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애민정신을 배우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영릉(英陵)에서 듣는 세종대왕 이야기」를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한글날 행사 관계로 10.8. 제외) 오후 3시 영릉(英陵,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연다. 이번 강좌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생애를 비롯하여 한글 창제 등 위대한 업적의 밑바탕이 된 창조정신과 애민정신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영릉(英陵)의 가치와 조선왕릉 제향절차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세종집현전 조성문 대표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10.1.), 세종대왕의 주요업적과 창조정신(10.15.)을 비롯하여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상훈 전례부차장의 세종대왕과 영릉(10.22.), 조선왕릉의 제향절차(10.29.)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누리집(http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5월 서울 정동야행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강릉 청주 등 5~8월까지 10개 시․도에서 서로 다른 일정으로 야간에 첫 선을 보인 「2016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에 65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던 것으로 집계하였다. 문화재 야행은 ①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②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③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④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⑤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⑥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⑦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7개의 주제에 맞춰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밤시간과 접목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져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 야행을 통해 문화재 시설 등 166여 곳을 야간에 개방하여 닫혀 있던 문화재에 생명력을 불어놓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순천향교 대성전(순천) 등 7개 문화재 등을 처음으로 야간에 공개하였다. * 7개 문화재 등: 미국대사관저 영빈관과 성가수녀원(서울 중구), 임당동 성당(강릉), 신흥동 일본식 가옥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마니산 일원에서 단기 4349년을 기념하는 강화마니산 개천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화 채화식도 병행 진행될 예정이며 여기서 채화된 성화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을 밝히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첫날인 10월 1일 세계드론대회를 석권한 드론 천재 김민찬 선수의 환상적인 드론 시범공연에 이어 드론 항공방재 시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권위가 높아지면서 참가자가 줄을 잇고 있는 제4회 강화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마니산 봉우리에서 개천대제 봉행과 함께 전국체전 성화 채화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민 300만 돌파를 기념하는 애인산행대회도 축제 기간 내내 예정돼 있다. 딸림행사로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13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국내 으뜸 사진작가인 최광호 사진전, 강화농특산물 판매 장터 등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론 아카데미가 상시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니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김해숙 원장)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해외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 감상회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를 운영하고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월드뮤직 감상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국악박물관 입체영상실에서 매주 토요일 늦은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모두 9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감상회에서는 유대인과 이집트 음악을 비롯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와 아르메니아ㆍ이란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음악을, 전문가의 해설을 따라가며 감상한다.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듀서 서남준, 전 MBC PD 최상일,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김희선 등 월드뮤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한국의 아라리와 비슷한 “아리 아라리 아랄로오”라는 가사로 된 조지아의 농부가 오로벨라, 고구려 무용총 춤과 닮은 조지아 전통무용 심디, 한국 줄타기와 유사한 아르메니아 줄타기, 한국의 피리ㆍ태평소 등과 유사한 다른 나라의 악기 등 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는 음악의 교류와 전파된 길을 쫒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 그리고 관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성제 의왕시장, 이진호 안양부시장, 이희준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네 지자체는 능행차의 성공적인 공동재현을 위해 행차 재현에 관한 협력 강화, 지역 간 시민교류 참여 확대 및 관광자원화 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정조대왕 행렬의 융성한 맞이를 위해 안양시는 안양역에서 안양현감 정조맞이, 격쟁, 자객대적공방전, 백성상언을, 의왕시는 의왕시청사거리에서 의왕현감 정조맞이, 남사당놀이, 사미의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염 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경기도 내 세 도시를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과 통합의 길이 되고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공유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오는 30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서곶문화예술제와 녹청자 축제를 연다.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서곶문화예술제와 녹청자 축제와 더불어 수자원공사의 아라문화축제(국제 드래곤 보트대회)가 함께 펼쳐져 4일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저녁 5시 30분부터 가수 소찬휘를 시작으로 남진우 재즈밴드, 페스티벌 팝스오케스트라와 팝페라의 협연 등 성대한 축하공연이 있다. 오는 10월 1일에는 서구의 전문 예술인들이 펼치는 무용, 국악, 풍물굿, 연극 따위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가족과 함께 전문 도예가의 도움으로 직접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물레체험과 가족사진 찍어주기, 캘리그래피 가훈 써주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14가지 다양한 도자 및 예술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제1회 애인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회화, 서예, 공예작가의 작품을 500여 장의 깃발로 만들고 축제장 전역에 전시하여 축제의 흥을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가무악 한마당, 드래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덕수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에 격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대한제국 황제의 공간이었던 석조전 탐험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에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작년부터 봄‧가을 연 2회에 걸쳐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네 번째 마련된 것으로, 학년별 두 개 과정(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구성하여 학습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으로 제공된다.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조전 모형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과정도 준비되어 있으며, 10월 8일과 22일, 11월 5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을 위한 「대한제국 다시 세우기」는 대한제국을 주제로 펼쳐지는 게임을 통해 대한제국을 친숙하게 접하고, 대한제국 황제의 교서를 직접 작성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9월 24일(토) 늦은 2시부터 4시까지 조선시대 백자를 주제로 한‘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강좌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윤용이 명지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하는 8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은 조선초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사회의 변화와 그 속에서 조선 백자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이어져 왔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시기별로 유행한 백자의 형태와 색, 문양, 백자의 종류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룬다. 이번 강좌는 조선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의 다양한 백자의 제작방법과 제작 장소 및 변화 양상을 문헌과 명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역사,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이루어지는 특강 형식의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강좌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2016’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최측은 관람객이 만족하고 다시 오고 싶어하는 ‘새롭고 신선한 축제’, 시민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시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세계가 춤과 흥으로 하나되는 ‘신명과 화합의 축제’ 로 이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국내 최고 지역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육성하고 춤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예술 및 부대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며,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9월 27일 서울명동거리퍼레이드로 시작해 춤경연, 국제민속춤대회, 거리퍼레이드 및 부대행사 등을 운영한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뉘어 4개 부문으로 전국춤경연대회가 펼쳐지고, 19개국의 해외무용단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민속춤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35개팀 2,000여명이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천안거리퍼레이드는 방죽안5거리→신세계 백화점까지 0.55km로 다양한 거리공연, 부대행사, 불꽃놀이 및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문춤꾼과 관람객의 참여를 위한 경연프로그램으로는 천안월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9.28(수)부터 10.2(일)까지 5일 동안 국내는 물론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온 47편, 모두 126회의 수준 높은 거리예술공연이 서울 도심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유럽 거리축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서커스부터 거리를 걸으며 도로 전체를 움직이는 무대로 활용하는 이색적인 이동형 공연, 청계천 물 위에서 연기와 음악을 선보이는 설치형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작품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지난 2003년부터 열어온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서울거리예술축제’로 이름을 바꿔 여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거리예술행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하이서울페스티벌’이 행사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공연 무대를 마을까지 넓혔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올해는 도심뿐만 아니라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창동61은 물론 시민 일상 속 생활현장인 망원1동, 길음1동 지역까지 찾아가는 ‘마을로 가는 축제’로 열린다. 서울시는 그동안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