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는 연극 <양자전쟁>이 펼쳐진다. “지금 당신이 믿고 있는 것,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요?“ '무엇이 진짜인가?' 불변의 진리로 여겨지는 과학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며, 새롭게 등장한 이론이 그 자리를 위협한다. 그 유명한 뉴턴도, 아인슈타인도 예외가 아니다. 보어를 중심으로 제기된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의문을 던졌다. <양자전쟁>은 '과연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를 외치고 있다. <양자전쟁>은 아인슈타인 역에 주붐, 보여 역에 김진성, 슈뢰딩거 역에 박한솔, 하이젠베르크 역에 곽소영이 출연한다. 이 연극은 극단 <외계공작소>가 만들었다. <외계공작소>는 과학사, 과학이론, SF 등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하는 과학공연 전문 극단이다. 과학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는 작품을 만들어나가려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일은 밤 8시, 토요일은 낮 2시와 저녁 5시다. 입장료는 전석 25,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오는 2023년 선유도에 한강 위를 직접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운다.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다.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선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복층 보행데크의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대형 워터 스크린이다. 가로 약 80m, 높이 약 15m에 이르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와 물결이 일렁이는 한강의 경관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1층 보행로 한가운데엔 ‘15년 이후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재활용해 만든 돔형 수상 갤러리(직경 21m, 높이 10m)가 들어선다. 구조물 내부에 360° 초대형 LED를 설치해 한강 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 ‘23년 말 공사를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돌담을 따라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전통 마을이다. 조선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마을의 역사와 전통은 물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서 마치 과거로 돌아가 하루를 보내는 듯하다. 마을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 보고 한지 체험, 엿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긴 다음 연엽주와 청국장 등 전통 음식 맛보기도 가능하다. 외암민속마을에서 가까운 봉곡사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생활자원처리장 위에 조성된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장영실과학관과 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까지 갖춰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세계꽃식물원은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흔적이 있는 이충무공묘소와 아산 이충무공 유허도 함께 둘러보면 최고의 여정이 된다. 문의 : 아산시청 관광기획팀 041)540-2631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장롱면허였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처음으로 꺼내어 인턴십에 지원했습니다. 자격증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웠는데, 운좋게 인턴 근무기관에서 취업까지 연계되어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저에게 다시 사회로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존재입니다.(1기 참여자 조○○ 님/강북지역주거복지센터 취업)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있었지만 자격증에 부끄럽게도 내직업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인턴십이라는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 덕분에 인턴십 수료 후에 바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1기 참여자 박○○ 님/서울시일자리카페 취업) 서울시는 지난 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기 우먼업 인턴십 프로젝트(62명 참여)를 올해는 민간기업(100명 목표)으로 확대 추진한다. 서울시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강화(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6일 낮 3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무용 공연 <KUM 그 길 위에 서다>이 열린다. 이 공연은 ‘꿈’과 ‘길’을 담는다. 1993년 창단된 쿰(KUM)댄스컴퍼니의 꿈과 길의 여정이다. 과거(K)-현재(U)-미래(M)를 하나의 길에서 마주한다. 1부 ‘과거의 꿈’에선 무용단 창단 이후 지금까지의 주요 영상이 다큐멘터리로 상연된다. 2부 ‘우리의 꿈’은 작품 ‘승무’를 통해 전통이 우리의 꿈이자 현재임을 보여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공연을 통해 전통, 전통춤, 우리춤의 길을 보여주는데 김운미가 출연한다. 3부 ‘미래의 꿈’은 꿈꾸는 미래, 미래의 꿈을 신작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창작 작품을 통해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모두 3장으로 구성된 3부는 쿰댄스컴퍼니의 미래를 현재에서 바라보는 무대다. 이 작품은 뿌리 같은 전통에서 출발한 우리춤이 성장하는 꿈의 길을 그린다. 그 길은 걷고, 바라보고, 다시 서는 길이다. 춤의 여정이다. 전통춤 ‘승무’가 모티브이자 그 뿌리 역할을 한다. 전통에 기반한 우리춤의 지나온 길에 쿰댄스컴퍼니는 한 그루의 나무로 서기 위해 그 땅을 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남 영광군 법성포는 서해바다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천혜의 항구이다. 연중 어느 때이든 고기잡이배들이 북적이는 곳이지만 영광을 대표하는 어종인 조기잡이가 한창인 봄철이면 유난히 활기차다. 그런데 서해 어디에서나 잡을 수 있는 조기가 왜 영광을 대표하는 생선이 되었을까? 그것은 영광 앞바다인 칠산어장을 지나는 봄철의 조기가 최고의 맛으로 손꼽는 알을 품은 때이기 때문이다. 영광에서는 싱싱한 조기를 살짝 염장해 말려 굴비로 만든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굴비는 불에 굽기만 해도 하나의 요리로 완성된다. 바싹 말린 전통굴비를 쌀뜨물에 담갔다가 쪄내는 굴비찜도 일품이다.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의 영광해수온천랜드와 노을전시관, 군남리의 영광 연안김씨 종택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관광지이다. 문의 : 영광군청 기획예산실 홍보계 061)350-574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수원박물관이 설 연휴를 맞아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안내창구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세화(歲畵)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엽서를 제공한다. 세화 스탬프는 수원박물관 소장유물인 '박유명 초상화'에 그려진 호랑이 흉배(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호랑이를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 무늬로 제작했다. '세화'는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국왕이 벽사(邪, 귀신을 물리침)와 기복(祈福, 복을 기원함)의 의미를 담아 대궐 안에서 만들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그림이다. 또 어린이 동반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호랑이 흉배 무늬가 그려진 풍선을 선물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새해와 입춘을 맞아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세화를 스탬프로 찍어 간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연휴 기간에 수원박물관을 방문해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2년 1월 17일 기준 도봉구에 주민등록 전입신고 돼 있는 예술활동증명 확인서가 유효한 가구원 소득 중위소득 120% 이하(2021년 12월 기준)인 예술인이다. 접수 기간은 2월 7일까지이며 누리편지로 서류 제출을 받고 있으며 현장 신청(도봉구청 7층 문화관광과)을 병행한다. 접수 기간 뒤 심사를 통해 2월 말 이후 1인당 100만 원을 줄 예정이며,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예술인은 특고ㆍ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3차 지원은 2021년 1차, 2차 지원받았던 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에 맞는 예술인 전원에 대한 지급을 위해 지원 제외조건을 없앴다. 한편 도봉구는 2021년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을 2차례 추진해 모두 409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너무나 크다. 이번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이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우리 일상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부터 주민센터, 초‧중‧고등학교, 치유농장 등 3개 분야에서 총 11개 현장을 1월 28일(금)부터 2월 14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①시는 다양한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화단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아파트 정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 에 참여할 아파트를 1개소 모집한다. 서울소재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무실, 학교도 참여할 수 있다. ②서울시는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하여 공간 특성에 맞는 그린 스쿨·오피스 조성을 통하여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서울시 소재 초·중·고교 1개소와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공기관 1개소를 모집한다. 65㎡ 내외 규모의 실내 공간이라면 ‘그린오피스’ 조성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민의 건강, 복지증진을 위한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 보급 사업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