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55% 증가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수원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보고회에서 ‘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강영애 연구원은 “주요 행사 방문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 4.01점(5점 매우 그렇다, 1점 전혀 아니다)으로 다소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36만 9400명이었던 수원 방문 관광객은 2016년 11월 말 현재 677만 명으로 지난해에 견주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관광객은 연말까지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15살 이상 방문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강 연구원은 “세부 행사 만족도는 ‘기획 전시’가 4.15로 가장 높았고, 항공과학전ㆍ수원발레 축제(4.12), 케이 팝 콘서트(4.1) 순이었다.”면서 “행사와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관광객의 72.9%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인지하고 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천시(시장 조병돈)와 함께 수도권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이천시 특화 맞춤형 품종개발을 위해 우리쌀 밥맛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소비자 밥맛 평가는 올해 4월 9일 국립식량과학원, 이천시,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와 체결한 ‘이천시 특화 맞춤형 품종개발 공동연구 협약’의 마무리다. 그동안 국립식량과학원은 이천지역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벼 후기세대 10계통을 이천시에 나눠주었다. 이천시는 이 계통들을 현지 농가 논에서 재배해 이들에 대한 농가 선호도(농가 38명, 연구자 22명 참여)와 각종 농업적 특성을 조사하고 4계통을 뽑았다. 이번 평가는 뽑힌 4계통의 밥맛을 소비자평가단 30명과 이천시민 20명이 참여해 검정한다. 밥맛 평가를 통해 마지막으로 뽑힌 계통은 농협과 공동으로 상품화 가능성 여부를 시장조사하고, 품종으로 최종 등록 할 계획이다. 또 마지막으로 뽑힌 품종에 대해서는 이천시 주관으로 지역민이 선호하는 품종 이름을 지어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상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육성계통에 대한 소비자 밥맛 평가는 그동안 연구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품종개발에서 수요자가 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올 한해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진행했던 민간단체들과 청소년 대상 문화재 발굴 체험 교실을 운영한 매장문화재 조사기관들이 한 해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전국발표대회를 서울 한국의집 취선관(서울시 중구)에서 오는 9일과 16일 각각 연다. 9일에는 우리역사바로알기 등 25개 문화유산 방문교육 단체들이, 16일에는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10개 고고학체험교실 시행기관이 참여한다. * 문화유산 방문교육 : 비영리단체에 소속된 방문교사가 직접 초ㆍ중ㆍ고등학교 등을 방문하여 학생참여형 문화유산 수업을 진행 * 고고학체험교실 :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의 발굴현장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유산 현장체험 심사는 각 단체의 올해 사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당일에 발표한 경연자료 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이루어지며, 심사위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단체‧기관에는 문화재청장상, 재단이사장상과 함께 상금을 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동지(12월 21일(수))를 맞이하여 오는 12월 15일(목) 동지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잡귀 쫒고 동지팥죽도 먹고, 동지행사 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둘째 절기로 한 해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다시 태어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12월 15일(목),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동지와 관련된 동지고사, 팥죽 나누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동지고사는 이른 11시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된다. 동지고사는 팥죽고사라고도 불리는데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둔 후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려 잡귀를 쫒기 때문이다. 또한, 이른 11시 30분부터 늦은 1시 30분까지, 늦은 2시 30분부터 늦은 4시 30분까지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관람객 2,000여명(회당 1,000여명)과 팥죽을 나누어먹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고 긴 겨울 밤, 동지 “우리 선조들은 왜 팥죽을 먹었을까?” 어린이박물관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개발한 벼와 땅콩품종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벼 품종은 일반벼에 견주어 쌀알이 작고 긴 향미 벼이다. 기존 품종들에 견주어 내병성이 높고,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바스마티(Basmati) 계열의 향이 특징이다. 밥을 지은 뒤에도 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땅콩은 넓은 지역에 재배가 가능한 다수성(유다수확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특성) 품종으로 알맹이가 굵은 간식용 볶음땅콩이다.