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산업연구원(원장 주현)과 함께 ‘스포츠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포츠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산업 특수분류와 산업연관표를 연계한 산업연관분석 결과, 스포츠산업의 생산유발계수는 2.06으로 전체 산업 평균(1.79)이나 제조업(1.9), 서비스업(1.68) 등에 비해 높았다. 부가가치유발계수도 0.9로 전체 산업 평균(0.77)과 제조업(0.64)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서비스업(0.87)과는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산업에서의 생산 증가가 전 산업에 미치는 부가가치, 고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스포츠산업의 취업유발효과는 15.25로 전체 산업 평균(10.1)이나 제조업(6.25), 서비스업(12.46)에 비해 크게 높았고, 고용유발효과도 11.24로 전체 산업 평균(7.4), 제조업(4.72), 서비스업(9.2)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취업유발효
[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올 4월 개관을 앞둔 중동 최대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관장 모하메드 아흐마드 알무르)은 1월 16일 12시(현지 시각) 두바이 모하메드 빈 라시드(Mohammed bin Rashid,이하 MBR) 도서관에서 양국 도서관 간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UAE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한-UAE 지식문화 교류식’* 이 계기가 되었다. * 1월 16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와 UAE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 막툼(Latifa Bint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공주 등이 MBR 도서관에서 열린 ‘한·UAE 지식문화 교류식’에 참석함.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도서관 정보 및 업무 경험 공유, ▲ 인적 교류 개발, ▲ 출판물 교환 협력, ▲ 디지털자료 등 지식정보자원 공유, ▲ 도서 전시 상호협력 등이다. 양국 도서관은 앞으로 도서관 분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설 명절을 맞이해 국악을 다채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설 명절 당일인 2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이틀 동안 낮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 공연 ‘호랑풍류’를 연다. 생동하는 새해의 희망과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 느낄 수 있는 ‘호랑풍류’ 국립국악원은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해의 희망과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을 전통 음악과 노래, 춤으로 엮어 이번 ‘호랑풍류’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궁중음악과 무용을 비롯해 전통춤, 민요, 연희 등 모두 6가지 종목의 전통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사회는 소리꾼 김나니가 맡아 관객들의 이해와 흥을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 돋는 춤과 음악 새해의 생동하는 기운을 펼치는 대취타와 장구춤, 소고춤, 진도북춤 그리고 판굿 공연의 시작과 끝은 우렁찬 대취타와 신명나는 민속춤과 연희로 새해의 생동하는 기운을 전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호쾌하고 우렁찬 울림으로 조선 왕실의 위엄 있는 행차 음악인 ‘대취타’로 이번 공연의 첫 문을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창작산실, 정가악회 콘서트: <탈춤은 탈춤> 공연이 열린다. 탈춤은 탈춤이다. 각각의 해석이 다르겠지만 탈춤은 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 탈춤이다. 음악적 상상이 더해진 자유로운 탈춤? 무대미술과 영상, 조명으로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탈춤은 탈춤이다. 탈춤에 대한 각각의 해석이 다르겠지만 탈춤은 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 탈춤이다. 음악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의 춤, 추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춤의 신명과 쾌감을 관객과 공유한다. 더불어 다이내믹한 영상 투사 및 무대디자인의 요소를 통해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형태의 무대를 완성한다. 양반, 말뚝이, 승무, 문둥이, 비비와 사자, 미얄 등의 춤이 펼쳐진다. 더불어 각각의 춤을 살펴 음악을 만든다. 장단, 리듬, 비트 등이 반복되고 쌓이고 겹치고 흩어지며, 비워지고 틀어져 춤 음악이 된다. 지금까지 탈춤을 추었던 음악이 아니다. 춤꾼들도 음악을 듣고 반복하고 틀고 생략하고, 다른 것을 가져오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이 공연의 연출은 천재현, 음악감독 김현수, 무대디자인| 손지희, 음향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1월 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최정윤 플루트 독주회>가 열린다.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지닌 플루티스트 최정윤은 선화예술학교를 거쳐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부르겐란트 하이든 주립음대(Haydn Konservatorium des Landes Burgenland)를 졸업하였다. 이후 독일로 가 뮌스터 국립음대(Westfälische Wilhelms-Universität Münster)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 졸업하였다. 성신여자대학교콩쿨, 세종오케스트라콩쿨, 수원여자대학교콩쿨, 일본 International Culture and Arts 콩쿨 등 다수 콩쿨에 입상하여 플루티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음악교육신문사 초청 제4회 영아티스트 콘서트, Zeitgenössisch bis Jazz : Swinging Flutes 앙상블 연주, Die vier Pfeifer 뮌스터 플루트 4중주 앙상블 연주, Musik im Museum in Lackmuseum Münster 트리오 연주, North Czech Philharm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의 연구 결과,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보전ㆍ복원에 필요한 유전적 다양성은 적게는 35개체 이상만 뽑으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다양성은 생물다양성 3대 구성요소(생태계다양성, 종다양성, 유전다양성) 중 가운데 하나로 한 종의 유전적 구성에서 유전적 특징을 모두 합한 개념이다. 