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2023 설맞이 제27회 작은문화잔치」를 오는 1월 21일(토)부터 1월 24일(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월 22일 설날 당일은 휴관) 이번 행사는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세시풍속에 대한 이해와 요즘 아이들에게 생소한 전통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물관 옥외뜨락에서는 상설체험마당이 설치되어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맷돌과 절구, 도량형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계량해 볼 수 있는 옛 생활도구 체험마당과 올 한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소원 부적 찍기도 운영된다. 또한, ‘전통놀이 오감’은 전래놀이 체험마당을 설치,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겼던 쌍륙놀이와 장치기, 고누놀이 등을 준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전통놀이 오감: 전통놀이 보존에 힘쓰는 전래놀이 체험 단체 그리고, 21일과 23일에는 장수문화예술촌의 장인과 함께 가오리 연 등 전통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 등 전통의 멋과 놀이를 체험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해 설을 맞이하여 오는 1월 21일(토)부터 1월 24일(화)까지(단, 설날 당일은 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설날에도 박물관에 가볼깡~충!’을 연다. 설 연휴기간 중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세계놀이문화전문기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다놂’과 함께하는 다문화체험 묘(卯)두해(놀이&악기&의상체험) ▲기묘(卯)한 신년운세(윷점) ▲박물관에서 토끼 찾끼니?(스탬프미션) ▲도자기 문화재 무늬 짝꿍뽑기(캡슐뽑기)를 상설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퍼피구조대 더 무비> 상영(21일) ▲친환경 가족체험극 <우주로 간 토끼> 상연(23일) ▲‘설날을 던져라!’(윷놀이게임) 이벤트가(24일) 펼쳐질 예정이다. 극단 우주선의 ‘우주로 간 토끼’는 고물상에 사는 토끼가 달나라에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재활용품으로 우주선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오는 18일(수) 아침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설날을 던져라!’ 잔치는 전문진행자 진행에 따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 아래 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1. 20.(금)부터 1. 24.(화)까지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토끼 펀치니들 배부행사, 소원 엽서 적기 체험, 연날리기, 특별전 연계 인증사진 잔치 모두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펀치니들 꾸러미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를 소재로 한 것으로, 꾸러미 속 도구를 써서 가정에서 손쉽게 털실 자수 공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펀치니들이란, 털실 자수 공예의 일종으로 수틀에 준비된 원단을 끼우고 원단에 실을 바느질 하듯이 찔러 넣어 일정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펀치니들 꾸러미는 1.16.(월) 10:00부터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160명이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은 박물관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소원상자에 넣으면 1달 뒤, 엽서가 집으로 배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장소는 박물관 로비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잔치도 있다. 행사기간 중 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독(팔로우)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 설에 출하되는 과일 품질이 지난해 못지않게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국산 과일 소비를 당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설 성수기 사과, 배, 단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2%, 22%,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출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일 관측 전망 12월호 제수용, 선물용 과일을 고를 때는 전체적인 모양과 색을 살펴야 한다. △사과는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배는 상처 없이 매끈하며, 열매 전체가 맑고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감은 꼭지가 깨끗하며 꼭지와 열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또한,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청포도(샤인머스켓)는 알이 굵으며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송이는 너무 크지 않고 500~700g 정도 되는 것이 당도가 높다. △만감류는 껍질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얇으며 색이 진한 것을 고른다. △키위는 산 뒤 바로 먹으려면 딱딱한 것보다는 약간 말랑한 것을 고른다. 겉의 수분이 빠져 쪼글쪼글한 것, 골드키위의 경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충청권 168개 마을신앙의 참여관찰 조사 기록을 담은 《한국의 마을신앙(충청권)》 조사보고서를 펴냈다. 충청남도편 2권과 충청북도편 1권으로 구성된 《한국의 마을신앙(충청권)》 보고서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권역별 마을신앙 조사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충남(대전, 세종 포함) 127개, 충북 41개 모두 168개 마을신앙 자료를 보여줌으로써 충청권역 마을신앙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전국적 차원에서 동제라는 민속자원의 전승 양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 50여 명의 지역 민속학자들과 손잡고 충청권 168개 동제 현장 기록화 전국을 6개 권역(충청권, 전라권, 제주권, 경상권, 강원권, 서울ㆍ경기ㆍ인천권)으로 나누고 그 가운데 충청권을 첫 번째 조사지역으로 골랐다. 충청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가 생기고 지역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다른 지역에 견주어 매우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었다. 그런 까닭으로 충청권을 마을신앙조사의 첫 지역으로 골랐다. 충남 17개 시군과 충북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50여 명의 외부 민속 전문가들과 20여 명의 박물관내 연구자들의 협업 때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와 함께 1월 19일(목) 오후 5시,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2023 Winter Korea Festival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함과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방한 동계스포츠 관광의 재개를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로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행사 개최 현장을 찾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한국의 동계스포츠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방한한 관광객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상징물 공개, 홍보대사 김연아도 선수단 응원, 두 번째 홍보대사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위촉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3년도 사서교육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사서들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지식‧기술 교육을 위해 ① 교육훈련 방식의 혁신, ② 전문교육 강화, ③ 공유‧개방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3대 목표로 정하고 직무전문교육 총 98개 과정 154회를 운영한다. ① 교육훈련 방식의 혁신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일몰제*⌟ 와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일과 학습을 연계한 일터학습조직**을 사서교육에 도입하는 ⌜사서학습공동체⌟ 운영한다.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대면/비대면 전환 교육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결합형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일몰제: 교육과정을 일정 기간 운영한 후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 **일터학습조직: 학습자 중심의 비정형 교육방식으로 공통의 과제/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조직으로 ‘직무연구회’ 등이 대표적 ② 전문교육 강화 올해 2월부터 시작되는 사서교육 과정은 디지털 역량, 세대별 특성 이해 등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지난 40여 년간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토 무라(Eduardo Souto de Moura)'의 대표작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17(화)~2.28(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비움홀에서 2023년 첫 전시 <건축가의 여정(Journey of an Architec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바로 시자(Alvaro Siza)와 함께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소토 무라'의 대표 건축물들은 시대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성과 미학을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현시점에 전달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소토 무라' 대표작으로는 브라가 경기장(2003), 불고 타워(2007), 파울라 헤구 박물관(2009), 브라가 시장(2010) 등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포르투갈 비영리 건축단체 '건축의 집'(Casa da Arquitectura)과의 기관 협업을 통해 작가의 스케치 드로잉, 사진, 도면, 모형 등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전 국세청 별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해양교류 활동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신안선의 열화물질 제거 등 안전한 재(再)보존처리를 위한 방안이 담긴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펴냈다. * 열화: 외부환경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손상되는 현상 동아시아 해양교류 역사를 알려주는 신안선은 1975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해역에서 어부가 도자기를 건져 올리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고, 이후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 동안 수중발굴을 진행하여 모두 729편의 목부재로 발굴 인양되었다. 신안선은 길이가 약 30m에 해당하는 대형 중국 선박으로 수중발굴과 대형수침목재 보존처리 발전의 발판이 되어준 귀중한 유물이다. 오랜 기간 보존처리와 선체 복원을 걸쳐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해오고 있으나 지속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며 선체 표면의 색상이 변하고 분말화되는 등 열화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과학적 분석과 치료방법을 연구하여 신안선의 재보존처리 방안을 종합보고서에 담아냈다. * 수침: 물에 잠기거나 가라앉음 보고서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신안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태지》를 펴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와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값어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펴낸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 「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종이ㆍ피륙 따위를 다듬잇돌에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드려 반드럽게 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가운데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 ‘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