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난해 10월 1일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관한 ‘2020 두바이엑스포‘가 16일에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1.16.~20.)의 시작을 맞는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이를 기념해 한국관(전체 면적 4,651.41㎡, 지상4층, 지하1층) 안에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 전통 복주머니와 왕가 보자기 무늬가 새겨진 스카프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주는 행사를 준비했으며, 하이브(의장 방시혁)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문화유산 배경의 방탄소년단(BTS) 공연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참고로, 5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엑스포는 지난해 10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처음로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리는 ‘2020 두바이엑스포‘에는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모두 191개국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관 가운데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은 2022년 1월 초 누적 방문객 수 50만 명을 넘기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는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17일부터 영화 인문학 강좌 '고전영화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고전영화를 해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기고 세상을 심도 있게 바라보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3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에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함께 만나 볼 영화는 ▲사랑은 비를 타고(1952년) ▲이창(1954년) ▲오즈의 마법사(1995년) ▲길(1954년) 등이다. 영화 인문학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영화 미디어 강의 활동을 하는 박희정 강사가 강연에 나서 평소에 보기 어려운 고전영화에 대한 배경지식, 줄거리, 주요 장면 등을 설명해준다. 영화별로 '진정한 행복찾기', '소소한 모험과 사랑 찾기', '나를 일으켜 세우는 내 안의 힘', '뒤늦게 깨달은 진정한 사랑'을 주제로 영화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고 참여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영화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오는 17일부터 강서구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누적 관람객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0만 번째로 방문한 주인공은 겨울방학을 맞아 방문한 장유진(42, 사천시) 씨 가족으로 장수풍뎅이 유충 1쌍과 곤충 채집을 할 수 있는 채집망 등 다양한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2016년 3월 개관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올해로 7돌을 맞았다. 1층에는 곤충세계관, 생태유리온실 그리고 2층에는 체험학습실, 곤충탐구관으로 구성돼 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학습으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며 다채로운 체험과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2022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년간 활동할 ‘서울시민기자’ 정기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1월 14일(금)부터 1월 26일(수)까지로, 서울시민 또는 서울생활권자(서울 소재 직장·학교를 다니는 시민)라면 누구나 신청,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민기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가장 규모가 큰 개방형 시민기자단으로, 서울시의 주요 정책·시설·행사·생활정보 등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취재한 시민체험형 서울 뉴스’를 전하고 있다. 서울시민기자는 2003년 선발·위촉제로 시작하여, 2013년부터 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방제로 운영하며, 18년 동안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406명의 서울시민기자가 가입해, 청년 1인가구로서 경험한 ‘1인가구 지원사업’, 사회초년생으로서 취재한 ‘서울 영테크’, 학부모로서 바라본 ‘서울런’ 등 서울시 주요 정책에 관심을 갖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감 있게 기사로 전했다. 특히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순찰하는 안심마을보안관 야간 동행 취재 등에 적극 참여하며, 주·야간을 가리지 않는 ‘무한 열정’으로 활동에 임했으며, 백신 접종 후기 등을 영상으로 알차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충주에 누구나 마음껏 상상하고 체험하며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미술문화체험학교 ‘향산리 미술촌’이 있다. 이 학교는 환경조각가이자 서양화가, 조형연구가인 홍영주 원장이 폐교된 세성초등학교 향산 분교 건물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이곳에서 공예 체험, 염색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흙 놀이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논바닥에서 썰매타기, 장작패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충주오일장도 들러보자. 매 5, 10일에 열리며 아직도 제법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매 3, 8일에 열리는 엄정장도 들러볼만한 장터다. 충주사과에 대해 알 수 있는 충주사과과학관, 충주박물관, 술박물관 ‘리쿼리움’ 등도 함께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문의 : 충청북도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30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작년 한 해(‘21. 1. 1.~12. 31.)