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영화 ‘극한직업’을 패러디해 만든 수원왕갈비ㆍ통닭 홍보 영상 ‘극한고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시가 1월 29일 수원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loves/)과 유튜브(검색창에서 수원시 검색) 등에 공개한 ‘극한고민’은 수원시에서 갈비ㆍ통닭집을 운영하는 사장 5명이 출연해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하는 2분 분량 영상이다. 주인공 5명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극한직업’ 포스터도 패러디했다. ‘극한고민’은 영화의 장면과 갈비ㆍ통닭집 사장 5명이 연기하는 모습을 교차편집했다. 갈빗집 사장들과 통닭집 사장들은 서로 자신의 음식이 더 맛있다며 실랑이를 하고, 한 통닭집 사장이 “수원에 오면 갈비도 맛있고, 통닭도 맛있고, 둘 다 맛있어”며 상황을 정리한다. 영상은 “극한직업에서도 극찬한 그맛”이라며 수원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한다. 5명의 사장은 “직접 오셔서 맛을 보세요. 수원으로 오세요.”라고 외치며 관광객들을 수원으로 초대한다.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마약반원 소속 형사 5명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류승룡의 백두대간 문화유산 답사기」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를 통해 오는 2월 3일 밤 9시 5분에 방영된다.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방영되는 이번 방송은 영화배우 류승룡이 백두대간 산천을 직접 다니며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그림처럼 영상에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백두대간의 남단인 지리산에서 출발해 배우 류승룡이 백두대간을 따라 걸으며 전북 남원 판소리, 경남 밀양백중놀이, 경남 진주 검무, 충남 서천 한산모시짜기, 경기 안성 남사당풍물놀이를 거쳐 강원 양구 돌산령지게놀이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한반도의 거대한 백두대간 산줄기와 물줄기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민중의 삶과 철학, 문화를 찾아가면서 거기에 따라 생겨난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감동적으로 담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분 금상을 수상한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 제작팀이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제작하였다. 참고로, 문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8일 서울시 양재동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국산 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의 품종과 계통 평가회를 연다. 이날 평가회는 경매사, 중ㆍ도매인, 재배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다. 화훼 경매사와 중ㆍ도매인의 평가를 위해 꺾은 꽃(이하 절화용)은 경매 시간에 맞춰 28일 새벽(00:00∼03:00)에, 화분용은 28일 오전ㆍ오후(08:00∼15:00)에 각각 진행한다. 평가회에서는 국산 심비디움ㆍ팔레놉시스 20품종과 새로 육성한 30계통을 선보인다. 기호도 평가 후 유망 계통을 최종 선발한다. 절화용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심비디움 ‘해피데이’는 밝고 진한 분홍빛 꽃으로,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용으로 인기가 많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과 네덜란드로 수출해 본당 평균 3,000원(분홍계열 일본 품종 약 2,000원)을 받으면서 농가에서는 올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심비디움 ‘원교F1-68’은 짙은 주황색으로 희소성 있는 꽃색이 특징이다. 꽃잎이 두꺼워 수송성이 좋으며 꽃대가 길어 절화용으로 유럽 수출이 유망하다. 작은 크기의 팔레놉시스 ‘핑키’는 머그잔 크기의 화분에 넣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기린제작사(대표 박관수)가 공동 제작하고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꼭두 이야기’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꼭두 이야기’,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부문 초청 섹션 접수 2,500여 작품 중 최종 62편 선보여,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심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제너레이션 섹션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전체관람가인 K플러스 섹션과 14세 이상 관람가인 14플러스로 구분된다. 올해는 2,500여 작품이 접수되어 모두 62편의 단편, 장편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진출한 제너레이션 섹션의 경쟁부문은 11명의 어린이와 7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상하며 작품상에는 크리스털 곰상을, 그랑프리와 특별상에는 크리스털 곰상과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매 작품 상영이 끝나면 질문지를 관객들에게 배부해 작성된 의견들을 추후 감독에게 전달한다. 국립국악원 제작 공연 ‘꼭두’ 영화화 한 ‘꼭두 이야기’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필름 콘서트 형태로 선보여 큰 호응 얻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캐릭터 창작 및 애니메이션 기획사인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는 자체 창작캐릭터인 ‘크리켓팡(Cricket Pang)’이 국내 캐릭터 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크리켓팡의 인도 진출을 위해 11일 인도 최대의 브랜드 마케팅, 캐릭터 비즈니스 회사인 ‘라이선스 인디아(대표 가우라브 마야, Gaurav Marya)’와 인도 뭄바이 라이선스 인디아 사무소에서 인도 현지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 인디아는 현재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중인 크리켓팡의 인도 지역 대표 사업자로서 인도 메이저 방송사 방영, 캐릭터 상품화 라이센싱 발굴, 캐릭터 브랜드 마케팅 등 크리켓팡의 인도 현지 론칭과 마케팅, 라이센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2018년 8월 23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라이선스 엑스포 2018’ 행사에서 유니드캐릭터가 인도 시장을 타겟으로 기획ㆍ개발한 크리켓팡이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유니드캐릭터는 이 행사에 한국 업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배정받아 참가했다. 