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17일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에서 ‘전통공예 정책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2016 무형유산 국제컨퍼런스」를 연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2016 무형유산 국제컨퍼런스」는 나라안팎 무형유산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형유산을 보호하는데 국제적으로 선도국 역할을 하고 현안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고자 하는 회의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135개 종목 가운데 51개 종목(37.7%), 전승 취약종목 38개 가운데 33개(92.1%)를 차지하는 공예 분야에 대한 정책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한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4개국 16명의 무형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모두 3부로 구성되는데, 먼저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박영규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전통공예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한국 전통공예 문화산업의 정책 현황과 무형문화재 정책 방향’(이원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안과 한국 전통공예 지원 방안 등의 시사점을 도출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고3 수험생을 위한 두근두근 행복여행”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물놀이와 국악 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신나고 흥겨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3 수험생을 위한 두근두근 행복여행”은 사물놀이와 국악공연을 감상하고 연주되는 악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사물놀이 수업의 경우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난 후 꽹과리, 장구, 북, 징을 직접 배워 볼 수 있다. 또한 학업과 시험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전통 국악기로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특히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악단원들이 수험생의 입장을 이해하는 선배의 마음으로 수험생들에게 편안한 휴식이 되는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국악 공연을 감상하면서 가야금, 피리, 해금, 생황 등 우리 전통 악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두근두근 행복여행’ 프로그램은 모두 6회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교육을 함으로써 200명 이하 학교 단체가 함께 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6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고3 수험생 문화와 함께 쉼, 휴(休)~”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입시험 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수험생들이 박물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난 일 년 간의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고3 수험생, 문화와 함께 쉼, 휴(休)~”는 활동지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장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 문양 등을 새겨 넣어 도장을 만든다. 제작 후에는 엽서에 부모님, 선생님 등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글을 쓰거나 스스로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손 글씨로 쓰고 나만의 도장을 찍어 본다. 고3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 광주, 대구 등 12개 소속박물관이 같은 시기에 운영, 모두 140여 회 2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박물관은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교실’을 열고 박물관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하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원주시는 오는 11월 19일(토) 고품격 문화재 여행 '관찰사의 관동별곡'을 진행한다.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인 '강원감영은 날마다 문화잔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송강 정철의 작품 '관동별곡'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처음 시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관찰사의 관동별곡'의 여행 코스는 서울이다. 국내 최고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후원을 체험한다. 창덕궁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전 세계인의 보편적 아름다움을 지녔다. 동아시아 궁궐건축에 있어 비정형적인 조형미를 간직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중국, 일본에서도 보기 어려운 미적 아름다움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당일 중식과 간식비는 개별부담이다.(1만 원) 모집인원은 80명이고 11월 17일(목)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전세버스, 여행자보험, 창덕궁 후원 입장료는 생생문화재 사업에서 전액 지원한다. 원주시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타 지역 생생문화재 사업과도 연계해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 소래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도서관 지하 다목적실에서 '악기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음악회를 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다문화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실시하며 세계 60여 개 나라의 민속악기와 음악을 통해 세계관을 넓히고 문화적 소통을 체험하며 세계의 희귀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상음악회로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로 연주하는 그 나라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듣고 만지며 감동하는 시간을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 이른 10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도서관 누리집(www.namdonglib.go.kr) 및 전화(032-453-5945)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1월 12일(토) 서울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오르막길에서 “제3회 서울 장애인 힐클라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유형별 5개 종목, 모두 250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룬다. 