시청에서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될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169명을 위촉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시민참여 홍보분과’, ‘어린이ㆍ청소년ㆍ청년분과’, ‘기부금 모금ㆍ운용분과’, ‘음식 거리 기획ㆍ운용분과’로 이뤄진다. 임기는 11월 30일까지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기부금 모금 홍보 등을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하게 된다.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사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 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수원화성시민축제는 시민이 주도하고, 관(官)이 지원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5~6월에 공모전을 열어 시민이 제안한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10개 내외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 지역(예술) 단체, 각종 동호회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