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3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국민대회로서 세계 패션 수도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와 우리나라 전국에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4월부터 나라 안팎 압도적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라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전국 본선대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본선대회는 모두 11회(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대전, 전주, 충주)에 걸쳐 진행되며 본선에서 선발된 결선진출자들은 7월에 최종 경합을 벌인다. 최종 결선 수상자들에게는 천만 원의 상금과 나라 밖 대회 참여 및 항공, 숙박, 의전차량, 스페셜 한복 등의 부상과 나라 밖과 국내에서 열리는 패션쇼 공식초청과 화보촬영 등 다양한 수상 혜택들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수상 혜택들은 나라 안팎 한복패션쇼 공식초청(항공, 숙박 전액지원)과 나라 밖에서 촬영되는 한복화보와 국내에서 진행되는 화보집 제작 등 해마다 20여 회의 압도적 혜택들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여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본 대회는 2010년생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인을 포함하여 한복을 사랑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일곱 번째 주제인 《한국생업기술사전》(상공업 편)을 펴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해져온 우리 민족의 주요 생업인 상공업의 물질ㆍ정신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ㆍ해설하였다. □ 한국 전통 상공업에 대한 종합해설서 《한국생업기술사전》(상공업 편)은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 수공업과 상업을 다루었다. 수공업 부분에서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지식과 방법, 사람, 도구, 생산 과정을 담았으며, 상업 부분은 상인, 거래방식뿐만 아니라 제도, 의례, 축제, 놀이와 관련된 항목을 수록ㆍ해설하였다. 더불어 다양한 사진 자료도 함께 제시하여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생산부터 유통까지 상공업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오롯이 담다 모시, 베매기, 베짜기, 베틀, 길쌈, 한산모시, 한산장 생업기술의 총체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생산과 소비에 관한 유통구조와 풍속 등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재료부터 기술, 도구, 사람, 의례, 놀이, 거래(유통)까지 일련의 과정과 행위에 관한 항목을 분야·층위별로 구성하여 학습·참조할 수 있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주변을 살피며 야간에 활동하는 멧토끼, 알을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이 국립공원 곳곳의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산양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 팔색조,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이 담겼다. 특히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야생 토끼인 멧토끼의 야간 활동 모습도 포착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한려해상,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변산반도에서는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멧토끼와 물장난치는 담비 2마리의 모습은 지난해 12월에 포착됐다. 주변을 살피는 듯한 멧토끼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사하듯 무인카메라를 잠시 응시하다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물장난치는 2마리 담비의 모습도 변산반도 내변산 일대에서 포착됐다. 담비는 잡식성으로 쥐, 토끼 등의 포유류를 비롯해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활동하는 자연 생태계에 최상위 포식자다. 지난해 4월에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지난해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세 가족의 부모개체(수컷 3마리)와 자식개체(수컷 5마리)에 각각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끝에 겨울나기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그간 저어새 이동경로 연구는 번식한 어린새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나, 이번에는 부모새와 자식새의 이동경로를 견주기 위해 처음으로 가족 단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여름철새인 저어새 어른새가 중국과 대만 등에서 겨울을 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정확한 이동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6월 저어새 세 가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풀어준 뒤 지난해 10월 초부터 11월 초 사이에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하는 각 개체들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서남해안 연안 갯벌에서 먹이를 먹고, 겨울을 나기 위해 부모와 자식새가 서로 다른 경로로 중국과 대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모 가운데 수컷개체(nhc2202, nhc2205, nhc2208)의 경우 평균 시속 50km의 속력으로 약 1,624km를 비행하여 대만에 마지막으로 도착했으며, 자식새 5마리 가운데 4마리(nhc220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공익활동을 통한 건전한 민간단체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며, 복지·건강, 사회통합, 민생경제, 문화관광·체육, 교통·안전, 환경보전·자원절약 등 6개 분야에 총 23억원(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서울특별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3단계 심사(개별·분과·종합심사)를 거쳐 단체의 역량, 사업의 공익성·독창성·파급효과, 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고 특히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 정책과 상호 보완·상승 효과가 있는 사업,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2022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선정 단체 중 사업 포기 단체, 종합평가 결과 미흡 단체, 중앙부처·자치구 등 중복사업에 해당하는 경우’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신청단체의 자부담 비율에 따른 차등 배점을 도입하여 선정된 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최종평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7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심은 우산 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일반적으로 경칩 앞뒤로 채취되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채취 시기가 1월 중순까지 당겨졌다. 