힐클라임(Hill Climb)이란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해야하는 기록경기로 선수 사이 경쟁보다 개인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추어 극기와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이다. 2014년 서울시 및 전국 최초의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를 통해 도전과 극복 정신을 함양함은 물론,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이클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소통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대회 코스는 서울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산책로 오르막길 3Km 가량으로, 5개 장애유형별(시각, 청각, 절단․기타장애, 지적, 핸드사이클) 남・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상은 부문별 3등까지 하며, 입상하지 못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6. 11. 12(토) 오전 9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역사문제연구소(이사장 서중석)는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역사학연구소와 함께 2016년 11월 12일(토) 늦은 3시 종로타워(종각역 3번 출구)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퇴진과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는 “2016 전국역사인대회-시대의 요청, 역사의 명령!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자!”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사학자 본연의 임무는 학문에 있겠으나, 학문의 길이 거리 민주주의와 별개는 아닐 것이다. 역사학자・역사전공자들이 더 이상 기록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시대의 기록자이자 역사의 주체로서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서 우리의 주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는 이이화(역사문제연구소 고문), 조광(고려대 명예교수), 안병욱(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 역사학계 원로들을 비롯하여 전국의 역사학자, 역사교사, 역사학 및 역사교육 전공 학부생・졸업생・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역사(교육) 관련 종사자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집회는 역사학계 원로(이이화, 역사문제연구소 고문), 참여단체 대표, 대학원생, 학부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10월 25일(화)부터 12월 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기획전시 화화(畵畵)-미인도취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미술관은 재개관 이후 열린 미술관이 되고자 1관에 위치한 ‘마루’에서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 및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품 감상의 깊이를 더해주는 강연 프로그램이 ‘마루’에서 열리며 전시의 재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미술 평론가들의 특별강연이 펼쳐지는 ‘미술관 톡’,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작가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한다. 화화(畵畵)-미인도취 전시 입장권을 가진 사람이면 별도 수강료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의 감상에 흥미와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셀프 워크시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비단을 이용한 조형놀이’ 체험키트(1천원)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 : 9,000원~4,000원,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작품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미술관 톡’, ‘작가와의 대화’ 매주 열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미술관 톡’의 강의 프로그램은 다채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은 기상악화로 연기된 '제4회 선왕산 전국 섬 등산대회'를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다도해를 간직한 비금도 선왕산에서 오는 26일(토) 연다. 섬 등산대회 코스는 상암 주차장에서 출발해 그림산 정상∼죽치 우실재∼선왕산 정상∼하트해변까지 5㎞ 구간으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식전행사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난타와 풍물굿 공연이 있고,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마치고 딸림행사로 시금치 캐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한다. 특히 대중 참여형 자전거투어, 가족걷기 자율참가가 가능하며 비금∼도초권 해안임도, 방조제 둑길, 노둣길 등을 도보 및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선왕산은 지난 200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2회), 2015년(3회) 대회를 개최해 전국의 등산 애호가 등 약 4천여 명이 참여하여 도심에서 지친 심신단련은 물론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 데 많은 기여했다. 참가자에게는 지역특산품인 천일염 등 기념품도 제공될 계획이며 문의사항은 신안군 환경공원과(061-240-8456∼8) 또는 비금면사무소(061-240-3721)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 나라는 온통 뒤숭숭하다. 연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대통령 하야” 외침이 메아리가 된다. 그 와중에 청와대는 물론 검찰을 비롯한 법조계에까지 국민의 눈 흘김은 계속된다. 그런데 이런 난리 속에서 한 변호사의 북콘서트가 11월 8일 밤 7시에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우리 우리문화신문에도 꾸준히 좋을 글을 써서 인기를 얻고 있는 양승국 변호사가 《중년에 떠나는 인문학 여행(디자인브레스)》이란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연 것이다. 흔히 법을 다루는 사람들은 경직되고 차가운 사람들로 인식한다. 하지만 그동안 양승국 변호사와 소통했던 사람들은 그에게서 따뜻함을 느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건 어디서 온 것일까? 아마도 이런 인문학여행을 꾸준히 떠나고 그러한 가운데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역사와 문화를 껴안으려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덕분이리라. 콘서트장에 들어서니 양승국 변호사가 책에 저자 서명을 해주기에 바쁘다. 행사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자리를 메웠다. 그는 인사말을 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하면서 여행은 기록만 남는다는 생각을 했고, 따라서 2003년부터 기록으로 남기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