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 닭띠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정유년 새해를 맞다” 특별전을 12월 21일(수)부터 2017년 2월 20일(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변상벽(卞相璧)이 그린 ‘계도(鷄圖)’, ‘금계도(金鷄圖)’를 비롯한 닭과 관련된 그림, ‘닭 모양 연적’과 제기인 계이(鷄彝)․ 다리미 같은 생활용품 등 모두 50여 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더불어 올해로 18년째 이어져 오는 띠 동물 학술강연회 “정유년 닭띠해 학술강연회”를 12월 21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연다. 닭의 문화적ㆍ생태적 관점에서 조명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살아온 닭을 문화적ㆍ생태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1부: 서쪽을 지키다’, ‘2부: 오덕(五德)을 품다’, ‘3부: 일상을 함께하다’로 구성된다. ‘1부: 서쪽을 지키다’에서는 서쪽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오후 5시에서 7시를 가리키는 십이지동물인 닭[酉]의 역할과 의미를 ‘십이지 신장 닭 그림’, ‘오목해시계(앙부일구, 보물 제845호)’ 등을 통해 살펴본다. ‘2부: 오덕을 품다’에서는 오덕을 지닌 닭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시민이라면 올겨울,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근교 월드컵공원 미니억새정원 ‘월드컵공원 겨울이야기’를 놓치지 말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억새를 활용하여 정원(2,000m)을 조성하고,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의 시와 사진전, 동물소리마당, 하트사진마당, 대형억새트리(9.5m), 조명등 소원터널 등 다양한 겨울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오는 12월 20일.(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가을, 많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던 하늘공원의 억새를 평화의 공원으로 옮겨와 시민들 위한 겨울 정원으로 변신시켰다.하늘공원의 부산물인 억새를 재활용하여 구성한 억새트리와 억새터널, 인디언집 등이 있는 억새정원에서는 다른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해 소망과 염원을 담은 ‘희망트리’(9.5m)는 하늘공원 억새로 연출하여 기간 중 매일 밤 10시까지 LED조명이 연출되며, 억새정원 내 조성된 ‘억새터널’(15m×2)에서는 사진과 시화 감상은 물론 동물소리센서를 설치하여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정원 내부는 억새를 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12월 22일(목),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창작플랫폼-희곡작가의 완성작 공개 ‘낭독 공연’을 연다. 올해 6월 지원자 공개모집을 거쳐, 7월 18:1의 경쟁률을 뚫고 송경화(33세), 김아로미(30세)가 뽑혔으며, 5달 동안 주 1~2회 멘토 고연옥 작가의 지도 아래 각각 체체파리(송경화 작), 나의 엘레닌(김아로미 작) 두 작품을 완성하였다. 멘토링을 통하여 완성된 탄탄한 희곡은 김광보 연출, 서울시극단 단원과 연수단원의 출연으로 진행되는 낭독공연을 통하여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낭독공연에는 외부 평가 및 관객 평가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 고연옥 작가와 함께 극단 ‘작은신화’의 대표인 최용훈 연출, 2016년 차범석 희곡상에 빛나는 김은성 작가가 외부 평가자로 참여하며, 설문을 통한 관객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선정된 2명의 작가(김경민, 이보람)는 멘토(고연옥 작가)의 지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증평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증평군은 이를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농경체험장으로 활용했던 논 2천500㎡에 얼음썰매장을 조성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를 비롯해 도자기 만들기, 전통먹거리 시식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박물관 겨울놀이 체험활동은 다양한 겨울철 전통 놀이를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3만2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해마다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물고기잡기(주말), 켈리그라피 배우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체험객의 참여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요 계층별로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1일(수)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김진명 작가와 함께하는 '휴(休) 송파 북콘서트'를 연다. 송파구는 연말을 맞아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특별 북콘서트를 기획했다. 박형섭 송파구 독서문화진흥위원(파주책나라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박소윤의 감미로운 노래로 시작된다. 이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등으로 잘 알려진 김진명 작가가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작가는 과거와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조망하고 내면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서에 빠져 지냈던 대학 시절 이야기 등 자신의 경험담도 공유하고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진솔하고 유쾌한 '작가와의 대담'이 이어진다. 행사에 앞서 '송파형 북카페' 5개소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도 열린다. 