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종 특성을 잘 표현한 쉬운 이름을 지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www.rda.go.kr)ㆍ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과 트위터(http://twitter.com/cropkorea)ㆍ페이스북(www.facebook.com/cropkorea)의 알림창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모두 6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점(작목별 1점)은 새로운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에 대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 공동 주최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개최된 분쟁국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회의에 정부대표로 참가하였다. 이번 국제회의는 최근 시리아, 이라크 등 많은 분쟁국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파괴, 약탈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세계 약 40여 개 국의 정부대표, 전문가, 유네스코 관계자 등이 모여 전문적인 논의와 토론을 통해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본 회의에서는 분쟁지역 문화유산 긴급보호를 위한 국제기금 조성의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한 논의, 그리고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의 안전한 피난처 제공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관계망 구축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밤 9시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대화”는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에 대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전시설명회를 마련한다. 세계유산으로서의 백제문화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2017년 1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별전에 출품된 백제 웅진기와 사비기를 대표하는 문화재 350건 중 큐레이터가 선정한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테마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의 전시설명회도 계속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 이승엽)이 12월 7일(수), 8일(목) 양일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성탄절 시장’을 연다.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여러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시민들이 좀 더 따뜻한 성탄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시장을 기획하였다. 그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공간이었는데, 이번 성탄절 시장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 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성탄절 시장은 별도 관람비용이 없으며 공연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독립출판물, 회화, 사진, 일러스트, 공예, 베이커리 등 이틀 동안 모두 130 작가 참여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이번 성탄절 시장에는 모두 202팀이 지원하였다. 이중 예술성, 장르별 배분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130팀의 작가를 뽑았다. 참여 작가는 주로 20, 30대 젊은 세대이며 대중적으로 유명하거나 상업성을 띄는 작가가 아닌 우리의 일상과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 또 성탄절을 맞이하여 한정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2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 문바위골(한곡리)에서 동학군의 넋을 달래는 진혼굿이 열렸다. 문바위골은 지난 1893년 동학 제2세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가 머물며 훈련의 근거지로 삼은 곳이다. 또한 이곳은 경기, 강원, 충청, 경상지역 수만 명의 동학 농민군을 모으기 위해 재기포경(=총동원령, 1894년 9월 18일)을 내린 역사적 장소다. '문바위'라 불리는 거대한 바위에는 당시 목숨을 건 7명의 동학 농민군 이름이 새겨 있다. 이날 행사는 (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지부장 정천영)가 주관해 고사를 지내고 이어 살풀이춤, 진도씻김굿이 펼쳐졌다. 시 낭송, 오카리나 연주, 풍물패 공연 등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전국 동학 농민혁명유족회(회장 이기곤)는 그간 동학혁명유적지 및 동학역사탐방길 조성에 이바지한 옥천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옥천군은 지난 2013년 사업비 5억500만 원을 들여 이곳 1천986㎡ 부지에 기념비, 안내판 등을 세우고 영산홍, 소나무 등을 심어 성역화했다. 올해는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적지 인근 3km 구간에 동학역사탐방길을 조성, 곧 완공에 이른다. 김영만 군수는 "동학의 역사유적이 있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린 1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9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과 송현근린공원을 일원을 비추는 화도진 달빛축제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동구에 희망의 빛을 전하는 화도진 달빛축제는 동구의 관문인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행자부 야시장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목을 받는 송현시장, 관광명소인 수도국산박물관이 자리 잡은 송현근린공원까지 동구의 주요 관광벨트 거점을 이어 화려한 야간조명 불빛을 비추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송현근린공원의 수목조명 점등을 시작으로 솔빛로 일원의 눈꽃 조형물, 동인천역 북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미나리에가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도진 달빛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점등식에 참석한 이흥수 동구청장은 "수도권 일원의 많은 사람들이 화도진스케이트장을 방문하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발전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동구에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도진 달빛축제 조형물은 운영 기간인 내년 2월 19일까지 매일 저녁 5시부터 자정까지 동인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