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우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고기 고르는 법과 부위별 요리 용도,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한우고기를 살 때는 고기와 지방의 색, 근내지방 분포(마블링), 고깃결과 탄력 등을 보고 선택한다. 고기는 밝은 선홍색을 띠며 지방은 유백색(우윳빛)인 것을 고른다. 근내지방*이 고르고 섬세하게 분포되어 있어야 맛과 향이 좋다. 고기 단면을 봤을 때 고깃결이 가늘고 섬세하면서 표면이 건조하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 근육과 근육 사이에 대리석 형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것 설 차례상에 주로 올리는 명절음식은 떡국, 탕국, 산적, 찜갈비, 불고기가 있다. 한우는 부위에 따라 육질과 맛이 다르므로 요리 용도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떡국이나 탕국에는 사태나 양지를 주로 쓴다. 사태와 양지는 근막*과 같은 결합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이 좋다. 근막은 처음에는 질기지만 오랜 시간 푹 끓여내면 깊은 감칠맛을 낸다. * 근육의 표면을 싸고 있는 얇은 막 ○ 산적용 고기로는 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은 우둔과 설도가 적합하다. 근막이 없고 고깃결이 균일한 것을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깃결과 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2월 중순 이후 신규가입 재개에 발맞춰 중‧고교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에 나설 ‘서울런 멘토단’ 500명을 모집한다. 전국 소재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모집 일정은 2.11(금)까지다. ‘서울런’ 회원가입 재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서울런’ 홈페이지 (https://slearn.seoul.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멘토단에 선발되면 이용자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추천하고 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관리나 이해도를 체크하는 등 학습 관리도 진행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진로와 고민상담도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멘토단의 활동기간은 내년(’23) 2월까지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서울런’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가입자 중 신청자에 한해 서비스했었다. 또, 경험 있는 멘토들이 지속적으로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활동방식과 일정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 교육(아동학대․성희롱 예방교육) 및 오리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윤재륜)에서는 2022년 45기 박물관 특설강좌(박물관대학) 수강생을 2022년 1월 24일(월)부터 모집한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1977년부터 44년 동안 약 15,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역사ㆍ미술 전공자를 위해 개설되었다가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수강 기회가 확대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에 강좌가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2021년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현장 강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45기 박물관 특설강좌에서는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모두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년간 역사학, 인류학, 미술사, 불교미술, 사상사, 박물관학 등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를 반별 최고의 석학 30명에게 배울 수 있다. 또한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는 전시실 교육도 2회 진행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함축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45기 박물관 특설강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광주ㆍ전라남도 불교문화재 조사연구사업의 하나로, 전라남도 여수 흥국사 소장 불교문화재를 조사한 보고서 《여수 흥국사》를 펴냈다. 전라남도 여수시 영취산(靈鷲山) 아래 있는 흥국사는 고려 후기 승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이 초창(初創)한 뒤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쳐 조선 후기에 크게 일어난 절로, 국가지정문화재 10건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많은 문화재를 소장한 곳이다. 이들 문화재에 대해서는 지난 1971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요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처음 조사를 하였고, 국립광주박물관은 첫 조사가 이루어진 지 50년 만인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조사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에서는 흥국사의 주요 건축을 비롯한 불교회화, 불교조각, 공예, 석조미술, 서지와 전적, 목판류를 포함한 모두 150건 812점의 문화재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심층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관내·외부 전공자들로 구성된 8명의 조사위원과 4명의 자문위원이 8달 동안 현지 조사 및 분석작업을 담당하였다. 보고서는 1장에서 조사사업의 개요를 소개하고, 보고서 수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26회 설‧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제」를 오는 1월 29일 토요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월 1일 설날 당일은 휴관) 이번 행사는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아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박물관 옥외뜨락에서는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체험하는 ‘전통민속놀이 마당’과 맷돌과 절구, 도량형 등을 직접 만지고 이용할 수 있는 ‘옛 생활도구체험’,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평소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전통 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전통놀이 오감’에서 전래놀이 체험마당을 설치, 조선시대 양반들이 했던 쌍륙놀이와 장치기, 자치기 등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전통놀이오감: 전통놀이 보존에 힘쓰는 전래놀이 체험 단체 이 밖에도 1월 29일 2시부터 서예가 이명순, 최동명 선생이 직접 입춘첩과 새해소망을 써주는 행사가 본관에서 진행되고 1월 31일과 2월 2일에는 우리 전통무늬를 활용한 한지 풍경 만들기 체험행사가 예약제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발효음식 전문가, 서울 3대째 장담그기 내림솜씨 보유자, 서울 4대째 고추장 내림솜씨 보유자에게 장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무료강좌가 개설된다. 