유니드캐릭터는 라이선스 인디아와 행사 뒤 지속적인 협의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영화 제작사 성난황소는 2019년 상반기 개봉 예정작 영화 ‘낙인(FALLEN)’의 해외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일을 벗은 2019년 기대작 영화 ‘낙인(각본/감독 이정섭)’이 새로운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낙인은 납치된 여성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이야기로, 미래와 과거가 얽힌 위기로부터 탈출해야 하는 여인에 대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 마자 네티즌들은 ‘넷플릭스의 한국판 블랙미러 같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창적인 영화 같다’, ‘신선한 소재와 신인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 ‘이렇게 박력 있는 한국영화 티저 예고편을 본적이 없다. 2019년 기대작’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2018년에 스타와 거대자본만으로 밀어붙인 한국영화 대다수가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기에, 올해는 새롭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낙인은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양지, 윤하빈, 한성민 등 오디션을 통한 실력 있는 신인배우들이 대거 배역되어 한국영화의 새로운 배우들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가 만든 영상물을 텔레비전에서 방송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그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던 편성 개방 정책을 2019년 상반기 프로그램 개편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편성 개방을 통해 시청자가 직접 만든 영상물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 5시 30분부터 6시까지(방송 분량에 따라 연장 가능) ‘시청자가 만드는 TV – 하이큐’라는 이름의 고정 시간대에 전파를 탄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만든 지역관광 활성화 영상물과 공공기관의 캠페인ㆍ정책홍보 영상물도 별도의 시간대에 편성해 예산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KTV는 편성 개방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전국의 대학 동아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광장시장’, 호남대 학생들의 역사 웹드라마 ‘추련, 쫓기는 사랑’, 그밖에 치매 예방과 매연 줄이기 캠페인 등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50분 분량의 영상물 20여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을 원하는 신청인 또는 단체ㆍ기관은 KTV 홈페이지에 21일부터 게시되는 ‘편성 개방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CGI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이드9’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제5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 수상작인 ‘언더독’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이드9은 ‘카툰 렌더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CGI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자격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원작사인 ‘오돌또기’는 등장하는 캐릭터의 생동감과 역동감을 2D작화로만 표현하기에는 인적,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고,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국내외 CGI 스튜디오를 물색 중 사이드9 카툰렌더링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보고 사이드9에 참여를 요청했다. 카툰렌더링이란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과정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인 렌더링 부분에서 3D이미지를 2D이미지처럼 구현하는 기술이다. 언더독에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는 일반적인 3D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거친 뒤 카툰렌더링 기술로 새롭게 탄생된 2D캐릭터들이다. 일반적인 2D작화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들과 달리 카툰렌더링 과정을 거친 캐릭터들은 2D작화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리얼한 표정을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면에서는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제작 기간을 줄일 수 있다. 2D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는 몇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립국악관현악단 새 감독으로 한상일(63) 동국대 현대음악과 교수를 위촉한다. 한 교수는 힘이 넘치는 공연을 이끄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국립창극단 기악부 지휘자로, 1995년부터 2003년까지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와 단장을 역임한 국악계의 거장이기도 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재임 시 관객과 공연자 간 호흡을 맞추는 짜임새 있는 공연 구성으로 음악적 안정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남지역의 소리를 꿰뚫고 있는 한 교수는 기획공연 객원 지휘와 관현악곡 편ㆍ작곡을 통해 광주시립예술단 공연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광주광역시는 2016년 전국 처음으로 시립예술단 감독(지휘자)에 대한 청빙제(請聘制)를 도입한 후 문화예술계 거장들을 연달아 시립예술단 감독으로 위촉하는 등 공연 수준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위촉하는 한 신임 감독의 경우 중앙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광주시의 공연 예술발전의 새로운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예술도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9년 1월 11일 자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 대표이사에 박선희(75년생) 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박선희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재직하며 재단의 중점 사업인 국내 음악영재 발굴과 클래식 음악 국제교류에 앞장서 한국 클래식 음악 시장을 발전시키고 관객을 늘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현장 전문가이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과 같은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한국의 젊은 음악가의 협연 무대를 기획하는 등 국내의 신진 예술가 육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선희 신임 대표이사는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코리안심포니가 국내 대표 교향악단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적임자다. 이번 박선희 대표이사 임명을 통해 코리안심포니의 경영 혁신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