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공예체험과 관련해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 획득은 유아 및 청소년들이 즐겨 참여하는 목공예체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과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되었다. * 국가통합인증마크(KC): 제품안전을 위한 안전ㆍ보건ㆍ환경ㆍ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인증마크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음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공예 체험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국립자연휴양림 목공예체험에는 유아숲체험과 산림교육프로그램 대상인 유아와 청소년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재료와 프로그램 진행상의 안전성 확보가 특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어린이 제품의 위험성 평가 기준에 따라 목공예체험 재료의 안전 인증, 확인, 적합성 등 여러 검사를 진행하는 인증절차를 거쳐 국가통합 인증마크(KC)를 받았다. 이번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은 목공예체험 제품은 편백나무 연필꽂이를 비롯하여 모두 27종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조보 : 조정의 기별”을 소재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1월호를 발행하였다. 조보를 통해 조정에서 들려오는 좋은 기별을 기다리고 있던 선인들의 마음과 같이, 2019년 새해에는 더욱 긴밀하고 폭 넓은 소통이 이루어지고 나라 안팎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원을 담아 1월의 주제로 삼았다. 조선시대 조보(朝報)는 매일 아침 임금과 신하들의 회의가 끝나고 나면 승정원의 관리가 ‘조보소(조방)’에서 그날의 주요 소식을 전하였고, 각 관청에서 나온 ‘기별서리’는 구두로 전달하는 내용을 종이에 옮겨 조보를 만들었다. 한양에 있는 양반들은 매일 아침 조보를 받았으며, 지방의 관리나 양반은 5~10일 정도 걸렸다. 당시의 어려운 교통환경을 생각해본다면 조보발행에 상당히 많은 자원을 투자하였음을 알 수 있다. 조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조보라는 용어는 1508년 3월 14일 치의 《중종실록》 5권에 처음 나타나지만 1515년에 중종이 “조보는 예로부터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조보의 기원은 그 이전으로 추정할 수 있다. 기별(奇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정악단 예술감독에 이영 피리연주자를 임명했다. 신임 예술감독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영 신임 예술감독은 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거쳐, 단국대학교 음악학 석사를 마쳤다. 1987년 국립국악원 정악단 피리주자를 시작으로 부수석ㆍ수석ㆍ악장을 거치며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및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정악의 맥을 잇고 있다. 특히, 태평서곡(2015), 태평지악(세종조 회례연, 2013), 고종황제 대례연(2015) 등의 궁중연례악 복원 공연에서 음악 구성을 맡아 전통연례악의 영역을 확장하였으며, 새로운 악기 편성의 종묘제례악(2014), 기존 정악의 재창작을 시도한 현악취타(2015)와 자진한잎별곡(2016)에서 구성 및 지도를 하는 등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정악단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의 다양한 공연 경험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종묘와 조선의 류(流)’를 기획하여 고려시대 일반 백성의 음악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남역 인근에 흉물스럽게 놓여있던 환풍구와 냉각탑이 입체감이 돋보이는 윈드타워와 스탠드 등을 갖춘 독특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강남역 9ㆍ10번 출구 사이에 있는 대형 지하철 환풍구ㆍ냉각탑을 활용해 예술적ㆍ입체적 개념을 가미한 일명 '서초 바람의언덕'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초 바람의언덕'은 도심 속 미관을 해치는 지하철 환풍구 등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예술적 디자인을 가미한 조형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모두 1천81㎡(327평) 규모로 ▲환풍구 위에 설치한 폭 3m, 높이 10m 규모의 모빌파사드 형태의 '바람탑(윈드타워)' ▲냉각탑 주변에 울창한 숲 모양을 연출한 가로 15m, 세로 9m, 높이 4.5m 규모의 '알루미늄 타공판' ▲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단형 스탠드' ▲'녹지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람의언덕' 핵심 구조물은 환풍구 위에 설치한 직사각형 모양의 바람탑이다. 간결하고 모던한 공간설계가 돋보이는 탑은 주변의 탁 트인 공간을 활용한 점이 매력적이다. 탑 벽면은 작은 직사각형(12㎝x14㎝) 모양의 움직이는 모빌 조각들로 채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국악관현악을 이끌 차세대 신진 지휘자를 공개 모집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공연으로 선보일 무대를 마련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뽑힌 지휘자와 함께 오는 3월 8일(금)과 9일(토),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춘, 청어람’이라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각 대학별 국악의 세부 전공으로 지휘 전공을 개설해 교육 과정이 전문화되고는 있으나 실제 국악관현악단과의 지휘 경험을 갖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서양 음악의 지휘 전공자들에게는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가 어려워 서양 음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에 견줘 국악관현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립국악원은 이러한 국악관현악 지휘자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양 음악 지휘자들의 국악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번 신진 지휘자 공개 모집을 통해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뽑힌 신진 지휘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오는 3월, 이틀 동안에 걸쳐 동일한 국악관현악곡과 협연곡을 지휘자와 협연자를 각각 다르게 구성해 각 지휘자의 음악적 색깔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12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감고을 충북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낭만 가득한 밤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영동군이 지난달 말부터 주요 시가지 감나무 가로수에 LED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군은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고 연말연시 따뜻한 시가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야간조명 사업을 추진했다. 