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강나루 기자] 남산골 한옥마을은 2월 4일(토) 새해 첫 절기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이하여 우리의 전통세시풍속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11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과 같은 '입춘방 붙이기'를 시작으로 맵고 자극적인 모듬나물과 함께 먹는 오신반을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새해의 액운을 다같이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다. 한편 2월 11일(토)에는 달빛 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되며 오곡밥시식, 귀밝이술, 소원지쓰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전통세시풍속을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길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 천진기)은 2017년 입춘(2월 4일)을 맞이하여 2월 3일(금), ‘2017년 봄이 오는 소리, 입춘(立春)’ 세시행사를 한다. 그리고 2월 4일(토)에는 어린이박물관에서 입춘맞이 달력 만들기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입춘 세시행사로는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와 서예가들이 입춘첩을 현장에서 직접 써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가 있다. 입춘첩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입춘(立春)은 24절기 가운데 첫째에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입춘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개문백복래(開門百福來)’, ‘수여산・부여해(壽如山 富如海)“ 등 다양한 입춘첩을 써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기도 하면서 따뜻한 봄이 오기를 희망하고 한 해 동안의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7 입춘을 맞이하여 오촌댁 입춘첩 붙이기, 입춘첩 써주기, 입춘첩 나누기 등 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박물관내 오촌댁에서는 2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 대청마루에서 입춘첩 쓰기와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을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의 시간을 분리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테마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의 전시설명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2017년 3월 12일까지 공개하는 이 전시는 중국 한나라부터 당나라에 걸쳐 제작된 청동기, 무기, 악기, 복식, 화장용구와 같은 옛 물품에 담긴 이야기를 그림책을 펼치듯 보여준다. 전시설명회에서는 고대 중국인의 신화와 의례, 일상생활에 대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로부터 들을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꿈꾸었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과정과 미이라, 관, 조각상, 장신구 등의 신비로운 보물을 선보이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의 전시설
[우리문화신문=강나루 기자] 희망의 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각 기 다른 사람을 소리로 자연 속으로 이끌며 자연을 벗삼아 팔도의 사람 속에서 하나가 되어 온 대금동우회 '대청마루'를 소개하여 본다. 매달 세째 주 토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정해진 장소에 시간을 맞추어 자유롭게 모인다. 어느 덧 5년째 창단멤버로서 '대청마루'의 구심점이 되고 서로를 아껴주며 전통을 있는 사람들은 전국의 대금연주자로 무명의 헌신과 자아수련의별들이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기업가로 활동하는 공군 사관학교 출신의 영관급 장교이던 최세현 대표가 '대청마루' 사무총장이다. 대금이 좋아 대금으로 맺어진 인연과 작게 시작한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질 것이다. '사람을 자연으로 자연을 사람 속으로 이끌어 세상을 조화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대청마루'대금 연주자들 새로운 한 해도 변함없는 전통과 풍류 넉넉하게 이어가길 바란다. 자연의 소리 그러나 느리게 전해오는 공명만큼 긴 여운으로 남는 자연의 소리, 그리고 그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만들어 가는 우리가락 우리 고유의 문화를새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우리문화신문 애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하여 소리처럼 넉넉한 한 해를 기대하여 본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시 관람과 전통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연다.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낮 12시 20분부터 낮 1시 20분까지 지하 1층 로비에서 펼쳐지며 창작국악밴드 ‘불세출’이 전통음악의 장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곡을 연주한다. 공연이 끝나면 조선 시대 국정의 중심이자 왕실의 생활공간이었던 궁궐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소개하는 「영건營建, 조선 궁궐을 짓다」 특별전(2016.12.6.~2.19.)을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2월 문화가 있는 날(2.22.)에는 한국 전통악기와 세계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coreyah)’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ht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정유년(丁酉年)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 향유와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017 설맞이 복(福)잔치」를 연다. 