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교홍재도서관이 11월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디자인 속 인문학 건축’은 이상현 한옥연구소 소장과 함께 한옥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양미학으로 보는 전통건축과 한옥디자인이 만든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교홍재도서관의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건축을 주제로 정했다. 11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강의는 모두 4회다. 다양한 독서법을 경험해보고 나만의 독서법을 찾아보는 ‘다시 책읽기를 배우다’ 강좌는 모두 6회로 매주 화요일 10시에 진행된다. ‘책읽기의 오해와 편견 몇 가지’, ‘나만의 문장을 찾아라’ 등의 강의를 참고도서와 함께 배운다. ‘도서관 속 과학강의: 공중부양의 비밀’은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최우석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장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중부양 현상에 숨겨진 물리적 원리를 알아본다. 강의는 11월 12일 오전 11시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단체접수도 받고 있다. 그밖에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마니또’, ‘일렁이는 달, 그림자 마음길을 품다’ 등 어린이와 청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에 다시 밤기차의 우렁찬 경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는 11월 18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전점검 차원에서 지난 28일 임시개장한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은 28, 29일 이틀 동안에만 2만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과 관광객이 시장거리를 가득 메우며 흥행 대박을 예감케 했다. 밤기차야시장은 먹거리 특화 시장답게 키조개양념꼬치, 문어ㆍ해삼요리, 해물탕수육, 가리비 버터치즈구이 등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프랑스식 파티티, 물방울젤리, 팟타이 등 1ㆍ2차 심사를 통해 엄선된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시민들은 기다림을 마다치 않고 매대 앞에 장사진을 이루며 3∼6천 원이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와 함께 남광주시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차 모형의 이동매대, 철도레일 이미지와 아케이드 천정에 달과 별을 미디어아트로 형상화한 경관조명 등 이색볼거리도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동구는 3주간의 임시개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고객 쉼터 조성, 기존 상인들의 야시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대화”는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이 기증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에 대해 불화(佛畫)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전시설명회를 11월 2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마련한다. 이번에 기증된 수월관음도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공개된다. 전 세계적으로 160여 점이 전하는 고려불화 가운데 수월관음도는 46점으로 알려져 있다. 40점 이상이 나라밖에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번 기증은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수월관음도의 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에 참여한 방학2동 주민 김 아무개 씨는 “저의 조그마한 도움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다가갈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행사를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는 주민 스스로 김장1포기를 더 담아 가까운 주위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1:1로 직접 전달함으로써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뜻있는 행사이다. 이전에는 겨울철이 되면 동주민센터별로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모여 대량으로 김치를 담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여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방법을 달리하여 주민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1:1로 직접 이웃 사이 정을 나누는 나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올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 값이 급등하는 등 김장담그기가 더욱 힘들어졌고, 김장을 담그는 가정도 많이 줄어들어 저소득층 가정들의 겨울나기가 어려울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가 자치구 전체로 확대 되어 더욱 더 의미가 깊다. 『이웃사랑 김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후원하고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사장 정문길)가 주최하는 ‘제13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통공예관에서 ‘혼으로 이어온 장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은 문화재 기능인들의 작품 활동을 격려하여 실력 있는 기능인들을 양성하고 전통기법 등을 전승하고자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장인 작품 전시회이다. 13번째를 맞은 올해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92명의 장인들이 참여해 총 92점의 전통 공예품을 출품한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는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는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진정한 한류 확산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소목장(小木匠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26호), 불화장(佛畫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7호), 보령 석장(保寧 石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8호) 등 국가 및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이 초대 전시에서 선보이고, ‘전통건축물 표본의 공포와 건물구조 짜 맞추기, 단청문양 채색’ 등 전통기술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에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경주 고도(古都) 세계유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 천년 고도(古都) 경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팸투어는 세계 각국에서 온 주한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참여하였다. 유학생들은 세계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분황사, 대릉원 따위를 답사하였으며, 소원을 적은 백등 만들기와 경주 교촌마을에서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세계유산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적지마다 지닌 역사와 가치를 듣고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의 대표 역사 도시 경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주의 매력에 푹 빠진 유학생들은 지인에게 한국에 오면 꼭 둘러봐야 할 명소로 경주를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고도(古都: 경주, 공주, 부여, 익산)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올해 4차례에 걸쳐 블로거(4월), 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는 오는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지하철 내 특색 있는 역을 방문하고 퍼즐을 모으는 「서울지하철 테마역사 퍼즐여행」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역세권 및 역명과 관련이 깊은 주제로 특화 조성된 10개역에서 진행되며, 4호선 쌍문역 둘리테마,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트릭아트 포토존 등 특색 있는 테마역사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퍼즐여행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여행 코스에 포함된 10개역 중 한 곳의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하여 퍼즐판을 수령한다. 이후 순서에 상관없이 각 테마역사를 방문하여 인증샷(2장 이상)을 찍어 본인 SNS에 공유한다. 해당 테마역사 고객안내센터에서 SNS 인증샷을 보여주고 퍼즐조각을 받는다. 10개 퍼즐조각을 다 모은 참가자는 최초 퍼즐판을 수령했던 역에 다시 방문하여 완성된 퍼즐판을 보여주면 완주기념품(큐비쥬 캐릭터 인형)을 받을 수 있다. 「서울지하철 테마역사 퍼즐투어」는 지난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에 이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혈압이나 성인병 예방, 폐와 위의 열내림, 숙취해소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A, C를 다량 함유해 건강과일로 널리 알려진 영암군의 대표특산물 대봉감의 계절을 맞이해 축제를 연다. 제14회 금정면민의 날 및 금정 대봉감 축제가 '행복다(多)감 금정 대봉감, 맛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4일∼5일 이틀간 금정초·중학교 운동장과 금정면 일원에서 열린다.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금정면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에서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청정 고장 금정 대봉감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대봉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됐다. 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시목의 역사 알기와 축제를 비손하는 고유제, 금정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봉감 품평회, 대봉감 큰장터, 면민의 날 기념식 및 대봉감 축제의 서막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둘째날 11월 5일에는, 대봉감을 주제로 한 미니올림픽, 대봉감요리 경연대회, 대봉감염색옷 패션쇼, 대봉가요제 등 면민과 출향인,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행사장에는 모든 감 종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깨달음의 나무'로도 불리는 보리수 열매따기 체험행사가 31일 산청군 단성면 묵곡생태숲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생과 마을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해 빨간 보리수 열매따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대원사에서는 절음식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할 계획이다. 묵곡생태숲에는 300 그루의 보리수나무가 자라고 있다. 보리수 열매는 다소 떫으면서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함께 지니고 있다. 기침과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설사를 멈추게 하며 소화를 돕고 부종이나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뛰어나 민간요법으로 꾸준히 사용돼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는 보리수 열매를 관찰과 열매 따기 체험을 통해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과거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한강역사탐방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 프로그램이 운영 5개월 만에 모두 124회, 2,015명의 시민참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2배가 넘는 운영성과로,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및 동호회 단체 등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는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한강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하여 개발한 10대 탐방코스로 올해 5월 10일(화)부터~11월 30일(수)까지 운영한다.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듯 생생한 역사 여행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는 ‘도보코스’, ‘선상코스’와 두 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해설사가 동반하여 한강 관련 역사, 문화 및 인물에 관해 해설을 진행하고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 제1코스 광나루길 : 광나루한강공원~아차산성(2시간30분 소요) ○ 제2코스 송파나루길 : 잠실한강공원~석촌동고분(2시간 소요) ○ 제3코스 뚝섬나루길 : 뚝섬한강공원~전관원터(2시간 소요) ○ 제4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