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의 단풍 예상시기를 소개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선보인다.※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조선왕릉, 세종유적, 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 월요일 휴일 / 경복궁, 종묘 화요일 휴일 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은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宣陵/서울특별시 강남구)은 밤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단풍 기간 중 궁ㆍ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경복궁에서는 매주 토요일 수정전에서 남사당놀이 등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국악공연」(8.27.~11.5)이 펼쳐지며, 창덕궁 후원에서는 따스한 가을햇살과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10.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15일(토) 이른 10시부터 늦은 5시까지 국악박물관에서 블록 장난감에 국악을 접목시킨 축제 ‘국악, 블록을 만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 나이 대에 친숙한 블록을 국악에 접목시켜 국악의 공동체성을 동시대적 문화감성으로 접목시키고,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국악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블록 동호회 브릭마스터(대표 정범수)와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으로 만드는 국악기’와 국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블록 창작대회’를 열며, ‘국악 ○×퀴즈’와 ‘레크리에이션’도 운영한다. 그밖에도 블록 벼룩시장, 창작블록 전시 등을 통해 블록에 대한 다양한 작품과 부품을 직접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어린이 소아암 돕기 행사와 헌혈증 기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국악블록 행사를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국악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이 시대의 놀이문화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17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18선을 확정하였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지난 6~8월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모된 총 44건의 사업 중 콘텐츠 우수성, 사업 홍보성, 사업 발전성에 대해 관계전문가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13개 시‧도 18개 사업이 뽑혔다. 올해 선보인 ‘피란수도 부산야행’ 등 10건을 포함하여, 2017년도에는 서울특별시(성북구청) ‘마을 속 문화재, 성북동 야행’, 인천광역시(중구청)의 인천 개항장 ‘밤마실’, 광주광역시(동구청) ‘빛고을 달빛걸음’, 경기도(수원시)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 충청남도(공주시) ‘세계유산도시 공주야행, 흥미진진한 또 다른 사색(四色) 공주의 발견’, 전라북도(고창군) ‘뿌리 깊은 역사ㆍ문화 香을 담는 야행’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제4회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의 심사 결과 민혜숙 씨(독후감 일반부, 충남 논산시), 나영식 씨(유적답사기 일반부, 대구 달서구), 강우림 학생(독후감 고등부, 목포 덕인고), 소유진 학생(독후감 중등부, 충남 논산여중), 김선 학생(답사기 중등부, 인천 채드윅국제학교), 엄태웅 학생(독후감 초등부, 경기 화성벌말초), 주현준 학생(답사기 초등부, 부산 위봉초) 등 7명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보 제76호 난중일기의 세계기록유산 등재(2013.6월)를 기념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256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초등부ㆍ중등부ㆍ고등부ㆍ일반부로 나누어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7명, 우수상(아산을 국회의원상) 8명, 장려상(현충사관리소장상) 15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생동하는 글의 향연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독후감 일반부 최우수작으로 뽑힌 민혜숙 씨의 사람이 사는 길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순신이 택한 사람다움의 길은 누구든 갈 수 있지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원을 뜨거운 축제 열기로 달군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사흘동안 43만 여명(추산)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인인화락: 소통, 나눔, 공간‘이라는 주제로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 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수원천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진행됐다.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고자 장소마다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을 구성, 수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역사적 고증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토대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에 대한 원대한 꿈을 볼 수 있는 혜경궁 홍씨 진찬연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재현됐다. 또한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수원 지역 내 100살 이상 어르신 3명을 초청해 꽃과 술을 바치는 헌화, 헌주, 설찬의식을 재현하고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8일에는 1795년 윤2월 정조대왕이 창덕궁을 떠나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화성 융릉까지의 능행차를 서울시와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청계천 헌책방거리와 함께 헌책의 매력과 헌책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헌책 문화행사 '청계천 헌책 산책'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정오부터 밤 9시, 토요일은 저녁 6시) 청계천 헌책방거리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산책로에서 열린다. 