「2017 설맞이 복(福)잔치」는 설날 당일 28일(토) 휴관일을 제외하고 3일간 진행되는 문화행사로 강용준・강봉준 부자(父子)서예가가 즉석에서 관람객들에게 가훈을 써주는 ‘새해맞이 가훈쓰기’와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닭 모양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꼬꼬닭 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체험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설날 연휴인 29일(일)은 늦은 2시에서 3시까지 특별공연 타악 퍼포먼스 ‘신명 KOREA’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민요, 무예 퍼포먼스, 타악공연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설맞이 행사 중 정유년 희망나무는 정월대보름 전날인 2월10일(금)까지 진행되며 함께 모인 새해 소망들은 진주시가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달집과 함께 태워질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설맞이 문화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월 25일 관내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제면 원봉계 마을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원봉계 마을박물관은 정부3.0 민간기록물탐사대 국민디자인단 사업과 생활문화공동체사업의 하나로 거창군의 지원을 받아 거창문화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4월에 착공해 12월에 건립을 끝냈고 전시물 설치 등의 작업을 거쳐 올 1월 현재 개관식을 열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양동인 군수는 "마을박물관 건립 사업은 마을의 유래와 역사적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군에서도 이번 마을박물관 건립사업 등 마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원봉계 마을박물관에는 마을유래 안내판, 고제유계 발상지 역사안내판, 해따지사과 홍보판, 마을 수상실적 홍보판, 진양하 씨 가계도, 마을주민 소장 개별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이번 마을박물관 개관식은 MBC 경남 '경남아 사랑해'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진행, 이달 말 방송이 나갈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우리 겨레 큰 명절인 설을 맞아 1월 29일(일) 이른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이 즐거운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정유년 새해에도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예술 공연 등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설맞이 한마당은 설 당일 가족 나들이가 어려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날 다음날 연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새해맞이 기원, 민속놀이, 전통먹거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당이 준비된다. 새해기원 마당에서는 ‘붓글씨로 가훈써주기’, ‘새해 윷점보기’, ‘정유년 맞이 닭 솟대에 삿갓 씌우기’, ‘소원지 쓰고 새끼줄에 달아보기’ 등을 하며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해 본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에는 투호, 팽이치기, 접시돌리기, 사방치기 등 전통 놀이와 한지등, 한지 제기를 만들어보며 우리 조상들의 놀이문화를 체험한다. 즐거운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통먹거리도 즐겨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이 가족・이웃・친지와 함께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박물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는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 “2017 설 명절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하였다. “2017 설 명절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은 설 연휴 기간 중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익히며 세대간의 이해를 돕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설의 어원・유래・풍속 등을 게시하여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으며, 야외마당에 마련된 사물놀이 체험・팽이치기・투호・사방치기 등의 민속놀이와 재미로 보는 윷점을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29일 ‘연’ 만들기, 30일 ‘솟대’ 만들기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체험해 볼 수 있고 아울러 전시실 로비에서도 29~30일 ‘가훈·명언 써주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야외마당에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올해 정유년은 우리 겨레는 물론 일본인들의 가슴에까지 새겨진 시인 윤동주가 탄생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대표되는 그 윤동주 시인을 새롭게 조명하는 행사가 한 해 동안 많이 열릴 예정이다. 그 첫 행사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1월 23일 늦은 3시 한국문인협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 공동 주최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본격적으로 발제를 하기 전 행사로 시 표현예술가 김서령 씨가 나와 ‘서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십자가(十字架)’ 등의 시를 낭송과 노래, 춤으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청중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이날 학술대회는 류양선 가톨릭대 명예교수의 “윤동주 시에 나타난 종말론적 희망”, 송희복 문학평론가의 “윤동주에 관한 비평적 관점의 확대와 심화”, 이승하 중앙대 교수의 “윤동주의 동시, 그 역사의식과 민족정신”, 소강석 시인의 “저항적 시대예언자로서의 윤동주” 등의 발제가 있었다. 학술회의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승하 교수의 동시 얘기였다. 이 교수는 “그동안 윤동주의 시로 알려진 것으로는 125편에 이른다. 그 가운데 동시로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