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 및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 - 더 깊은 아름다움을 위하여], 2017년 첫 강좌인 3월 강좌에서는 종교적 상징성과 회화적 형식미를 고루 갖춘 뛰어난 예술 작품으로 한국 전통미술의 백미라 불리는 불화(佛畫)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좌는 오는 3월 21일 화요일 저녁 7시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있으며, 강사는 《사찰불화 명작 강의》(불광출판사)를 펴낸 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 강소연 교수다. 이날 강좌에서 다룰 불화 10선은 무위사 [아미타삼존도], 해인사 [영산회상도], 동화사 [극락구품도], 용문사 [화장찰해도], 쌍계사 [노사나불도], 법주사 [팔상도], 운흥사 [관세음보살도], 갑사 [삼신불도], 직지사 [삼불회도], 안양암 [지장시왕도] 등이다. 회비는 무료이나. 대신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3,000원 이내를 보시하면 이를 모으고 여기에 대한불교진흥원이 보태서 불우 이웃 등에게 보내고 있다. 문의와 신청은 전화 02-719-2606나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dharin.cafe, 화요열린강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압화(누름꽃)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제16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국내전, 국외전, 보존화 등 모두 3개 분야이며 국내전은 구상(풍경, 정물), 추상(디자인), 장식(생활용품, 장신구) 등 3개 부문으로 1인당 1∼3점을 1차 사진과 2차 작품으로 나눠 접수한다. 1차 사진은 3월 1일부터 8일(8일간)까지 작품사진을 첨부한 신청서를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하고 2차 작품은 1차에 사진 심사로 선정된 작품만 3월 16일부터 22일(7일간)까지 한국압화박물관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국외전은 지난 12일까지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폴란드, 인도, 호주 등 9개국에서 147점이 사진으로 접수되어 1차 심사를 통과한 60점에 대한 작품을 3월 12일까지 접수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해마다 열고 있는 압화대전을 통해 압화 예술 전문인을 양성하고 압화를 대중화하여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혼과 열정이 담겨있는 작가의 소중한 작품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사결과는 3월 27일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홍매화가 활짝 핀 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제26기 광주박물관대학’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광주박물관과 (사)국립광주박물관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광주박물관대학’ 과정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감성을 깨우는 융합의 장으로서 매년 상하반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시리즈 인문학 강좌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의 주제는 '서양 문명의 요람, 그리스'이다. 본 강좌는 서양 문명의 태동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리스’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그리스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그 내용은 ▷그리스 미술 ▷그리스 정치 ▷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인의 사유 ▷ 고대 올림픽의 세계 ▷그리스 건축 ▷ 그리스 희극과 비극 등이다. 강좌는 4월 12일부터 6월 28일(매주 수요일 늦은 2시∼4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유재원(한국그리스협회 회장), 송영진(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 조은정(목포대 미술학과 교수), 김혜진(한국외대 그리스학과 교수), 임석재(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그리스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산수유꽃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아흐레 동안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연다.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여는 이번 구례산수유꽃축제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판매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인기가 많았던 산수유 하트 소원지 달기와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찾아가 보는 스탬프 랠리,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열쇠 걸기 등은 올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부터 시작해서 구산공원, 산수유사랑공원에 이르는 산수유꽃 산책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산수유꽃의 아름다움과 봄의 흥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수유 꽃길따라 봄 마중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구간별로 배치하여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공연도 개최할 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7~28일 권선구 농업기술센터 야외교육장에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여성단체 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회장 김인분) 주관한 체험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좋은 메주 고르는 요령, 곰팡이 종류와 역할, 소금물 염도 맞추기, 숯ㆍ고추 등 부재료의 쓰임새에 대한 교육과 함께 소독한 항아리에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장은 40~6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 4월 하순 된장, 간장 가르기를 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3월 1일(수) 정오, 보신각에서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한다.