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2월 9일(수)부터 24일(목)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한복의 생활화를 학교와 일터 등으로 넓히기 위해 ‘한복근무복‧한복교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적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주요 접점 공간인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30점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한복교복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한복근무복은 관광 관련 호텔, 주방, 문화관광, 교통기관 등의 근무자들이 한복의 미를 선보이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권혜진(혜온), 김남희(돌실나이), 백다하미(다함한복), 신상화(시와한복), 황선태(한복문) 등 한복 디자이너 5인과 유은채(충남대 의류학과, ’21년 디자인공모전 대상 수상자) 씨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관광숙박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디자인 총 95종을 개발한 바 있다. 황선태 디자이너는 “우리 옷 한복의 특징적인 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Ⅴ)과 연천군(Ⅵ)을 각 지자체와 함께 펴냈다. * DMZ 접경지역: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접경지역 가운데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설치된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ㆍ군으로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보전가치 확립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여 2016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DMZ 자생식물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펴내는 철원군(V)과 연천군(VI)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이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I)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DMZ 접경지역의 식물》 출판 내용: 고성군(I)('19년, 300분류군), 인제군(II)('19년, 30
[우리문화신문=이나라 기자] 2022년 2월 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는 K-문화융합협회가 주최하는 <K-문화융합협회 우수 온라인지역축제 대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K-문화융합협회(이사장 신현규)는 2021년도 한해 전국에서 시행한 온라인축제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사업을 통하여 모두 2개의 우수온라인 축제를 뽑았다. 이번 시상식 행사는 2020년도 이후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프라인 축제가 아닌 온라인축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지자체별로 열림에 따라 이에 따른 새로운 축제 평가사업의 필요성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 선정사업의 평가대상으로는 SNS 및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네이버TV 등),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인게이지 등)을 실제 활용한 축제를 대상으로 하였다. 뽑힌 축제는 서울시 금천구의 ‘금천과학페스티벌’과 경남 남해군의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등 2개다. 서울시 금천구의 ‘금천과학페스티벌’은 자체 누리집(www.gscience) 안에 메타버스관을 설치하여 강연장, 소통관, 과학전시관 등의 사이버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과학축제라는 이미지에 맞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타이탄 로봇 공연, 과학 퍼포먼스, 우리 가족 콘테스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 출토되는 고환경 생물유체의 디엔에이(DNA) 분석 과정을 수록한 《Ancient DNA-생물유체, DNA를 만나다》를 펴냈다. * 고환경 생물유체: 고고 유적지에서 출토되는 옛사람 뼈, 동물의 뼈, 식물의 종자 등 생물유체를 의미 * DNA 분석 과정: 시료의 건조 → 전처리(오염물 제거·분말화) → DNA 추출 → PCR(유전자 증폭) → 전기영동 → 염기서열분석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분해되어 추출하기 어려운 옛사람 뼈의 디엔에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분석 기술을 개선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유적지에서 출토된 옛사람 뼈의 유전정보를 책자발간 형식으로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 ‘옛사람 뼈’ 연구관련 발간 저서로 한국ㆍ몽골 국제공동연구(토착유목민 분자유전학적 연구 및 몽골 동부지역 출토 옛사람 뼈의 고고학ㆍ과학적 분석) 결과를 수록한 《몽골의 옛사람 뼈Ⅰ~Ⅳ(2017~2020)》가 있음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옛사람 뼈의 유전정보를 담아 기존에 출판한 책자들이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가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도서였다면 이번에 펴앵 자료집은 일반인과 비전공자를 위해 쉬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2월 9일(수) 낮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기의 재료 및 음향 특성에 대한 렉처 콘서트 ‘국악기, 과학을 만나다’를 열고 국립국악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국립국악원은 2006년 악기연구소 설립 이후 국악기의 음향, 재료 연구, 악기 개발, 고악기 복원 연구, 국악기 산업 연구 등을 수행했다. 이번 렉처 콘서트는 지난해 추진한 관악기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과학자들이 연구한 국악기 재료에 대한 물리적 성질과 음향을 통해 국악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연주자들의 시연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자리이다.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국악기 이야기,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국악의 세계 이번 렉처 콘서트는 갈대청과 옥저, 대피리 등 3개 분야의 주제로 구성해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갈대청(갈대에서 추출한 얇은 막으로 대금의 청공에 붙여 울림을 내는 재료)에 대한 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순서로 마련했다. 