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30일 '야(夜)밤 호조벌 논두렁 걷기' 행사를 연다. 시흥시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17시에 집결해 19시까지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호조벌을 걸으며 생태자원으로 가치를 공유하고 풍물놀이, 시흥 기타 앙상블, 바나나펀치 악단의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호조벌에서 생산된 호조 한과를 시식하는 시간이 준비돼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야밤 호조벌 논두렁 걷기 행사를 통해 시흥시가 가지고 있는 귀중한 생태자원에 대한 시민인식 공유를 도모하고자 하며 호조벌을 기점으로 시흥 갯벌습지보호지역, 월곶, 오이도 등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생태 자원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조벌은 바다를 막아 쌓은 제방(호조방죽)으로 생성된 약 150만 평의 농토로 조선 경종 1721년에 호조(戶曹) 소속 진휼청에 의해 조성됐다.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역사적인 현장이고 300년이 지난 지금은 자연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귀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10월부터 정원 개방시간을 휴관일을 포함하여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는 2017년 1월부터 시행되는 ‘휴관없는 박물관’ 시행에 앞서 대국민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문화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 정원 개방 시간 변경에 따라 국립광주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자미탄’의 운영시간도 08시부터 21시까지 연장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 이용안내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기획운영과(☏570-7014)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은 오는 8일 박물관 앞마당과 광교역사공원에서 ‘국화꽃 향기 가득한 중양절’ 세시 행사를 연다. 중양절(重陽節)은 음력 9월 9일로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重日) 가운데 양수(홀수)가 가장 크게 겹치는 날이다. 이날 조상들은 높은 곳에 올라 단풍을 보며 시를 읊고 즐겼으며 국화잎을 따서 국화전과 술을 만들어 먹었다고 전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세 번째로 개최하는 대표 행사로 국화차, 국화전 나누기, 감잎 주머니 만들기, 전통 농기구 체험, 오카리나 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 광교 카페거리 공방이 참여해 초콜릿,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하며 수원시 캐릭터인 ‘수원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열두 달 세시 풍속 이야기’ 야외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한다. 체험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수원광교박물관 누리집(http://ggmuseum.suwon.go.kr), 블로그,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또는 수원광교박물관팀(031-228-417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9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23일(일)까지 제2회 사진공모전 한복입고 한옥마을을 진행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한복입고 한옥마을로, 남산골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찍은 한복 인물사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열린 공모전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 충무로에 자리 잡은 시민공간으로, 개화기에 지어진 한옥 다섯 채가 전통정원과 어우러져 마을을 이루고 있다.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한복이 유행을 하면서, 주말이면 서울 곳곳의 고궁이나 한옥마을에 한복을 입은 나들이객이 많아졌다. 한복입고 한옥마을 사진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고, 한복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한복이 없는 않은 사람도 쉽게 사진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상설로 진행 중인 한복입기 체험을 신청할 경우, 합리적인 값으로 가옥에 들어가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한복체험은 이승업 가옥에서 진행되며, 화요일을 뺀 날마다 이른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한복입기 체험 외에도 한옥에 들어가 전통 차를 내려 마시는 윤씨 다실과 한글쓰기 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유범)는 조선의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창덕궁 후원에서 독서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를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연다. 이 기간 동안 창덕궁은 시, 수필,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책이 갖춰진 후원의 정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를 독서 장소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후원을 거닐다가 정자에 앉아 휴식과 독서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은 독서 동호회 회원 등에게 후원의 정자를 무료로 빌려줘 독서 토론회를 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자에서 독서토론회를 하고 싶으면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회당 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는 가을철에 대폭 늘어나는 관람 수요를 고려하여 1회 입장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두 배인 200명으로 늘리고, 특히 올해는 지난해 2주였던 행사 기간도 6주간으로 대폭 확대한다. 관람객들은 기존처럼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되, 안내 해설사의 인솔 없이 자유롭게 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유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 자라는 나무를 주제로 한 답사 프로그램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ㆍ토ㆍ일요일에 1회씩 모두 12번 운영한다. 창덕궁은 160여 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4대 궁궐 가운데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궁궐이다. 창덕궁 나무답사는 이러한 창덕궁만의 특색을 살려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묘사된 창덕궁내 나무들을 해설사와 같이 직접 찾아다니며 현재의 창덕궁과 비교 답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무와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 이야기를 쉬운 해설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동궐도는 1828~1830년 사이에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많은 건물들과 함께 대략 3천여 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창덕궁 나무답사는 지난해부터 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나 기존에 참여했던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과 높은 만족도 덕분에 올해에는 가을에도 확대ㆍ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성인 프로그램과 별도로 어린이(초등학생 5~6학년생) 전용 프로그램까지 신설했기 때문에 대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4일(화) 늦은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5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의 분석, 자연음향 공간에서 음향 시스템 사용을 전제로 작곡된 기존 관현악곡의 연주 문제점, 자연음향 공간을 고려한 작곡 기법과 악기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류형선, 계성원,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악포럼’은 대형공연장에서 전기음향이 없는 소형공연장으로의 환경변화에 따른 관현악의 변화 방향에 관한 논의의 장으로, 지난 6월부터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제반과제와 실천 방안’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실제 공연장에서 ‘음향 청취평가’를 진행해왔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포럼에서는 자연음향 공간에서 변화해야할 국악관현악을 위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계속 될 예정이다. 국악의 자연음향에 관심 있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0월 3일(월요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주요 문화유적지 가운데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휴무일 없이 개방한다. 이번 고궁과 왕릉의 전면 개방에 맞추어 국립고궁박물관도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은 개천절에 휴무, 경복궁․종묘는 화요일 휴무로 해당없음 개천절은 국조(國祖) 단군(檀君)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로, 개천(開天: 하늘이 열림)은 민족의 첫 국가 고조선의 출발이 우리 민족사가 탄생한 것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문화재청은 민족의 탄생을 경축하는 개천절을 맞아 고궁과 왕릉을 방문하는 국민이 민족의 뜻깊은 날을 기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융성과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제16회 곡성심청축제(9.30.∼10.3.) 기간 중 드림스타트 178가구(288명)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군은 축제 이전에 이미 체험 쿠폰(2만 원)을 별도 제작해 드림스타트 각 가정에 배부하고, 축제 기간에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장 중앙무대에서 꼬마레고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누름꽃(압화)체험, 천연비누 방향제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심청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아 존중감 형성과 가족 간 친화력 향상, 잠재력 개발 등을 위한 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9월 26일 늦은 3시부터 남원 만인의총에서는 만인의총 순의 419주년을 맞이하여 순의제향을 지내고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형창우, 111개 단체 참여) 주최로“제13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기념 만인문화제(대회장 강동원)”가 만인의총 광장에서 펼쳐졌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나라의 위급함에 남원성에서 왜군을 맞아 민관군 일만여 명이 오직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에 하나가 되어 최후의 1인까지 최선을 다하다 순절하였다. 이를 후세 사람들은 정유재란 남원성전투라 말하고, 그 의인들을 만인의사라 불렀으며, 그 넋을 한곳에 모아 봉안한 곳을 만인의총이라 이름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과 남원시 각계기관장, 유가족, 그리고 시민 등 일천오백여명이 참가 하였다. 이날 강동원 대회장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올해부터 만인의총이 국가관리로 승격되었다. 이 같은 결정이 있기 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우신 것은 바로 위대한 남원시민 여러분이며, 남원시민 스스로 자축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격려사에서 “정유재란은 패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