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들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를 중심으로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개암나무, 물오리나무, 산괴불주머니, 산괭이눈, 할미꽃 등 봄꽃이 잇따라 피어 봄기운을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생강나무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 가운데 하나로 3월 중순부터 노란색 꽃이 핀다. 비슷한 시기에 피는 산수유와 짧은 꽃자루와 어긋나는 잎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계절알리미종: 기후와 계절변화에 민감한 종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석용 자원보전과장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활짝 핀 봄꽃을 보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손으로 꺾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 주한라트비아대사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과 공동으로 3월 14일(월)부터 4월 10일(일)까지 도서관 본관 1층에서「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미래로 나아가는 발트의 길」전시를 개최한다. ‘발트의 길’ 등 발트 3국의 역사적 개요와 함께 ‘바툰(BATUN) – 유엔을 향한 발틱의 호소’에 대한 소개, 발트 3국의 자연환경, 건축물 등 현재 모습을 사진전 콘셉트로 구성·안내한다. 이는 세 나라의 역사적 흐름과 ‘발트의 길’ 이후 각 국가의 발전 과정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나라 밖 손꼽는 작품 영상을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4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OK Live+>는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극장 및 배급사와 협업해 전 세계 최신 화제작을 뽑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4월에는 엔티 라이브(NT Live) <북 오브 더스트>와 파테 라이브(Pathé Live) <인간 혐오자>를 처음 소개하고, 이타 라이브(ITA Live) <오이디푸스>를 앙코르 상영한다. 각각 판타지 소설, 프랑스 정통 희극, 그리스 비극 등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어 취향별로 골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상영작은 공연영상화의 선두주자인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의 <북 오브 더스트(The Book of Dust)>다. 런던 브리지시어터에서 2021년 11월에 초연한 최신작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판타지 소설가 필립 풀먼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작품은 필립 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온라인 강좌 ‘역사 속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에 참여할 수강생 70명을 3월 29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역사 속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은 제58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우리나라 역사 속 대표적인 도서관인 집현전과 규장각의 학술ㆍ정책 연구, 도서 수집ㆍ보관ㆍ이용 등 여러 가지 기능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강좌다.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의 저자이자 KBS1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서 역사 관련 강연을 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4월 15일 아침 10시부터 정오까지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강의한다. 29일 오전 9시부터 서수원도서관 누리집(https://www.suwonlib.go.kr/seo)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역사 속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uwonlib.go.kr/reserve/index.do)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수원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역사 속 도서관의 역할과 의미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 조성부터 작물의 수확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5.3~7.7)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청소년반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청장년반 ▴자아통합감 증진을 위한 중노년반 등 참여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체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 시민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생애주기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서초 치유농장(서초구 내곡동)과 강동 치유농업센터(강동구 상일동) 2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와 강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직)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2021. 2. 26) 치유농업센터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동 치유농업센터는 4월 30일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테마별 치유텃밭,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내용은 ▴텃밭 디자인(작물 식재) ▴채소 꽃다발 만들기 ▴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지역민과 함께 만든 벼 ‘해맑은’이 ‘아산맑은쌀’* 원료곡으로 이용되고 재배면적도 확대되면서 지역특화 품종으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과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해맑은’ 재배 단지를 확대하고 우량종자 생산ㆍ공급체계를 구축해 2026년까지 기존 ‘삼광’ 품종을 ‘해맑은’으로 전량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맑은쌀’: 아산시의 쌀 상표. 고품질 쌀 생산유통 분야 대통령 표창(2009), 한국 소비자단체 및 농림부가 평가한 전국 12대 우수브랜드(2012)로 선정 ‘해맑은’은 농업인과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아산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품질 벼이다. 아산시는 올해 둔포와 영인 일대 300헥타르(ha)에 ‘해맑은’ 재배 단지를 조성하며, 2026년까지 모두 5,00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농업인, 전문가, 미곡종합처리장(RPC), 소비자가 함께 품종을 개발하는 현장 중심 연구 아산시는 다른 지역 쌀 상표(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아산맑은쌀’ 원료곡을 ‘삼광’에서 ‘해맑은’으로 바꾸는 노력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지원하는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3월 25일(금) 경주 월정교 일원에서 열린다. 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 한국 경주시, ▲ 중국 원저우시·지난시, ▲ 일본 오이타현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이 공존하는 경주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중국 원저우시·지난시와 일본 오이타현과는 온라인으로 만나 3국 도시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찬란한 신라문화 실크로드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 공연에서는 신라의 태동에서부터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화합에 기여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미래를 보여준다. 경주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된 국민에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피는 때를 안내하고 다양한 봄 행사를 한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피울 것으로 전망한다. 궁ㆍ능의 봄꽃 명소로 ▲ 경복궁 아미산 앵두꽃, 자경전 주변 살구꽃, ▲ 창덕궁 관람지 생강나무, 승화루 능수벚꽃, 낙선재 매화, ▲창경궁 경춘전 화계 생강나무, 앵두꽃, ▲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산벚꽃, 함녕전 뒤 모란, ▲ 종묘 향대청ㆍ재궁 앞 개나리, 오얏꽃, ▲ 조선왕릉 관람로 일대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고유 식생환경과 함께 진달래, 때죽, 산수유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핀다. 서로 다른 봄꽃들이 연이어 피면서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향긋한 꽃내음 가득한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봄철 궁ㆍ능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궁궐 행사로, ▲ 경복궁에서는 실제 임금이 먹었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즐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다섯 개 기관과 함께 3월 24일(목) 오후 1시 30분, ‘2022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 공동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올해 국제문화교류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 전략적·체계적 국제문화교류 추진, ▲ 수교 등 주요 계기 활용 교류 활성화, ▲ 코로나 및 4차산업혁명 대응 강화 등 3대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국제문화교류 103개 사업에 총 2,29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사업 내용, 대상, 예산, 공모 시기, 신청 방법 등 종합정보 안내 이번 설명회에서는 5개 기관의 총 33개 지원사업 내용과 대상, 예산 규모, 공모 시기, 신청 방법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문화예술인, 학생, 단체, 지자체 등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koficeculture)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관별 지원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세종학당재단의 ‘국외 한국어 교원 파견’ 등 3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Know-how+) 사업』의 하나인 문화재 돌봄 모니터링(상시점검) 사업을 위해 8명의 문화재 돌봄 전문관을 위촉하였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은 인사혁신처에서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대국민 현장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해 올해 6년 차를 맞이한 문화재 돌봄 모니터링 사업은 문화재 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을 문화재 돌봄 전문관으로 위촉하여 체계적으로 문화재를 관리하게 하는 사업으로, 위촉된 돌봄 전문관들은 2~3개 지역을 각각 나눠 맡아 자신들의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가벼운 문화재 수리나 일상 관리 등 선제적 문화재 보호 조치를 통해 추가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문화재돌봄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거나, 문화재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예방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