가을철 주렁주렁 주홍빛 감들이 푸근했던 자리에는 LED 경관조명이 대신 달려 특별한 낭만과 정취를 전하고 있다. 설치된 곳은 영동읍 미주맨션∼영동경찰서 구간과 영동제1교∼이츠마트 구간으로 모두 2.2KM 구간이다. 특히 영동읍 삼일공원에 설치된 30m 높이의 오포대 성탄트리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감나무 가로수 조명 설치로 활기찬 거리 분위기 조성은 물론 야간 군민들의 보행편의 제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ED 조명은 내년 3월까지 영동읍 시가지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실향민 2세인 가수 강산에가 생애 처음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나선다.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인 지난 4월 남측 가수들의 공연이 평양에서 펼쳐졌다. 당시 강산에는 함경도 출신 실향민으로 살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은 ‘라구요’, ‘명태’ 등의 노래를 눈물과 함께 열창해 북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오는 29일 저녁 7시 50분 강산에가 진행하는 송년특집 다큐멘터리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젠 평화라구요”(연출 이학재)를 방송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산에가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DMZ 해마루촌, 속초 아바이마을, 강화 교동도 등을 직접 찾아가 실향민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고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을 담아내는 로드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특히 해당 장소의 의미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의 사연을 노래에 담아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실제로 임진각 촬영 중 즉석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산에는 “실향의 아픔은 내 부모님과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분단된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악기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에서 들어온 악기 양금. 정확한 음정관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음높이를 표현할 수 있어서 ‘유율타악기(有律打樂器)’라고도 하는 양금은 14현이다. 그런데 최근 43의 개량양금 연주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 개량양금으로 녹음한 첫 음반이 발매됐다. 양금의 전도사, 한국양금앙상블 윤은화 대표의 “바람의 노래(Song of wind)”가 바로 그것이다. 이 곡은 홍정의의 작곡으로 이미 전국의 국악관현악단과 수 백회의 협연을 거쳤던 곡이기도 하다. 또한 이 곡으로 인해서 개량양금이 알려지게 된 계기도 되었다. 이번 음반 “바람의 노래”를 윤은화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바람이 분다’ 어디서부터 왔는지는 모르지만 내 몸을 스치고 또 어디론가 지나간다. 바람은 모든 것을 아우르며 한없이 넓고 또 너그럽다. 국경도 인종도, 그 어느 것도 방해될 것이 없이 자유롭게 부는 바람이고 싶다. 이 곡은 알타이어족인 몽골 전통 민요선율을 중심으로 창작한 곡이며, 넓은 초원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말의 느낌과 바람의 소리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 이 음반은 연주자 본인이 직접 개량한 양금으로 표현하는 빠른 속도의 연주를 통한 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화성어차’가 내년 1월 중 운행노선을 변경한다. 현재 화성어차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ㆍ장안문ㆍ화서문ㆍ팔달산ㆍ화성행궁ㆍ수원남문시장 등을 거쳐 연무대로 돌아오는 5.8㎞ 노선을 운행하는데, 운행노선 중 화서문에서 팔달산, 화성행궁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변경된다. 변경노선은 화성어차가 화서문에서 팔달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유턴해 장안문ㆍ정조로를 거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오는 것이다. 미술관에서 정차 후 다시 출발해 수원남문시장ㆍ수원화성박물관 등을 지나 연무대로 돌아간다. 화성행궁 승차장은 없어지고, 미술관 뒤편에 승하차장이 새로 생긴다. 12월 중 미술관 뒤편에 화성어차 승ㆍ하차장 안내판을 설치하고, 생태교통마을 로터리 인근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1월 중 주말에 변경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하고, 향후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선변경을 결정했다. 팔달산에서 화성행궁으로 내려오는 길(화성행궁 주차장)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화성어차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원시는 운행노선 변경이 관광객들에게 생태교통마을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타미디어(대표 김욱)가 자사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에 ‘헤이데이’, ‘씨받이’, ‘박봉곤 가출사건’, ‘러브 인 베를린’ 등 나라안팎 작품 46편을 무료로 업데이트한다고 13일 밝혔다. 비플릭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최신 대작은 아니지만 볼 만한 나라밖 영화와 다시 보고 싶은 나라 안 영화 등 46편을 14일부터 2주 동안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는 임권택 감독 강수연 주연의 씨받이, 안성기 심혜진 주연의 박봉곤 가출 사건 등 80~90년대 나라 안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들도 포함돼 있다. 비플릭스에 제공되는 영화는 최신 대작 보다는 비주류 영화들이 많다. 그렇다고 볼거리 없는 건 아니다. 미국 영화가 많지만 다양한 국가와 장르로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한다. 세인트 조지ㆍ2016ㆍ포르투갈ㆍ범죄, 밸리 오브 쉐도우ㆍ2017ㆍ노르웨이ㆍ미스터리, 타이거 밀크ㆍ2017·독일ㆍ드라마, 엠마ㆍ2017ㆍ이탈리아ㆍ로맨스, 어밴던드ㆍ2015ㆍ뉴질랜드ㆍ드라마 등 미국 이외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무료 영화 업데이트와 더불어 구매자 증정 이벤트도 12월 14일부터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