서울시는 전통발효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장류반 심화 무료강좌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 또는 생활개선회 회원라면 신청 가능하고, 1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1월 26일(수) 오후 4시까지 이메일(pepero1122@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은 신청접수 후 심사기준에 의거 15명을 선정한다. *신청서류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전통발효식문화 장류반 심화교육생 모집공고문’ 참고 교육내용은 ▴전통장류 이론 이해와 메주만들기 실습(2월 11일) ▴장 담그기와 청국장 담그기 실습(2월 18일) ▴전통고추장 실습교육(3월 25일) ▴장 가르기, 막장 담그기 실습(4월 1일)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매 강의는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수강생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담그기 체험·나눔 행사(2월)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1월 25일(화) 오후 4시, 플랫폼 엘(서울 논현동)에서 ‘2022년 한복문화 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격려한다. 이어 1월 26일(수)부터 28일(일)까지 지난해 한복문화 진흥 정책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한복웨이브’ 전시회(플랫폼 엘)를 마련한다. 젊은 한복인 격려하기 위한 신진 한복인상 신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외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20명(기관)을 발굴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공진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젊은 한복인을 격려하기 위해 신진 한복인상을 신설했다. ▲ ‘한복문화 공로상’은 30여 년 동안 대학에서 한복 후학을 양성하는 데 노력한 이상은 건국대학교 명예교수가, ▲ ‘올해의 한복인상’은 문화방송(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 등 방송을 통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박선옥 ㈜생성공간여백 대표가, ▲ ‘신진 한복인상’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한복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이승주 다시곰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홍보할 응원단 1월 25일부터 모집한다. 응원단은 100명(25팀)을 모집하며, 만 18살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편을(4인 1편)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전용 누리집(https://bit.ly/국립공원탄소중립서포터즈지원)를 통해 2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담당 전화(033-769-9555)로 문의할 수 있다. 응원단 뽑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합격팀은 2월 25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다. 뽑힌 편에게는 임명장, 모자,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활동 꾸러미가 제공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더불어 자원봉사시간도 제공된다. 이번 응원단은 다달이 주어지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줍깅(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환경교육 시나리오 만들기, 국립공원 탄소중립 사업 홍보지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대식은 제2회 국립공원의 날(3월 3일)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3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설명절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가치소비 쇼핑몰 ‘함께누리몰(www.hknuri.co.kr)’에서 2월 2일까지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함께누리몰’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및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온라인쇼핑몰로 현재 626개 기업이 생산‧유통하는 1만 3천여 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상품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급식‧간병 등 돌봄, 청소대행, 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하다. 이번 설명절 기획전에서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가격대, 선물대상에 따라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추천도 해준다. 1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손세정제, 드립백커피, 생분해 위생지퍼백 등이 있고 1~2만원대는 떡국떡세트, 만주, 유기농설탕, 참기름 등 다양하다. 4~5만원대는 제수용과일, 홍삼 등도 있다. 상품결제는 신용카드 및 무통장결제는 물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설명절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상품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보훈수당 3종(▴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보훈명예수당)을 확대·개편한다.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은 그동안 국가보훈처에서 지급하는 보훈급여 대상자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규정을 삭제, 해당 유공자 모두가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자를 약 1만3천명 늘린다.(종전 3만 9천명 → 5만 2천명)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은 월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배 인상해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 현재 생존 중인 서울시의 독립유공자는 세 분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작년 대비 158억 원 많은 705억 원을 투입한다. 오세훈 시장은 작년 현충일에 SNS를 통해 “젊은 날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분들의 희생과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향후 서울시 보훈수당 제도 개편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함은 물론 지원수당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참전명예수당 : 6‧25전쟁, 베트남(월남·越南)전에 참전한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서울시에 1개월 이상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