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대화”는 2016년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과 그 준비과정을 보여주는 미이라, 관, 조각상, 장신구 등의 보물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의 전시설명회를 마련한다. 영원한 삶을 꿈꾸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신비로운 보물들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7년 4월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별전에 출품된 230여 건에 달하는 이집트 보물들에 대한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을 오는 2017년 2월 26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Ι에서 열고 있다. 전시 기간 중 2016년의 문화가 있는 날인 12월 28일(수)에는 한국인의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눈으로 보고 귀로 즐기는 “색채전문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설명회[Gallery Talk]”를 운영한다. “눈으로 보는 색, 귀로 듣는 색”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은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면서 시대에 따라 의미와 상징이 달라진 색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풀어낸 전시로, 12월 14일(수) 개막 이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도 마지막 수요일(28일) 오후 4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색채연구가 문은배(청운대학교 교수)와 함께 전시 기획자(황경선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과 전통색에 대한 특별 강연으로 진행되며, 선조들이 색에 담아낸 가치관을 통해 색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확인하고, 색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과 전시 해설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멀리 떠나지 않고 서울 시내 가까운 산과 공원에서 온가족이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산과 공원에서 진행하는 시내 21개 해맞이 명소를 소개 하고, 각 자치구와 함께 2017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를 ▴도심 속 산 2곳(남산, 인왕산) ▴도심 인근에 있는 산 6곳(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개화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1곳(아차산,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산, 매봉산, 호암산, 우면산, 대모산, 일자산) ▴시내 유명 공원 2곳(하늘공원, 올림픽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또한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새해 서울의 해돋이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도심 속 : 남산 팔각정 외국인에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이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시민들에게 신년 달력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한 선착순 300명에게 한국화가 곽수연의 작품이 실린 신년 달력을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 참조.(hanokmaeul.or.kr)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은 2014년부터 통합운영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통합운영과 더불어 전통문화와 공연예술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통합 누리집에 올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3년간 남산골한옥마을 통합 누리집을 방문하며 우리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가져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회원가입 후 이벤트 참여 페이지에 들어가 본인의 이름과 달력을 수령할 주소를 남기면 된다. 기존 회원도 누리집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달력 나누기 행사는 12월 26일(월)부터 1월 15일(목)까지 진행된다. 2017년 달력에는 한국화가 곽수연의 작품 13점이 실려 있다. 곽수연 작가는 동물을 소재로 재미있고 우화적인 내용을 담은 그림으로 활동하고 있다. 달력에는 매달 계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전래동화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진행한다. 전래동화 속 주인공과 이야기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재해석한 이번 축제는 전래동화를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배워보는 이색 경험과 함께 원전과 비교해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축제는 각각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조성한 ▲ 흥부놀부 마을, ▲ 우렁각시 마을, ▲ 해님달님 마을, ▲ 금도끼은도끼 마을 등 총 4가지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흥부놀부 마을’에서 열리는 ‘놀부네 박 터졌네.’는 이번 축제의 메인공연이다. 벼락부자가 된 흥부와 이를 부러워한 놀부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적 감성과 유머로 풀어낸 퓨전마당극이다. ‘흥부네 모델하우스’에는 박타는 과정 배우기, 박씨 관찰하기 등 교육 콘텐츠도 준비된다. 요리와 먹거리에 관심이 있다면 ‘우렁각시 마을’을 지나칠 수 없다. 우렁각시 캐릭터가 펼치는 라이브 요리공연 ‘부뚜막을 부탁해’는 여느 TV 요리 프로그램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화덕에 고구마, 감자, 소시지 등 군침 도는 겨울간식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우렁각시 셀프 아궁이’ 체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밀가루를 반죽해서 숙성시킨 다음 면을 뽑고 건조해 시식까지 할 수 있는 '구포국수 체험관'이 12월 23일 개관했다. 구포국수 체험관은 북구청이 지역 특화음식인 구포국수를 홍보ㆍ판매하고 국수 관련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구포역 옆 구포만세길에 지난해 12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12.66㎡ 규모로 지어 이날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황재관 북구청장, 전재수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구포국수 지신밟기, 개관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 뒤에는 구포국수 시식과 룰렛 돌리기 등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구포국수 체험관은 북구청이 구포역에서 구포시장까지 이어지는 구포만세길을 역사ㆍ경제ㆍ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 중 하나이다. 