송파구는 2014년부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일정량 이상의 도서를 보유한 카페를 '송파형 북카페'로 인증, '책 읽는 송파'를 실현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유명 작가와 음악인, 관객이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흥군은 영남면 남열리에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2017년 정유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해발 150m 높이의 7층 회전전망대와 2층 옥외전망대, 1층 야외전망대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새해 첫날 1월 1일인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오전 6시에 개관되며 먼저 입장한 관람객 150명에게는 최고의 일출 조망 장소인 7층 회전전망대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군은 전망대 LED 조명 점등 및 새해 희망을 담은 소망리본달기 행사 등 해맞이를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도 여전히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해맞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알아갈 수 있도록 오는 1월 2일부터 21일까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만나보는 전시 해설 교육,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 모두 3주에 걸쳐 14개의 프로그램을 64회 진행한다. 먼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궁중 유물을 활용해 조선 왕실을 이해해보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당시 왕자들의 성향을 문(文)ㆍ무(武)ㆍ예(藝)로 분류하여 퀴즈를 풀어보는 ‘나도 왕자처럼’, 전시실에서 유물을 보고 듣고, 복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움직이는 보물수레’, 왕의 일생을 살펴보고 왕의 도장인 어보(御寶)를 입체 퍼즐로 만들어 보는 ‘임금님 알고 싶어요’ 등이 있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수준에 맞게 대상을 구분해 운영된다.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등 가족 구성원이 다 함께 왕실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 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2월 20일(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서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7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달 우면당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연주 시 악기군별 편성 인원과 적절한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류형선, 황호준, 계성원, 박병오(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은 2016 국악포럼을 통해 전기음향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으로의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악기편성과 작곡법 등의 변화방향에 관해 지난 6월부터 심도 깊은 논의와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동안의 논의에 마침표를 찍을 이번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문의 02-580-3356)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후원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구리지부(지부장 이숙자)가 주최한 제14회 '구리전국경서도민요 경창대회'가 지난 12일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조영숙 (사)한국예총 구리지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3개 부문인 명창부, 일반부, 학생부 등 총 170명의 신청자가 접수해 이날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지정된 서도소리 명창으로 활동하고 이춘목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공정한 심사에 의해 각 부문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최종 결과는 명창부 대상은 최정애(노량, 뒷산타령) 씨가 수상했고 가장 많이 신청자가 몰린 일반부 대상은 '자진 난봉가'를 부른 김태환 씨가, 학생부 대상은 '제비가'를 부른 신지원 학생이 각각 영예의 수상자로 등극했다. 특히 이번 경창대회는 최초로 종합대상을 신설했는데 영예의 종합대상 수상자는 '제비가', '출인가'를 부른 원은영(서울시) 씨가 국회의장상을 받으며 상금 150만 원과 함께 큰 기쁨을 안았다. 앞서 (사)한국국악협회 이숙자 구리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성황리에 공개 중인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과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와 연계하여 12.14.(수), 12.21.(수) 2회에 걸쳐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먼저 ‘송ㆍ원대 항저우 미술품 시장과 교역’이라는 제목으로 14일(수)에 강의하는 김영미(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는 북경대학교에서 중국도자사로 학위를 받고, 신안 특별전을 기획하였다. 강의는 14세기 중국 무역의 중심지였던 항저우의 미술품 시장과 신안선으로 대변되는 당시 한ㆍ중ㆍ일 3국의 활발했던 교역과 문화에 대해 다루게 된다.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전에 대한 특별강연은 21일(수)에 열린다. 강의를 맡은 김현정(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은 서강대에서 한국도자사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조선시대에 제작된 제기의 특징과 의미를 파악하고, 유교 문화의 확산으로 도자 제기가 애용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무료이며 관심 있는 분이면 모두가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