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예술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청년예술가 9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한강공원 내 예술 작업공간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반이자 시민과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며 청년예술가의 창작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주 청년예술가는 문을 열면 한강이 펼쳐지는 컨테이너 1개 동을 작업실로 배정받으며,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19세~39세로 「문화예술진흥법」제2조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등에 종사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단체이며 올해는 9팀을 신규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컨테이너 1개 동에서 예술창작 활동 및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이 가능하고 △월 1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 시민들에게 예술창작 활동을 공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된다. 입주 예술가들은 문화예술기반 작품 창작뿐 아니라 강의, 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공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 (사)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회장 허주민)와 함께 추경 예산 110억 원을 투입해 방송영상 제작인력 1,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추경 일자리 예산보다 65억 원 늘어난 규모이다. 3월 14일(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방송영상 제작사들의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작가, 연출, 조명‧음향‧촬영 제작진 등 방송영상 제작 업무에 참여하는 종사자에 대해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최대 1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예비 종사자까지 확대, 기존 고용 인력의 채용 유지도 지원 특히 올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제작 경험이 있는 종사자로 한정하지 않고, 방송영상 분야 학과 졸업자, 방송작가 아카데미 등 방송영상 분야 교육 이수자, 국내외 영화제 입상자 등 예비 종사자까지 그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채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기존 고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지원한다. 다만, 제작사, 종사자 모두 현재 정부의 다른 일자리‧일경험 사업에 참여하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역동과 동력’을 3월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관현악시리즈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비르투오소(Virtuoso)’를 집중 조명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의 연주를 통해 ‘역동’적이었던 그들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한국 창작음악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가야금 명인 지순자, 하피스트 황세희, 거문고 명인 정대석, 4인의 비르투오소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나 오롯이 그들의 음악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는다. 공연은 도널드 워맥의 ‘서광(Emerging Light)’으로 시작한다. 2021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에서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어둠을 헤치고 돋아나는 희망의 빛을 그린다. 이어서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아홉 차례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나선다.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주변의 흔한 사물들을 다르게 보기의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사물의 형상 너머를 탐색고자 했던 사진집단 ‘생각하는 사진’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일상 너머를 사진으로 사유했다. “인간의 회복, 특히 정복의 대상으로만 보아왔던 자연에 대한 반성, 회귀를 중점으로 기획하였다. 무의미한 자연의 재현 사진이 아닌 교감과 화해, 치유를 갈구하는 사진가들의 고민을 담고자 했다. ” ‘생각하는 사진’을 이끄는 사진가 장일암의 말이다. 2009년에 첫 모임을 시작한 이래, 함께 공부하고 작업하며 그 결과물을 전시로 선보여온 사진집단 ‘생각하는 사진’. 어느 한 사진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스트레이트 포토(있는 그대로의 풍경ㆍ인물 등이 촬영된 사진작품)와 스테이지드 포토(상황을 연출한 예술 사진의 한 장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진 등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특성 그대로, 이번에도 장르를 넘어선 창의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결과물을 선보인다. 모두 12명의 참여 사진가들은 <Recovery> 곧 ‘회복’을 주제로 다음과 같이 작업했다. 풍선이 지닌 특성을 인물과 풍경에 적용한 시리즈 ‘Balloon Talks’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공, 비전공, 장애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하는 한국음악제(Korea Music Festival, 아래 KMF) 콩쿠르는 해마다 열리며, 올해는 2022년 5월에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한국음악제는 나눔을 실천하며, 많은 매체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선한영향력가게의 동참 프로젝트다. 본 콩쿠르는 방역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열리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독립운동 역사 인식을 위해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만들어진 운동 KMF는 선한영향력 단체인 선한영향력가게(선한영향력가게.com)에 동참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과 독립운동 역사 교육을 알리기 위한 음악회를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음악제다. 