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일상 속 여가와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이 봄맞이에 한창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전체 11개 한강공원 곳곳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을 심는다고 밝혔다. 한강공원에 식재되는 봄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봄을 알리는 꽃 6종 84,000본으로, 산책로 등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이 입혀질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에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강공원 전역에 봄꽃을 심는 것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의 명소에도 봄 향기가 가득해진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봄철 유채꽃 명소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서래섬을 비롯한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 단지 4개소에 유채씨를 파종하여 5월이면 노란 유채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여의도한강공원 화단에는 수선화 등 봄을 알리는 계절초화 약 8천 본 식재되어 생기 가득한 공원을 만들 예정이며, 양화한강공원에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진다. 김상국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에서는 10일(목), 마포구 상암동 본사 거이니지, 조형물 ‘그들’(THEY), 서울창업허브(공덕) 전광판, DMC 홍보관 외벽, 강남구 세텍(SETEC) 외벽에 ‘평화의 빛’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불빛과 평화 기원 문구를 투사하여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며 서울시를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평화의 빛’ 캠페인에 서울산업진흥원(SBA)도 동참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는 본사 건물 거이니지(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하여 평화기원 미디어영상을 한 달간 매일 표출하고, 상암동 DMC 조형물 ‘그들’(THEY), SBA 관리시설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공덕), DMC 홍보관과 강남구 세텍(SETEC)전시장 등 SBA가 관리하는 도심 곳곳에 위치한 시설물을 활용하여 반전과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김현우 대표이사는 “일제에 침략당하고, 6.25 한국전쟁의 아픈 과거를 겪은 우리나라 국민과 서울시민에게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은 먼 나라 일이 아니다. 동 캠페인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친환경 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이 결합한 문화장터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를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연다. 극장이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1년 11월 처음 선보인 ‘아트 인 마르쉐’는 올해 봄(3~5월), 가을(9~11월) 모두 6회 열린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함께하는 ‘아트 인 마르쉐’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예술가가 직접 마주하는 문화시장이다. 매월 농부ㆍ요리사ㆍ수공예가 40여 무리와 3 무리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농부들이 자신만의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요리사들이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 공예가들이 정성스레 만든 소품 등을 살 수 있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인디음악, 크로스오버, 재즈 등 음악 공연이 펼쳐져 활기를 더한다. 3월에는 남궁진영,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빅바이올린 플레이어가 함께하며, 4월에는 박소은, 오열, 이지호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5월에는 우주히피, 소울라이츠, 진스가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친환경 행사를 만들기 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와 함께 1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으로 학술 토론회를 연다. 이날 학술 토론회는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rdakorea)을 통해 낮 2시부터 중계된다. * 흙의 날(3월 11일): 2015년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농업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업 분야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는 다양한 토양관리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선 △농업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탄소중립 시대, 토양의 역할과 과제 △배출권 거래제와 농경지 온실가스 감축 전략 △토양 유기탄소 디지털 지도활용 토양 정보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양수분 관리를 위한 토양 센서 활용 방안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학계, 정부, 관련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한 흙이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과 탄소 저감을 위한 디지털 토양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농촌진흥청 박병홍 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기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3월 24일(목) 14:00 디지털도서관 문화소강당에서 2022년 첫 번째 독립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독립영화 상영회는 한국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에 따라 대화가 있는 영화(Guest Visit, GV) 행사를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한국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영상위원회와 국립중앙도서관이 협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목요일 14시에 진행되며 종료시각은 영화 상영시간 및 GV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상영예정작은 상영회 2주 전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공지공고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3월 24일 첫 상영작 <영화의 거리(김민근 감독, 2021년 개봉작)>는 헤어진 연인이 일로 만난 사이가 되면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다룬 로맨스 영화이다. 최근 티빙(TVING)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배우 한선화와 6년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이완의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다가오는 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로맨스 영화이다. 