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지난해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7달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번 주에 문을 닫는다. 2016년 야시장에는 102대의 푸드트럭, 200여 팀의 핸드메이드 작가, 240여 공연팀들, 그리고 약 330여만 명(1일 평균 7만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서울의 밤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DDP, 목동운동장에서는 10월 29일(토), 여의도한강공원에는 10월 30일(일)까지 운영된다. @청계광장은 21일-23일에 ‘가을운동회’를 열고 먼저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2015년 10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의 첫 개장 이후 올해 4곳(여의도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목동운동장, 청계광장)으로 야시장 장소를 확대하여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운영해왔다. 작년 10월 1일 처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문을 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 한 달 3주 동안 20여만 명의 시민에게 사랑 받았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출발지이자, 가장 늦게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에서는 지난 7 달 동안의 시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푸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희망의 인문학’을 주제로 27~29일 수원 아주대에 열리는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이 막을 올렸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영 교육부차관, 조우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손동현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수원시와 교육부, 경기도, 유네스코가 공동주최했다. 염태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시장으로서 수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정조대왕의 문예부흥정책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인가를 과제로 안고 있다.”면서 “정조의 도시이자 도서관의 도시인 수원에서 인문학이 희망이 되고 인문학으로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차관은 개회사에서 “세계인문학포럼은 인문학자와 대중이 함께 인문학의 중요성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인문학의 역할을 함께 생각하고, 앞으로 인문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개회식 뒤 ‘인문학의 잊혔던 주제, 희망’을 주제로 전체 기조강연을 한 철학자 로제 폴 드루아(프랑스)는 “희망의 부재는 단순히 개인 내면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것”이라며 “희망은 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창작 국악 동요를 노래하는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마당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2016년 국악 동요 부르기 한마당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 세상을 오는 12월 9일(금)과 11일(일), 양일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고, 참가 신청을 오는 11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접수한다.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삼성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삼성화재의 협찬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 부분은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으로 구분해 유아부와 초등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개인 및 단체 모두 가능하며, 중창, 합창일 경우 최소 2인, 최대 15인까지 접수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12월 9일(금)에는 만3세~만6세까지의 유아들이 참여해 국악 동요를 부르고, 무대에 올라 솜씨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쟁 구도의 경연 형식을 벗어나 참여하는 모든 유아에게 메달을 증정해 국악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할 예정이다. 전국 초등학생들의 경연 형태로 진행하는 12월 11일(일)에는 독창과 합창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29일 12시부터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찾아가는 마을극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민농장 내 강의실에서 다큐멘터리 ‘백억의 식탁’을 늦은 2시부 무료로 상영한다. ‘백억의 식탁’은 제1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에 상영된 화제작이다. 2050년 세계인구 100억 명을 앞두고 식품 부족현상에 대비할 방안을 찾는 내용이다. 인도, 태국, 미국, 영국 등을 여행하며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대안을 생각해본다. ‘백억의 식탁’ 상영에 앞서 당수동 시민농장의 텃밭프로그램인 ‘텃밭텃밥 이야기’가 열린다. ‘씨앗을 품은 농부, 권태옥‧신두철 부부의 토종농사 이야기’와 달키친 강지민과 에이코의 요리시연프로그램 ‘토종으로 만드는 백억의 식탁’으로 구성했다. 별도의 참가비가 필요하며 당수동 시민농장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프로그램 안내 ○ 일 시 : 10월29일(토요일) 12시00분 1) 12:00-12:30 - 세 번째 텃밭텃밥 이야기① ‘씨앗을 품은 농부, 권태옥‧신두철 부부의 토종농사이야기 2) 12:30-13:50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유범)는 궐내각사(闕內各司)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매주 금ㆍ토ㆍ일요일 매일 오후 2시 모두 12회 운영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말한다.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 주변에 위치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된 것을 2004년에 일부 복원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관청이 모여 있는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진행되었으며, 기존에 참여했던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 확대ㆍ운영하게 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 등과 같은 조선 시대 관리들의 일상적인 업무 공간을 문화재 해설사의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들려줘 관람객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궁궐 안 관청들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궐내각사와 관련한 역사적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을 위해 대폭 할인한 공연 패키지 입장권 ‘대극장 올패스’를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500매 한정 판매한다. ‘대극장 올패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11월에서 12월까지 공연 중 대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연주회 ‘로맨틱 콘서트’, ‘제야음악회’ 5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입장권이다. 