본 콩쿠르는 어떤 한 장르에만 국한된 일반적인 콩쿠르가 아니라 공익성을 중시하여, 모든 음악 장르가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가 실력을 겨루는 만큼, 심사위원은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예중ㆍ예고 교장과 음악대학 교수진이 참가자의 실력을 평가하게 된다. 카카오톡에서 "한국전문연주자협회"를 검색하여, 한국전문연주자협회 카카오톡 채널에 접속하면, 해당 콩쿠르의 링크를 확인할 수 있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 제목이 흥미롭다. 사실, 일본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지만 '구체성' 으로 들어가 질문하면 '뭐지?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말 우리들은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을 풀어줄 강좌가 생겼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동대문도서관과 한일비교문화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1)> 강좌가 그것이다. 이번 강좌의 내용을 보면, 3월 21일: 섬나라 일본 -폐쇄성과 호기심- / 최재철 한일비교문화연구소장 3월 28일: 철도의 나라 -일본 근대문명과 대륙진출-/ 정재정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4월 4일: 자민당의 나라- 일본 현대 정치사 -/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4월 11일: 탐미의 나라 일본/ 민주식 전 한국미학회 회장 4월 18일 엔카의 나라 -대중문화로 본 일본- / 박진수 가천대 교수 등이 맡으며 강사들이 해당 분야의 권위자들이라 벌써 부터 기대가 크다. 3월 21일부터 4월 18일까지 비대면 ZOOM강좌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일본 및 일본문화에 관심있는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는 자연자원 모니터링을 통해 봄의 전령사 노루귀, 변산바람꽃, 붉은대극 등 다양한 들꽃이 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루귀는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노루귀의 꽃말인 ‘인내’처럼 겨우내 긴 시간을 버티고 이른 봄에 피는 대표적인 들꽃이다. 또한, 백양사 주변 탐방로에서 변산바람꽃, 붉은대극 등 다양한 들꽃이 핀 것을 통해 봄이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다. 김병수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봄의 따뜻한 기운과 싱그러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국립수목원의 전시원이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봄꽃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목원 곳곳 얼음 녹은 물웅덩이마다 겨울잠을 끝낸 개구리들의 합창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봄의 발걸음이 더딘 올해는 일찍 깨어난 개구리가 더딘 봄을 재촉하는 형국이다. 전시원 한편에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란 꽃을 살포시 열어 보인 꽃다지가 관찰되는데, 이 꽃은 다른 꽃들이 쿨쿨 겨울잠에 빠져 있는 시기에 봄이 고픈 이들에게 가장 먼저 봄 느낌을 마음껏 선사해주고 있다. 조만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저마다의 색과 은은한 향기를 뽐내는 자생식물들로 가득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전시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립수목원의 계절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 영상을 국립수목원 유튜브로 제공하고자 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봄이 성큼 찾아온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오감으로 느끼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제자리에서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서 맞는 봄이 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2022년 첫 번째 문화공연으로 오감만족 어린이 체험 뮤지컬 「노리야 학교가자」를 오는 3월 19일 토요일 낮 2시와 저녁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과학, 미술 등 수업시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신나는 놀이들로 학교가 두려운 곳이 아닌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1교시 국어시간은 손을 사용한 그림자로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고 2교시는 과학시간으로 착시현상과 전기의 원리를 쉽게 설명,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3교시 미술시간에는 모래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함께 참여하는 샌드아트를 배워보고 마지막 4교시는 리코더와 실로폰, 컵타(컵으로 하는 난타)를 활용한 합주를 해보는 음악시간으로 구성된다. 관람예약은 3월 11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접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입장인원은 많아도 100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해 공연 전 공연장 소독과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공연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ART 몬드리안(대표 송윤선)은 평소 미술작품을 좋아하며 그림 작업으로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치는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통해 각자의 신작을 발표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창작활동에 관람객의 평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는 계기로 삼고자 2021년 3월 2일(수) ~ 3월 8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 작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신진작가와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개인 부스전 10명의 작가와 작품 200여 점으로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서양화, 한국화, 구상, 비구상 등 다양한 현재의 한국미술 흐름을 짐작할 수 있다. 고은진 작가는 가죽을 재료로 한 창의적인 이미지로 "우리는 가능존재" 작품을 선보였고, 원영수 작가의 Freedom은 끈과 연결된 물고기의 형상으로 제약받지 않는 삶을 꿈꾸었다. 남기희 작가의 "무하유지향" 작품은 장자가 추구한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비구상으로 표현하여 생각하게 만들고, 김세환 작가의 "언덕 위의 소나무"는 사실적으로 묘사한 소나무 풍경이 평온을 준다. 신수현 작가는 "오도도화" 작품으로 심신을 바르게 수양하고자 하는 표현을 사방으로 뻗어가는 오방색으로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