해당 영화관람 신청은 3월 1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회씩(첫째주 화요일, 셋째주 일요일) ‘길고양이 중성화날’을 개최한다. 3월 20일(일)에 1회 중성화날을 시작으로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집·지역별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과 함께 중성화율이 낮은 재래시장, 대학, 재건축 지역, 공원 등을 우선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팅커벨 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구조 119’ 등 동물보호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더불어, 시는 20마리 이상 집중 중성화를 원하는 동물보호단체나 캣맘 모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은 중성화 대상 지역, 길고양이 수, 참가자, 포획틀 필요 수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서울시 동물보호과(twnsh91@seoul.go.kr)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www.animal.seoul.go.kr),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참가 신청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고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은 별도로 연락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2년도 ‘웰니스관광 협력지구(클러스터)’로 경상북도(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를 새롭게 지정했다. 이는 2021년도 ‘웰니스관광 예비 협력지구*’로 선정된 경상북도의 사업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해 확정한 것이다. * 지역에서 본격적인 협력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전, 지역이 보유한 특색 있는 치유관광 자원을 분석하고 치유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1년부터 ‘예비 협력지구’를 새롭게 지정 코로나19 이후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치유(웰니스)관광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치유관광 자원 발굴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년 세계 웰니스관광 시장 규모는 약 4,360억 달러로, ’25년까지 연평균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Global Wellness Institute) 이에 경상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인문힐링센터여명’, ‘금강송 에코리움’ 등 5대 거점시설과 도내 연계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지친 일상 속 삶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제3차 수정계획(2022~2028, 이하 수정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개정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계획기간이 5년 연장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제3차 수정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수정계획은 그동안 기초 연구와 전문가 토론회, 지역 의견 수렴, 관계부처‧지자체 협의 등을 거치고 2월 22일(화),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이하 조성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확정한 것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광주의 문화적 토대 위에 다양한 아시아 문화가 교류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가문화사업이다.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목표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건립‧운영, ▲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 예술 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 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4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제3차 수정계획은 「아특법」 개정을 계기로 연장된 사업 기간에 조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 등 2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하고, 「대전 구 충청남도 경찰청 상무관」을 등록 고시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은 1888년 주미조선공사관에서 초대 공사 박정양을 수행했던 서기관 이상재(李商在, 1850-1927)가 기록한 주요 외교문서의 필사본과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로 구성된다. 먼저 《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使往復隨錄)》은 미국 정부와 주고받은 문서의 한문 번역본과 외교활동 참고사항을 담고 있다. 그리고 《미국서간(美國書簡)》은 이상재가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것으로 집안일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미국 상황(민주주의ㆍ물가)’, ‘공관의 임대료’, ‘청나라로 인한 업무 수행의 어려움’ 등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자료들은 조선이 서양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한 워싱턴 공사관의 실상과 경인철도 부설 초기 자료와 자주적인 외교활동 노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값어치를 지닌다. 함께 등록 예고하는 「기아마스타 T600(롯데제과 제품운반용 경3륜 트럭)」은 1972년 기아산업(기아자동차의 전신)이 조립 생산한 삼륜화물차로 ‘삼발이’ 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이 백제 한성기의 왕릉구역인 ‘석촌동 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서울 석촌동 고분군Ⅲ』을 발간하고 학계와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석촌동 고분군은 근초고왕릉으로 추정되고 있는 3호분을 비롯한 백제 한성기의 왕실과 귀족들의 묘역이 보존된 사적이다. 지난 2015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시작된 발굴조사에서 초대형(길이 125m, 폭 60m) ‘연접식 적석총’이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연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연접식 적석총이란 중소 규모의 돌무지 무덤 여러 기를 연결하여 거대한 외형을 이룬 적석총을 말한다.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은 발굴 성과를 시민들과 신속히 공유하고 연구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발굴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병행해 왔다. 2021년까지 총3권의 연차 보고서를 발간하고 유구 24기와 유물 1,133점의 정보를 수록하였다. 발굴팀은 보고서Ⅰ·Ⅱ에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출토유물을 정밀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유적을 해석하는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인골, 토기, 칠기, 유리구슬, 탄화곡물 등 많은 유물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였다. 특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