구포국수 체험관 개관에 앞서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예술플랫폼과 구포장터3ㆍ1만세운동을 벽화로 재현한 역사 테마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체험관 건물 외벽에는 국수를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는 디자인을 적용해 국수 관련 시설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1층은 구포국수, 비빔국수, 어묵국수, 콩국수(여름), 주먹밥, 김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의 대표적 불교 유적인 창성사(彰聖寺, 수원시 향토유적 제4호)가 수원화성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시가 22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고고학과 문헌을 통해 본 수원 창성사터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연 학술대회에서 한신대박물관 이형원 학예연구사와 강정식 연구원은 “창성사의 존속 시기는 크게 4기로 구분되는데, 4기는 정조 재위 시기(1776~1800)인 조선 후기”라며 “18세기 후반은 수원화성과 연계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신대박물관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창성사터를 발굴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고려말 진각국사(眞覺國師) 천희(千熙)의 탑비(塔碑)가 있었던 터를 확인했고 중심 건물과 부속 건물터, 고급 청자와 백자 등 많은 유물을 발굴했다. 또 창성사지가 있는 광교산 일대에 대한 광역 지표 조사를 해 미학사지, 상광교동 사지 등 건물터와 유물 산포지 등 19개소의 불교 유적을 새롭게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 창성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를 공동발표한 이형원 학예연구사와 강정식 연구원은 “문헌, 고지도, 비문 따위를 분석해보면 창성사는 원주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은 매달 즐거운 행사로 가득하다. 12월은 2016년을 총결산하는 의미로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축제, ‘모두의 시민청’을 연다. 시민청에는 자발적으로 시민공간을 만들어 가는 시민주체, 시민기획단이 있다. 서로 다른 직업과 연령의 시민기획단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며 시민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손수 만들어 가고 있다.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열리는 ‘모두의 시민청’ 축제는 4개 분과(광장, 공감, 동행, 홍보) 시민기획단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결과물이다. 한편, 2017년 새로이 시민기획단으로 활동할 시민들의 신청을 26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메일(simin@sfac.or.kr)로 접수받으며, 시민기획단 모집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시민기획단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축제에는 흥겨움을 더할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활짝라운지에 준비돼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신미식 사진가의 어린이 도서관 후원 사진전이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사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월 23일(금)부터 2017년 1월 13일(금)까지 ‘2017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전시작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공모는 도시재생, 기후환경, 다문화 등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정된 작가는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작 기획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신청사 개청 이후 소통과 경청의 신개념 문화청사를 목표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는 안전한 도시(도시안전 등), 따뜻한 도시(다문화, 마을공동체 등), 꿈꾸는 도시(도시재생, 역사 등), 숨 쉬는 도시(기후변화, 생태도시 등) 등 시정 방향과 연계된 주제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예술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본 공모는 지역․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공모 누리집(www.skyplazagallery.com)을 통해 신청서, 공간계획서 및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신청서는 공모사이트에서 직접 작성해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자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홍보에 활용하고자 서울의 단풍을 주제로 『2016년 서울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길 사진공모전』을 열어 수상작 26선을 뽑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등 서울의 주요 명소부터 우리가 잘 모르는 숨은 곳곳의 단풍길을 촬영한 사진작품 1,132건이 접수되었다. 그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모두 26점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여의도의 가을 작품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여의도공원과 주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잘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우수상 비밀의 숲길은 백사실계곡 주변의 버드나무와 초화류, 돌다리의 담쟁이식물과 뒤의 언덕을 거리감과 공간감을 활용해 서울의 가을을 잘 표현하였으며, 우수상 성곽길따라 단풍따라 또한 도심 한 가운데 성곽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나뭇잎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가득 담아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을 분석한 결과, 장소별로는 ▴가로 2개소(양재천로, 선유로) ▴공원 12개소(서울숲, 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