유전적 다양성은 종의 생존과 적응에 중요한 요소이며, 산림유전자원의 보전을 위해서는 서식지에 자생하는 식물의 유전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소 규모 산정을 위해 유전자(DNA) 식별표지(마커)를 이용하여 한라산 지역의 구상나무 모두 456그루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모의시험을 하였다. 그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대표 유전자는 한라산의 지역에 상관없이 개체 간 체계적인 간격을 적용하여 적게는 35개체를 뽑으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표 유전자 : 해당 종의 집단 내 0.05 이상의 빈도로 분포하는 일반 대립유전자로 보전ㆍ복원을 위한 유전적 다양성 확보 시 최소 95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올해 모태펀드 문화계정(이하 문화산업 펀드)을 통해 1,641억 원을 출자해 ▲ ‘모험투자 펀드’(2,001억 원)와 ▲ ‘드라마 펀드’(400억 원) 2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2,401억 원 규모의 자금(펀드)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조성액(2,400억 원)과 비슷한 규모로서 이를 통해 ’19년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서 제시한 ‘모험투자 펀드’의 조성 목표인 4,5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20년~’21년 2,581억 원 조성 완료 역대 최대 규모 ‘모험투자 펀드’ 조성으로 제작초기 및 투자소외 분야 집중 투자 문체부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과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한계로 실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제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투자펀드’ 2,001억 원을 조성한다. 이는 ’20년에 873억 원, ’21년에 1,708억 원을 조성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17% 이상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제작초기 분야와 투자소외 분야의 사업(프로젝트)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2,401억 원)의 60% 이상을 투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서울시 옴부즈만위)가 지난 해(2021년)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대한 시민・주민감사 9건 등 모두 11건의 감사를 완료하고, 4건의 시정・개선요구와 9건의 기관경고・주의 등 모두 27건의 처분을 결정하였다. 이로써 서울시 옴부즈만위는 지난 3년동안 모두 35건의 시민・주민・직권 등 감사를 완료하고, 152건의 처분을 내렸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자체감사기구이자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시 옴부즈만위는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을 개선하고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데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서울시 옴부즈만위가 작년에 완료한 시민감사는 △2021서울연극제 개최 지원 보조사업 관련 감사(청구인 51명),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도입 관련 감사(청구인 62명) 등 5건이었다. 이 중에서 서울연극제 개최 지원 보조사업 관련 감사의 경우에는 2021년 1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시민감사 청구’ 방식을 이용해 청구된 감사였는데, ‘온라인 시민감사청구’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도입해 운영 중인데, 종이 서명지를 이용해 청구인을 모집해 청구하는 방식보다 간편한 방식이다. 서울시 옴부즈만위가 작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와 함께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9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1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관광두레’는 관광두레피디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2021년까지 109개 지역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사, 체험 등 5개 분야에서 총 822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부산 진구, 인천(동구·미추홀구), 광주(북구·서구) 등 19개 지자체 신규 선정 2022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 부산 진구, ▲ 인천 동구, 미추홀구, ▲ 광주 북구, 서구, ▲ 울산 남구, ▲ 경기 부천, 남양주, ▲ 강원 영월, ▲ 충북 충주, ▲ 충남 보령, 금산, ▲ 전북 전주, 완주, ▲ 전남 무안, 영암, ▲ 경북 성주, 청도, ▲ 경남 창원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도시 비중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는 요선정(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과, 그 옆에 무릉리마애여래좌상(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74호)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 있는데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차츰차츰 낮아지는 산지이지만 평야지역까지는 매우 멀고 먼 굽은 산길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백두대간에서 가까운 동쪽지역은 첩첩산중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다. 첩첩산중, 사람이 살것 같지 않고 신선들이 살것 같은 곳인지라 마애불이 있는 이곳은 예부터 무릉도원으로 불려왔고 근래 이곳은 아예 행정구역명을 무릉도원면(2016.11.14, 수주면'水周面'에서 무릉도원면으로 변경) 으로 바꾸었다. 마애불이 있는 곳은 영월의 천년고찰 법흥사에서 가까운 곳이다. 1400여년 전부터 불국토를 이루고자 평생을 바쳐온 자장율사의 자취가 남아있는 법흥사는 한국 불교의 계율의 수행정신과 부처님 진신사리를 간직한 성지로 이름 나있는 절이다. 마애불은 강가 언덕 위에 크고 평탄한 바위 위에 또 하나의 자연석이 마치 설악산 흔들바위처럼 올라 앉아 있는데 여기에 마애미륵불좌상이 새겨져 있다. 이 바위의 형상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