고로쇠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 영상 10.6℃ 이하의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남부지방에서는 이미 출수 적정 기온 범위에 드는 날이 잦아 진주 고로쇠나무 인공조림지뿐만 아니라 광양 및 거제에서도 17일을 전후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 농한기 임가소득에 도움을 주는 고로쇠 수액은 3주 안팎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로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채취 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2015년부터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고로쇠 수액의 출수량 조사를 수행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전국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였다. 또한, 최근 고로쇠 수액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지속된 겨울 가뭄이 생산량 감소의 중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도 우리 설날의 온정과 흥겨움을 나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KOCIS)]은 설날을 맞이해 22개국 25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이하 한국문화원)에서 다양한 설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력설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주재국과 우리 설 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한국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디자인 홍바오(紅包, 붉은 봉투) 나눔 행사를, ▲ 주동경한국문화원은 한복 액자와 수제 도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설 덕담 책갈피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특히, ▲ 주인도한국문화원은 한국 명절 떡과 방한 물품을 인도의 국기 3색으로 포장한 후 수도권 지역 빈민가 주민과 학교 학생들에게 선물해 따뜻한 한국의 정을 현지인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주에서는 우리 설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 ‘존 에프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등 미국 대표문화기관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연희 ‘유희 노리’ 공연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년 만에 여자기성전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이 대회 네 번째 트로피를 받았다.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강남구 해성빌딩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한국제지 안재호 대표이사는 우승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5,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은지 5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주었다. ‘바둑여제’와 ‘미래여제’의 대결로 모은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3번기에서 최정 9단은 김은지 5단을 상대로 1국과 2국에서 내리 승리를 거둬 2-0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전기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차지한 우승이다. 최정 9단은 “최고의 기전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여자기성전 우승 트로피를 네 번째 받게 됐는데 받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라며 “대회가 여섯 번 치러지는 동안 다섯 번 결승에 올랐는데 7회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반드시 우승컵을 지켜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5단은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해성에 감사드리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차기 대회 우승으로 달래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한국기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신한류를 이끌 전통 예술인들의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사업인 ‘국악인’(아래 국악인)에 참여할 참가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2020년부터 진행한 국립국악원의 ‘국악인’ 사업은 그동안 국내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모두 80개 단체의 고품질 국악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국내 방송사 송출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 등 나라 밖 각종 뮤직비디오 대상에서 수상하는 등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국악인 사업은 공개 모집을 통해 모두 30개 단체를 뽑아, 각 팀에 많게는 700만 원의 출연료 지급과 함께 음원 녹음과 프로필 사진 촬영, 나라 안팎 콘텐츠 유통과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오는 6월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8살 이상 전통 예술인으로 구성한 단체와 개인 모두 참여할 수 있고, 국공립 예술단체 소속 단원이나 대학교수의 경우에도 3인 이상 단체로 구성할 때 1인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지원은 오는 2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580-3059)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함께 1월 20일(금)부터 2월 24일(금)까지 유아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5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5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도에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 선발로 시작하여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발전하였다. 이야기할머니로 뽑히는 데 학력이나 경력사항 등은 고려사항이 아니므로 만 56~74살의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서 평소 아이를 사랑하고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선발 제외지역이 있으니, 공고문의 지역별 선발 현황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이야기할머니에 지원하실 분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한 뒤 1월 20일(금)부터 2월 24일(금)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