서울도서관은 작년 가을(2015년 10월 19일∼10월 23일)과 올해 봄(2016년 5월 18일∼5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헌책 문화행사를 연 바 있으며 당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세 번째 '헌책 산책'을 진행한다. 청계천 헌책 산책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평화시장 헌책방들을 지키기 위해 헌책방 주인들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계천 헌책방 주인이 추천하는 희귀 책 전시와 헌책 판매, 설레어함, 시민 체험프로그램 헌책 팝업북 만들기 등 헌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은 평화시장서점연합회 협조를 받아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부활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동아리 책잇아웃 팀과 함께 시민들에게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알리고 다양한 헌책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헌책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헌책방 주인의 추천 희귀 책 전시는 헌책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훈민정음 창제 제570돌이다. 어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광장, 세종로공원에서는 “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란 이름으로 온갖 기념행사가 벌어졌다. 먼저 세종대왕상 주무대에서는 어제 열린 ’한글문화큰잔치의 밤‘을 비롯하여 ’창작무 – 움으로 그리는 한글‘, ’온 세상 한글로 비추는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 동상 옆에서는 한글문화연대 주최로 “570돌 한글날 시민 꽃 바치기‘가 열리고, 광화문광장에서는 한글로 가훈 써주기가 외국인들도 몰리면서 성황이었다. 광화문광장과 북측광장 사이에는 ”한글 상상“전이 열리고 있으며, 세종로공원에서는 ’한글 백일장‘이 부측광장에서는 ’두두리와 사진 찍고 한글쿠키 먹자‘는 이벤트가 벌어지고, 북측광장에서는 청농 문관효 주관의 ’한글문화큰잔치 문화예술행사, 힌글로 세계로‘, 국어문화운동본부 주최의 ’한글을 지키고 가꾼 28인 그림전‘(김슬옹ㆍ김응 글, 아무성 그림)도 열리고 있다. 이 ’한글을 지키고 가꾼 28인 그림전‘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비롯하여, 정인지 등 《훈민정음 해례본》 저술에 참여한 8인, 《훈민정음 언해본》을 간행한 세조, 《훈민정음 해례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수원시가 1795년 을묘년 정조대왕 능행차를 221년 만에 완벽 재현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 22대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인 헌륭원을 참배했던 1789년 을묘원행(乙卯園幸)을 수원시 자체적으로 재현해 왔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구간이 재현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997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각별한 인연이 있는 창덕궁과 수원화성이 이번 능행차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재연된다. 첫째 날인 8일 오전 8시 30분 창덕궁을 출발해 숭례문과 배다리를 거쳐 시흥금천구청(시흥행궁지)에 도착한다. 둘째 날인 9일 오전 9시 금천구청을 출발해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화성행궁을 거쳐 연무대에 도착하면서 왕실 행렬이 마무리된다. 전체 행렬 구간 47.6.km, 총 참여인원 3,069명, 말 408필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처음으로 전 구간 재현하는 만큼 반차도, 복식,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창덕궁 출궁의식과 배다리, 정조맞이, 격쟁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6일 저녁 6시 50분, 화성행궁 광장 앞 종로 여민각에서 경축 타종과 함께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이어 연무대(국궁터)에서는 전야제 행사 낙성연이 재현됐다. 낙성연은 정조대왕이 1796년 10월 16일 수원화성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잔치이다. 궁중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축성에 참여한 감독관과 기술자·일용노동자는 물론, 조정 관리들과 일반백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낙성연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발견된 정조시대의 정리의궤(整理儀軌)에 들어있는 채색본 낙성연도를 고증해 재현,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가설 누각 무대인 채붕(彩棚)이 처음으로 복원됐다. 이보다 앞서 5시30분부터 방화수류정에서 전통등 만들기 체험 행사에 이어 달빛음악회도 열렸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조선 22대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조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3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시작하는 개막연은 수원화성 국궁터에서 열리며 윤도현 밴드를 초대해 신명나는 축제의 막을 올리게 된다. 또 여러가지 퍼포먼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016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하나로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을 지역축제인 ‘제24회 흥부제’와 연계하여 10월 8일 오후 2시, ‘사랑의 광장’에서 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는 매년 시ㆍ군 한 곳을 선정하여 지역 무형문화재 학술조사, 공연ㆍ전시, 무형유산 기록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무형문화재 자원을 확보하고 지역 차원의 보호 노력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 지역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전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올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남원시는 현지조사를 통해 현재 무형문화재 26개 종목을 목록화하였으며, 대표적인 세 종목(삼동굿놀이, 외돌이제사, 방구부채)에 대해서는 기록화가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성과를 지역민들과 공개ㆍ공유함으로써 남원 지역 무형문화재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보호를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을 환기하기 위하여 2016 남원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