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총 10만 1,523건으로, 하루 평균 약 278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20년, 103,957건)와 비교하면 큰 변동은 없었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 1위는 지갑(24,737건, 24%)이었다. 휴대전화 및 귀중품(20,131건, 20%)과 가방(14,785건, 15%)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다른 유실물들이 소폭 그 수가 늘어난 반면, 가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월별 유실물 건수로는 5월(10,303건)이 가장 많았고 2월(6,743건)이 가장 적었다. 대체적으로 해당 월의 총 지하철 수송인원과 비례하여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편이었다. 습득된 유실물 중 공사는 66,426건을 주인에게 인계했다(인계율 65%). 이 외 보관 중인 유실물은 14,845건이며 경찰 인계는 20,252건이다. 전동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이 승강장 아래 선로로 떨어트린 유실물도 1,168건으로 많았다. 부피가 작은 휴대전화(547건)・전자기기(126건)・지갑(110건)・신용카드(28건) 등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3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터」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꼽을 것을 의결했다. 「양주 회암사터」는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유산구역에는 「양주 회암사터 사리탑」 등 보물 4건을 포함한 모두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양주 회암사터」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잠정목록 선정 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으나, 이번 심의에서 문화재위원회는 유산의 성격, 이름, 부도군과 절(유적) 구역 간의 연결성과 비교 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권고하면서 <잠정목록> 선정을 의결하였다. *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심의 단계: <잠정목록> → <우선등재목록> → <등재신청후보> → <등재신청대상> 문화재청은 2022년 상반기 중 「양주 회암사터」를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정식 등록할 예정으로. 이는 2017년 1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새로 등록하고 2019년 1월 「가야고분군」을 확대 등록한 이후 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1년 서울미래유산기록 사업의 결과를 담은 《서울의 대장간》 보고서를 지난 12월 펴냈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서울시에서 지정하고 있는 ‘서울미래유산’을 대상으로 하여 서울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기억을 세밀하게 조사ㆍ기록하는 ‘서울미래유산기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은 근ㆍ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다수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으로 489개가 지정되어 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대장간은 4곳이다. 2013년에 은평구 대조동의 불광대장간이 대장간 가운데 처음으로 미래유산에 지정되었고, 2015년에는 강동구 천호동의 동명대장간, 은평구 수색동의 형제대장간, 동대문구 전농동의 동광대장간이 지정되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대장간은 생산지(生産地)로서 서울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로써 지방 대장간과 구별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대장간의 중심지 ‘을지로7가’ 조선 시대 대장장이 (야장.冶匠)의 60%는 서울 소속 조선 시대 대장장이는 국가의 관리를 받았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친 겨울, 집 밖을 나서는 것이 쉽지 않다. 몇 해 전 방영한 tv프로그램 제목처럼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다. 이 겨울, 집에서 편히 쉬며 2천 년 서울 역사를 알 수 있는 강좌가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준비한 '집콕강좌' 시리즈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2004년부터 시민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강좌 내용을 서울 시민과 나누고자 대중 교양서 '서울역사강좌' 시리즈도 펴내고 있다. 이번 '집콕강좌'는 서울역사강좌 콘텐츠를 주제로 짧게! 쉽게! 안전하게! 집에서 보는 강좌로 기획됐다. '남산에 왜 조선신궁이 있었을까?'에서는 조선시대 나라의 사당인 국사당이 있었던 남산에 일제가 조선신궁을 세운 이야기를 설명했다. 또 한때 남산을 차지했던 신사(神社)를 알아봄으로써 일제가 파괴한 경성의 모습을 낱낱이 알아보고자 했다. ▶ '일제시대 남산에 있던 이 건물의 정체는?' 강좌 보러가기 또한 '집콕강좌' 다른 편에서는 스포츠 성지하면 떠오르는 장충동이 원래는 명성황후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었다는 이야기, 일제강점기 약탈된 우리의 문화재 중에 경복궁 관월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의 공익적 값어치 증진 및 경영ㆍ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435억 원을 투입하여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사유림 4,804ha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전체 매수면적 중 매매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으로 3,382ha(395억 원), 연금제도처럼 매매대금을 10년 동안 나눠 주는 분할지급형으로 1,422ha(40억 원)를 사들일 예정이다. 사들일 대상지는 국유림에 연접해 있거나 둘러싸여 있어 국유림 경영ㆍ관리에 필요한 산림이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제주 곶자왈 등 보전이 필요한 산림이 해당된다. 사유림 매수는 연중 접수하고 사들이는 값은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하며, 이 가운데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매도하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매수된 산림은 산림의 기능별로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생태계 보전, 산림휴양증진, 산림자원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ㆍ관리를 통하여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제2차 국유림확대계획(’19〜’28)」