갈대청의 물리적 성질에 관한 연구에는 한국고분자연구소와 김남훈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교수가 음향 연구에는 고은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연구원이 각각 참여했다. 갈대청은 연주곡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길이나 쌓인 눈길을 지나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코로나 펜데믹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설레임과 희망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봄으로 가는 길눈”전의 서양화, 보타니컬 아트로 구성된 6명 작가의 작품전을 2월 8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눈으로 본 제주의 자연과 식물의 감성을 화폭에 담아낸 예술품으로, ‘추억(현수연 작)’, ‘봄꽃(현은주 작)’, ‘그날 오후(이현령 작)’, ‘아기사과(김선미 작)’, ‘제주황기(성경선 작)’, ‘사라진 풍경(문정훈 작)’ 등 보타니컬 11개, 유화 12개 모두 23개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기획을 이끌어온 현수연 작가는 “자연은 봄을 거부하지 않고, 봄꽃을 누구에게나 나눠주는 위대함을 보여준다”라며, “지쳐 버린 일상을 눈처럼 녹여서, 따뜻한 봄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의 오름과 숲길은 청정 산소를 뿜어내는 생태 곳간이다”라면서 “봄꽃을 선물하는 작가들처럼 제주를 찾은 모든 분이 제주의 자연을 소중하게 섬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2년 임인년 정월대보름(2월 15일)을 맞이하여 2월 8일(화)부터 2월 15일(화)까지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관람객들이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먼저 2. 8.(화)~2. 15.(화) 8일 동안은 2022년 소원 및 계획 쓰기 이벤트가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문화행사 예약→ 신청하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하여 뽑힌 100명에게는 보름달처럼 둥근 과자(마카롱)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그리고 2. 12.(토)은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호작도 민화 엽서와 아크릴 자석(100세트)을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을 위하여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한 보물‘도기 바퀴장식 뿔잔’ 모형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재료(100개)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와 함께 2월 8일(화) 오후 2시, 저작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기업과 (사)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여한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정책과 지원 사업,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고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저작권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비용과 저작권 걱정 없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제공 신규 지원 사업 등 소개 먼저 문체부는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제안받은 올해 신규 사업인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인공지능 씨앗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예산 10억 원 규모로 편성한 이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 기업에 수집 비용과 저작권 걱정 없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을 대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예산과정에의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2월 9일(수) 오후 3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 채널(https://youtu.be/MRSaz-bL_0Q) 문체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개정(’21. 3. 23.)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사업 기간이 5년 연장됨(’23년 → ’28년)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3차 수정계획(안) 연구를 추진했다. 이에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 문화전당 분과, ▲ 문화적 도시환경 분과, ▲ 문화산업 분과, ▲ 국제교류 분과, ▲ 융합 분과 등 5개 분과별 토론회(’21년 9월~10월)와 5대 문화권 활성화 시민토론회(’21. 12. 22.) 등을 거쳐 지역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조성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이를 가시화하는 추진 방안과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종합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월 12일부터 2월 15일까지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절기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통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기획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벽사진경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예로부터 ‘정월이 좋아야만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는 믿음에서 다양한 세시행사가 정월에 행해졌다. 특히,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 동안의 무병,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막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고, 그 안에서 가족과 마을 공동체는 하나로 결집한다. 이러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볏가릿대 세우기, 한지에 소원적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준비하였다. 특히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벽사진경(辟邪進慶)’, ‘송액영복(送厄迎福)’에 기대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다시금 맞이하고자 하는 소원을 담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풍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