5개 공연을 대극장 3층 좌석(가장 낮은 등급의 좌석)에서 단돈 1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을 자랑하는데, 크게 에누리된 금액으로 우수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1~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3천22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그 가운데 3층에 자리 잡은 1천여 석은 무대까지 거리가 멀어 관객이 많이 찾지 않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런 점을 활용하여 평소에 값이 부담스러워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던 만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극장 3층 좌석에서 5개 공연을 에누리된 값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입장권을 판매한다. 5개 공연의 3층 좌석을 각각 개별로 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날인 10월 28일(금)을 맞아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4일간 시민의 축제 ‘시민시장 위크(Week)”를 연다고 밝혔다. 시민시장 위크(Week)에 참여하는 시장들은 각 시장의 특색이 담겨있는 대표 상품들을 전시․판매한다. 청년작가들의 정성이 담겨있는 예술창작품부터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재사용품,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도시농부의 유기농 먹거리까지 사회적 가치가 담겨있는 제품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대표적인 시민시장인 ‘홍대앞프리마켓(29일)’, ‘연남동 동진시장(27~30일)’, ‘건대 프리마켓(29일)’, ‘영등포 달시장(28일)’ 등이 참여하여 시민시장 특유의 정겹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고, 재기발랄한 청년들이 기획한 여행마켓(29일, 신촌 창천공원)에서는 ‘다문화’라는 사회적 숙제를 풀어나가는 의미있는 시도를 한다. 가을소풍과 어울리는 어쿠스틱 공연을 마련한 ‘홍대앞프리마켓’, 이야기원정대의 종이 회전극으로 어린이들을 맞을 예정인 ‘미아리 고개장’, 핼러윈데이를 맞아 핼러윈 분장을 하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여행마켓’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6세종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사단법인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회장 김기형),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공동으로 ‘2016한국민속학대회’를 10월 28일(금)부터 10월 29일(토)까지 2일간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연다. 2016 한국민속학대회의 주제는 “민속학의 최전선”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학계의 연구자들뿐만이 아니라, 재야학자와 전승의 주체인 민속연희자, 신진연구자, 유관기관에 속한 공공 민속학자 등 민속학과 관련 있는 다수가 참여해 어우러지는 학술축제 마당을 만들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참여자들의 관점과 위상을 포괄할 수 있는 대회 주제를 선정하였다. 시대와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 민속학이 서 있는 위치도 많은 변모를 겪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소외 내지 약화라 할 수 있는 추세가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민속 관련 연구자들은 각기 자신의 영역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을 이번 민속학대회에서는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한국민속학대회에서는 민속, 민속학의 이름 아래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폭넓게 확인하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내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1월 8일(화) 오전 10시, 풍류사랑방에서 “디지털 시대,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역할과 가치 창조”라는 주제로 국악아카이브 연구기획 학술세미나를 연다. 참여 기관과 전문가로는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국립무형유산원, 구글문화연구소의 실무자와 이호신(한성대), 최해리(한국춤문화자료원), 홍승기(인하대 교수) 등 아카이브 및 저작권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자원의 수집과 관리, 체계적인 공연 기록을 위해 2007년부터 ‘국악아카이브’(http://archive.gugak.go.kr)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장 자료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관 간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현안과 쟁점을 공유해 상호 협력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공연예술 자료를 수집․관리하는 네 개의 대표 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국립무형유산원의 아카이브 실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1월 1일(화) 오전 10시,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6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재개관을 앞둔 우면당에 적합한 국악관현악 구성을 위한 음향평가로 진행한다. 전기적인 음향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으로 새롭게 꾸민 우면당에서 악기의 위치와 연주자 규모를 변화시켜가며 객석에서 들리는 음향에 대한 다양한 실험으로 마련된다. 평가에는 전문가, 일반인 그룹으로 구분해, 전문가 그룹에는 그동안 포럼 고정 패널로 참여해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하여 류형선, 계성원,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일반 청취자 그룹에는 국악 및 서양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평가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우면당 음향평가에서는 231석 중규모의 자연음향 공간에서 국악관현악을 연주할 경우의 적절한 악기 수와 연주단 규모, 악기배치 등에 관한 청취결과를 조사를 진행하며, 향후 국립국악원은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구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