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6 지영희 국악 대제전이 평택시가 주최, 지영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오는 11월 19일(토)부터 20일(일) 이틀 동안 평택시 한국소리터에서 열린다. 이른 9시부터 열리는 제15회 평택 지영희 전국국악경연 대회는 평택 출신으로 경기 민속음악의 명인이며 국악교육의 큰 틀을 세운 고 지영희 선생의 위대한 국악 운동 업적을 기념하고 선생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전국국악경연대회다. 제15회 평택 지영희전국국악경연 대회는 일반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과 학생부 종합대상(문화체육장관상) 그리고 경기도지사상, 평택시장상,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등을 시상한다 또한 20일 늦은 3시부터는 제6회 지영희기념사업회 정기연주회 – ‘스승의 소리길’ 이 한국소리터 지영희 홀에서 공연되며 고 지영희 선생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1세대 제자인 최경만 명인(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김영재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가 주축이 되어 직접 고 지영희 선생님이 남기신 지영희류 해금산조, 피리산조, 시나위, 태평무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고 지영희 선생의 자제분인 지성자 명인(전라북도 무형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억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철새들의 낙원, 생태천국 우포늪 일원에서 '제7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우포늪은 경남 창녕군의 4개 면(대합, 이방, 유어, 대지)에 걸쳐있는 8.5㎢ 면적의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로 형성되어 있다.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고니 등 1,500여 종의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2위와 '한국관광의 별'에 뽑히기도 했다. 요즘 우포늪은 원시자연늪의 매력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옷을 입고 한층 성숙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수천만 리 먼 길을 떠나온 겨울 철새인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황오리, 쇠오리 등으로 넘쳐나며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와 만날 수 있다. 늪 주변의 갈대와 억새가 한창 제멋을 자랑하고 이른 새벽에는 우포늪의 신비로운 물안개를 볼 수 있어 깊어져 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포늪생태관에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와 식물의 조형물과 우포늪의 영상물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우포늪을 느껴 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7회 고평뜰 허수아비 축제가 4~5일 수원 고색동 솔대 1호 공원과 황구지천 일대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고평 생태교통 문화마을 협의회가 주최한 허수아비 축제는 수원시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참여한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허수아비 그리기 미술대회, 자전거 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먹거리 장터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됐다. EM(유용 미생물)으로 만든 흙공 던지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전통매듭공예, 진흙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평뜰 허수아비 축제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평동지역 마을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회식에 함께한 오성석 수원시 교통정책과장은 “평동의 황금 들녘과 아름다운 황구지천이 접해있는 솔대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가 생태교통 확산과 지구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전통문화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박흥수 권선구청장도 참석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에 최초 근대서점인 회동서관, 가장 오래된 대오서점 등 서점이 등장한 이래로 서울의 지식 문화와 생활은 어떻게 변모했을까? 이를 살펴보는 ‘서울 서점 120년’ 전시가 11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도서관과 서울서점인대회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이 품어온 서점들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봄으로써 우리 지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크게 역사(history), 체험(experience), 디지털(digital) 세 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역사 마당에는 서울 서점의 역사와 주요 사건을 담았다. 서울 서점을 되짚는 일은, 120년간 서울의 한가운데서 격동의 세월을 겪어온 우리네 역사를 되짚는 일이기도 하다. 1897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서점 고제홍서포(회동서관의 전신)부터 한국의 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인 간송 전형필 선생이 운영했던 한남서림, 문고판 발행의 초석이 되어 90년대까지 우리 출판계의 선두를 개척한 삼중당 등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화포에서도 살아남아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불씨를 지켜낸 서점의 역사는 그 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다짐을 위한 '강원도 동해안길 자전거 퍼레이드'가 5일(토) 아침 9시부터 늦은 4시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과 명품 강원도 동해안길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가 주최,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는 본 행사에는 2,018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비경쟁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출발해 하조대 광장을 돌아오는 코스인 30여㎞를 달리며 아름다운 강원도 동해안길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낙산대교에서 동호해수욕장까지 구간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고 달리며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곳으로 올해 행정자치부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도 뽑힌 바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동계올림픽 홍보 퍼포먼스와 시범 자전거 타기를 하게 된다. 