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강점기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하여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 정신 계승활동 인물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은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3.1운동계승 및 유관순열사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활동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선정하였다. ○ 독립유공자 고 박병익 선생의 자녀이신 박인배 님 : 고 박병익 선생은 1919년 3월 황해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하는 등 항일운동 전개 ○ 독립유공자 고 조복선 선생의 자녀이신 조상묵 님 : 고 조복선 선생은 1919년 3월 안동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하는 등 항일운동 전개 ○ 독립유공자 고이두현 선생의 손자이신 이길호 님 : 고 이두현 선생은 1919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앞 줄임) 겨레 참 얼살이를 따뜻하게, 너비있게, 바르게 밤길에 치올린 관솔불처럼 훤히 밝혀 왔고 또 앞으로도 이어 밝힐 밝검의 뜻을 지닌 푸름이다. (가운데 줄임) 때는 그저 가는 것이 아니다 오는 것이며 마중나가는 것이다 오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여 길이 나아가라 우리 온 한겨레와 함께 -김리박(시인, 재일한국문인협회장)의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날날테 3,500치를 기리며 <얼살이로, 쇠북으로 물과 불처럼> 가운데 22일수요일 저녁 6시, 종로 <문화공간온>에서는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0호 기념 잔치가 조촐히 열렸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는 우리문화신문 발행인이자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김영조 소장이 지난 2004년 6월 4일부터 날마다 쓰기 시작한 인터넷 한국문화편지 이름이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에 대해 김영조 소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속살 깊은 한국문화를 재미나고 알기쉬운 내용으로 알리자는 뜻에서 시작한 것으로 옛 어머니들이 날마다 거울 앞에 앉아 얼레빗으로 머리를 곱게 빗어 내리듯 마음을 가다듬는 한 편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도서관들이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미술, 유럽도시, 그리스 로마 신화 주제로 한 강의 북수원도서관은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이른 10시 ‘그리스 로마 신화로 읽는 인간 심리’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최복현 씨가 강의한다. 3월 12일부터 4월 25까지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활동하는 김영숙 씨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화가의 아뜨리에’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www.suwonlib.go.kr/buk)에서 하면 된 있다. 한편 북수원도서관은 3월 7일부터 수원시 유치원ㆍ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방법ㆍ예절을 가르쳐주는 ‘도서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일월도서관은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 ‘유럽의 도시를 거닐다’를 주제로 한 강좌를 연다. 여행 작가인 신양란 씨가 로마, 피렌체, 아테네, 바르셀로나, 베를린,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유서 깊은 유럽 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장미는 우리나라 전체 절화(꽂이꽃)류 판매액의 31%를 차지하며 1위로 손꼽히는 꽃이다. 현재까지 국산 장미는 약 200품종을 육성해 전체 장미꽃 재배면적의 29.5%를 우리 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장미사업단을 발족해 품종 개발에서부터 보급까지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장미사업단이 육성한 국산 장미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을 늘리기 위한 장미 새 품종 평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및 개인 육종가와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장미 재배농가, 종묘업계, 꽃전문가(플로리스트), 소비자들이 참석해 우수한 국산 장미 계통을 선발하기 위한 선호도 평가를 한 뒤 시장성 있는 품종을 선정한다. 평가회는 국산 장미 36품종과 새롭게 육성 중인 31계통을 전시해 화려한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 평가회에서는 스프레이(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 품종 웨딩용 장미로 잘 알려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구시민들이 전통바느질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린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전통문화 체험교실인 '전통바느질'을 오는 3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선보인다. 이 기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총 15회 열리며 모집 정원은 선착순 35명이다. 이번 강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침선공예직종 심사장 등을 역임한 정윤숙 씨가 강사로 나와 홈질, 박음질, 공그르기 등 전통바느질 기법에 대해 상세하게 가르치고 참여 시민과 함께 작품도 만들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3월 9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누리집( http://artcenter.daegu.go.kr/dmhm)를 통하면 되고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은 3월 10일(금) 확정되며 당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이나 재료비(15만 원)는 수강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이 강좌를 15회 진행,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강좌에서는 참여자들이 깔개보, 색동조각보,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