걸그룹 리브하이, 유현상, 이정석, 전원석 등 연예인 자전거동호회 회원 8명 등도 축하공연과 함께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심 드높이기와 붐 조성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장애ㆍ비장애 아동으로 구성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4기 공연 '동물의 사육제', '피터와 늑대'가 오는 6일(일) 오후 5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어린이 발레단으로 보건복지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후원으로 서울발레시어터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수도권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2014년에는 충청 지역까지 확대됐고, 올해 모집된 4기 역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모두 40명의 아이가 참여했다.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 제임스 전 예술감독과 서울발레시어터의 강사들이 체계적인 발레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 5개월 동안 서로를 이해하며 갈고 닦은 발레 실력을 뽐내는 소중한 결실의 무대로, 수도권 지역 발레단은 '동물의 사육제'를 충청 지역 발레단은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동물의 사육제'와 '피터와 늑대'는 각각 생상스와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곡으로 초연 이후 클래식 연주회와 발레공연에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1월 4일(금) 늦은 1시 서울광장 6,000㎡가 4천여 명의 다양한 국적의 세계인이 가득 메워 50여 톤의 김장김치를 버무리는 '초대형 김장터'로 변신했다. 바로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열린 것인데 같은 시각, 도쿄 신주쿠에서도 1,300년 전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정착한 고구려 후손들의 뜻을 기리고 고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모인 1천여 명이 김장김치를 버무리는 '도쿄 김장문화제'가 동시에 진행됐다. 한ㆍ일 양국의 김장문화제를 연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8월 노들섬과 일본 고마진자에서 각각 배추 모종심기행사를 가진 데 이어 개막식도 한ㆍ일 양국에서 동시에 열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광장은 김장문화의 향기가 진동하는 가운데 400여 명의 외국인들도 함께해 더욱 빛을 발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왔다는 사라(SARA, 20) 양은 히잡을 두르고 그 위에 앞치마와 두건 차림을 한 채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김치 버무리기에 바빴다. 그는 “처음 이런 체험을 해보는데 정말 재미있다.”며 김치가 맵지 않으냐는 질문에 참 맛있다면서 말레이시아에 돌아가서도 좀 어렵겠지만 김치를 담가먹고 싶다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인에게 독도는 특별하다. 한반도의 수많은 섬 중, 유일하게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섬이다.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 아닌,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이며, 그렇기에 우리 국민에게 독도는 완전한 주권 회복의 상징이다. 독도는 역사적 아픔이 담긴 땅이기에, 반드시 지켜내야 할 우리의 자존심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토 독도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할 확실한 자료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또한, 독도가 일본 소유라는 주장에는 어떠한 근거가 있을까. 위와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제14회 시사일본어학원 일본문화 특강 '독도, 반드시 알아야 할 세 가지 진실'에서는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과 객관적 자료를 이용해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를 밝힌다. 이번 특강의 연사인 중앙대 일본연구소 이길용 소장은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를 바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문학적 관점서 '왜 우리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쳐야 하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도 해봄직하다, 과연 우리에게 독도는 돌섬인가 보물섬인가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일본, 미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ㆍ예능 공개행사가 아름답고 흥겨운 전통의 향연으로 알차게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달마다 열고 있으며, 11월에는 여러 기능 종목 보유자들이 함께하는 합동공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개행사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가을바람에 운치를 더할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양승희 11.4./ 보유자 강정숙 11.5./ 보유자 이영희 11.10.)의 풍류가 펼쳐진다.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가운데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산조를 가야금산조라 하고 직접 가야금을 타면서 노래 부르는 것을 가야금병창이라 한다. 가야금병창에 부르는 노래들은 따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단가나 판소리 중 한 대목, 또는 민요 등을 따다가 가야금 반주에 얹어 부르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친숙한 전통 가야금 선율을 들으며 가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4일(금)부터 종로구 계동에 자리 잡은 한옥지원센터에서 가까운 일상에서 한옥에서 사는 맛과 멋을 느끼고 한옥의 전통양식과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한옥캠프 및 전시전을 연다고 밝혔다. 한옥캠프(11.4∼5)는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정태도 대목에게 배우는 한옥알기 강연, 한옥 모형조립ㆍ해체 체험, 전통건축전시관 투어, 심용식 소목장의 창호 강연, 이외에도 소목(사랑방가구), 조명 강연 등으로 진행되며, 전시전(11.4∼19)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진경 소목장, 종이나무 갤러리 김정순 대표, 블룸블룸 황희선 대표 3인의 ‘아름다운 한옥공간! 콜라보 전시전’으로 구성되었다. 한옥캠프에서는 정태도 대목, 심용식 소목장(시지정 무형문화재, 청원산방 대표), 유진경 소목장, 김정순 작가(종이나무갤러리 대표)의 강연, 전시 투어를 통해 한옥의 구조와 가치, 공간의 미를 배운다. 한옥지원센터 누마루방과 쉼터갤러리에서는 ‘우리 한옥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가구, 조명, 인테리어 3인 작가의 협력전시전’이 진행되어 이를 통해 한옥의 아름다움과 사는 멋에 흠뻑 취해 볼 수 있으며 누구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